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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짜육아1살부터다!

이제 시작된 무한반복 정리하기

1살 아이가 진짜 원하는 것은 무엇인가?!


 

안녕하세요 입니다. 오늘은 1살 이전부터 이후에 부쩍 늘어나는 다소 희안한(?;) 호기심에 대해서 적어보려 키보드에 손가락을 올려봅니다. ^^ 

 

 


혹시 1살 정도에 내 아이 운동성, 언어능력 그리고 전반적인 발달놀이의 정보를 얻고싶으시면 제가 포스팅한 아래 링크를 참고하시면 도움이 많이 되실거예요. ^^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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혼자서 걸을 수 있는 우리아기 ! 혼자서 걷지 못하는 우리아기? 말을 잘 못하는것 같고. 왠지 산만한 아기 같고. 때로는 너무 소심해보인다!? 이유가 있습니다. 바로 알아볼께요! 안녕하세요 버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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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05/10 - [0세부터 4세까지 육아꿀팁/육아고민 걱정 궁금증] - 11개월 부터 16개월 잘 걷지 못하는 아이. 숟가락 사용 서툼. 블록 마추기 어려움. 발달이 늦는 아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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돌은 다가오는데 아이가 걷지를 못한다면 발달지연일까!? 말을 잘 못하고 도형마추기도 서툴다면 어떤놀이가 아이에게 좋을까!? 이미 상담도 받아 보았지만 딱히 보이는 변화가 없다면!? 안녕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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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 장부터 사진을 보시면.. 이미 직감하셨겠지만 보기만해도 상당한 피로?가 몰려오는 사진이죠. ^^ 저게 저희집 화장실입니다. 음.. .어디서부터 설명을 드려야할지... =_=;; 잘 모르겠네요.. ㅎㅎㅎ

 

 

1살 이전에는 아이가 주로 어떤 물건과 물체를 입에 갖다가 대보는 일종에 탐구하는 모습이 많이 보였어요. 입술은 우리가 가진 신체기관중 가장 민감한 부분인거 아시나요? 피부조직이 얇아 더 자극에 예민하다고 하는데요. 그래서인지 저희 입술은 빨갛게 보여지죠.^^ 이유가 어찌 되었든 아이는 무엇이든 입술로 그것을 느껴보고 경험하고 판단합니다. 때로는 맛을 보고 때로는 혓바닥으로 질감을 디테일하게 느끼기도해요. 

 

동시에 엄청난 침이 나오기도합니다! 하하하^^ 줄줄줄...

 

 

문제는 이 시기를 겪어가면서 아이는 점점 기는 동작에서 서는 동작으로 그리고 걷기를 시작하며 운동성과 소근육 발달에 엄청난 변화가 이어지고 이내 아이가 탐구할 수 있는 분야는 저희들의 상상을 초월한답니다. ^^ 사실 저도 범이는 첫 아이라 아직 이런 상황이 익숙한편은 아닌데다가 무심코 지나쳐버리는 위험한 순간도 몇번 겪었답니다. 

 

 

※ 제가 느꼈던 이시기 주의해야할 부분

 

 

1. 아이가 닿는 모든 곳에는 위험한 물질이나 물건이 있으면 안된다. 

 

  - 당연한 소리로 들리시겠지만 저역시 주의한다고 이것저것 아이가 닿지 않는 높은 곳에 물건들을 올려놓았지만 이내 놓치는 몇몇 사소한 것들 (예를 들면 샴푸, 린스, 면도기, 화장품, 면봉, 악세사리, 방향제, 식기나, 청소도구 등) 이 있네요.. ㅠㅠ 이런 모든것을 위에 올려놓자니 공간이 협소하고 그렇다고 밑에 두자니 뭔가 불안해서 박스나 손이 닿지않은 깊숙한 곳에 밀어넣었답니다. 

 

하지만.. 

 

결국 어떻게든 꺼내려하거나 생떼를 부리는 바람에 하는 수 없이 엄격한 감시와 지도하에(?;) 만지고 놀게 해줬답니다. ㅠ 참 힘든 시기였다고 개인적으로 생각이드네요. ㅎㅎ 옆에서 쪼그려 앉아 아이가하는 모든것을 감시한다는건 상당한 집중력와 에너지가 필요한 일이잖아요? ^^;;

 

"남자인 저에게도 너무나 피곤한 일이였어요."

 

 

2. 아이는 무엇이 위험한지를 모릅니다. 

 

 - 아이는 아무것도 모릅니다. ^^; 무엇이 위험하고 더러운지에 대한 기준이 없는 편견없는 순수함만을 지녔지요. ㅎㅎ 때문에 무엇이든 입에 갖다대어보고 맛을 보고 두들기고 던지고 어딘가에 가져다 놓기도합니다.

 

제가 겪은 일화중에 아이가 잡히는 전선을 잡아당겼던 것 같아요. 갑자기 무엇인가 깨지는 강한 소리에 급하게 뛰쳐나가보니 선반위에 올려놓은 유리로된 약품 (감기약, 해열제 등)이 깨져버린거예요. ㅠㅠ 다행이도 범이가 당황한 나머지 그자리에 움직이지 않아 큰 사고는 피했지만 사실 너무 아찔한 경험이였죠. 사진 찾아서 올려드릴께요. ^^ 

 

충전기선에 딸려서 떨어진 약병 ㅠ
나중에 보니 손톱만한 유리에 찔려 광대쪽에 피가 살짝났답니다. ㅠ

 

그리고.. 충전기 선 끝을 빨거나 콘덴서를 뽑는 행동을 자주했어요. 무언가 끼우고 넣고 빼는 것들이 신기했나봐요. 이내 그것을 따라하려다 전선을 잡고 뒤로 뒤집어지기도하고 잘은 모르겠지만 살짝 충전기 전류가 통했는지 급하게 놀라 울기도했어요. ㅠㅠ 저희 스텐딩 조명도 어찌나 잡아당기던지 결국 몇 번넘어뜨려 밑에 깔리는 광경도 보았답니다. 

 

마지막으로 저희 범이는 변기가 참 신기한가봐요. 항상 물이내려가는 걸보고 신기해합니다. ^^ 문제는!! 그 물을 자꾸 만지고....ㅠㅠㅠ 하~;;;; 거기에 자꾸 뭘 넣고... ;;; 그냥 다 넣어요. 심지어 자기 쪽쪽이도 넣고 ㅠㅠ 제 핸드폰도 넣고.. 그냥 이건 몇번 주의를 주니 좀 고쳐지긴했습니다만... 저도 모르는 사이에 변기를 만지는걸 저도 어찌할 수 없기에 평소 매일매일 변기를 청소합니다. 못해도 이틀에 한번은 꼭 한답니다. ^^;;  (좋은 습관이 생겼어요!! 하하하!!) 하나 추가로 말씀드리면 변기닦는 솔,, 아시나요? 그걸자꾸 방으로 가져오네요... ㅠㅠ 진짜 울고싶어요.. ㅎㅎㅎ;; 

 

 

3. 뚜껑이 있다고 안심할 수는 없어요.

 

 - 처음에는 뚜껑만 잘 잠구면 아이는 먹거나 빨지를 못할것이라 생각했어요. 뚜껑을 여는 것은 복합적인 신체기능이 요구되므로 사실 이시기 아이들이 하기에는 다소 어려운 부분이기도해요. 장난감 가게를 가시면 아이들이 열거나 돌려서 끼울 수 있게 만들어놓은 장난감들이 있거든요. 보통 추천하는 나이는 3살로 되어있어요. 이전에도 가능할 수 있지만 아무래도 먹거나 빨다보면 목에 걸려 사고로 이어질 수 있기 때문인것같아요. 그래서 저는 모든 뚜껑을 잘 잠구고 깊숙히 숨겨놓습니다.

 

어느날. 바닥에 의문의 액체가 보이더라구요. 음.. 뭘까하고 냄새를 맡아보니 로션이였어요. 범이가 뚜껑을 열어서 쏟아낸거죠. 너무 놀라 범이를 보니 이미 좀 먹었더라구요.. ㅠ; 먹은걸 어떻게할 수 없으니 상태를 조금 지켜보았고 다행이도 큰 문제는 없었어요. 이뿐만이아니라 치약, 세정제 (캡으로 열고 닫는 형태), 클린저, 로션 등 캡타입으로 열고닫는 것도 기가막히게 아랫니로 들어올려 열더라구요!! 요즘 좀 걱정되는게 펌핑타입의 샴푸나 린스, 바디클리저에도 관심을 보여요. 사실 아이가 무게만 잘 싣고 누르면 충분히 나올 수 있을거란 생각드네요.. ㅠㅠ; 아무튼 신경쓰셔야할 부분인것 같아요.

 

 

4. 말을 해서 듣는다고 안심할 수 없다!?

 

 - 마지막으로 아이에게 말로 주의를 주면 좀 낫겠지 생각하실 수 있겠죠?

예, 생각보다 아이가 '안돼' 라는 말을 잘 알아듣기는 하더라구요. ^^ 신기했어요. 이내 안된다고 하던걸 반복하기전에 눈치를 보는 모습을 보면 확실히 얘가 알아듣기는 한거 같다란 생각이들어요.

 

문제는... 알아들으면서 한다는게 문제예요!!

 

그래서 더 방심할 수 없었어요. ㅠㅠ 예를 들면, 저희 범이가 한때 휴지의 매력에 푹 빠져 살때가 있었답니다. 

 

휴지의 매력!? 

 

예, 휴지의 매력이라고하면 아무래도 말랑말랑한 느낌에 끝을 잡아당기면 돌돌 풀리는 상당히 매력있는 장난감(?;) 이죠.^^; 빨거나 먹어도 크게 위험한 물건이 아니므로 몇번의 주의를 줬던 기억이있어요. 자꾸 풀어헤치고 뜯어먹는게 너무 신경쓰여서 한장씩만 가지고 놀게 소량만 찢어서 주곤했는데 어느날 그것들을 죄다 풀어서 저에게 가져다 주더라구요.. 하하하하; 

 

 

"범아.. 이거 안돼는거 알지? 이건 조금씩 필요한 만큼만 뜯어서 쓰는거야."

 

범이는 안돼라는 모션을 취하면서 손을 흔들고 고개도 흔들어요. ^^ 알기는 아는거죠.. ㅎㅎ;; 아는데 하는거예요. 관심을 받고 싶은 이유가 있을거고 자신의 행동에 재확인을 받고싶은 이유도 있겠지요. 여하튼 알아들어도 몇번은 더 지켜보셔야해요. 

 

 

이렇게 모든 걸 뒤집고 파헤치는 일상이 지금도 계속 이어지고있네요. ㅠ 하루에도 몇번을 치우고 정리합니다. 안그러면 밟고 넘어지거나 미끌어져서 다칠 수 있어요.. ㅎㅎ ; 

 

 

아무일 없었다는 듯한 이 모습을 보니 참 아이는 순수하긴 한가봐요. ^^ 그냥 긍정적으로 생각하는게 가장 좋은거 같아요. 아이가 어지럽히는 동안 나름 촉감놀이도하고 두뇌발달에 도움되는 생각도하고 탐험도 하고 .. ㅠㅠ 교육이 별거인가요? ㅎㅎㅎ 

 

동영상은 링크를 달아서 올려놓을께요. 감사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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