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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개월까지 어느 정도 수준의 말하기가 정상일까!?

친구한테 자꾸 맞는아이, 반대로 만지는 아이 그 이유는!?

겁이 많거나 산만한 아이에 대한 고민들


김수연의 아기발달백과를 참고하였습니다. - 지식너머

 

안녕하세요 입니다. 오늘은 [11개월 부터 16개월까지 언어이해력의 수준과 감정 통제력에 관한 일반적인 고민들]에 대해서 적어보고 어떻게 하면 좋을지에 대한 방향을 함께 알아보도록할께요. ^^

 

이전에 [11개월 부터 16개월 아이의 걷기나 기는 운동발달의 지연에 대한 고민] 에 대해 궁금하신분들은 아래 링크를 참고하여주세요. ㅎㅎ

 

2020/05/10 - [아기 발달 검사/육아고민 걱정 궁금증] - 11개월 부터 16개월 잘 걷지 못하는 아이. 숟가락 사용 서툼. 블록 마추기 어려움. 발달이 늦는 아이.

 

11개월 부터 16개월 잘 걷지 못하는 아이. 숟가락 사용 서툼. 블록 마추기 어려움. 발달이 늦는 아�

돌은 다가오는데 아이가 걷지를 못한다면 발달지연일까!? 말을 잘 못하고 도형마추기도 서툴다면 어떤놀이가 아이에게 좋을까!? 이미 상담도 받아 보았지만 딱히 보이는 변화가 없다면!? 안녕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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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후 11개월이 되는 순간 부모들은 모두 분주해집니다. 아이가 곧 '첫 돌'이 되기 때문인데요. 그러면서 동시에 내 아이가 잘 걷거나 말을 잘 말해주기를 바라기도하죠.^^; 아마 모든 한국부모님들의 소망이자 바램이 아닐까싶네요. ㅎㅎ 

 

많은 소아전문가들은 이렇게 말합니다. 

 

 

"아이 기질에 따른 특성은 다양합니다."

 

라고말이죠. ㅎㅎ 이게 무슨 말이냐구요!? 쉽게 설명드리면 아이마다 타고난 능력이 전부 다르다는 겁니다. 능력이라고 표현을 했지만 걸음마 즉, 운동성이 될 수 있구요. 말을 잘하는 언어표현력이 될수도 있구요. 조심성이 많거나 산만하거나 온순한 아이가 될 수도있답니다. 

 

 

"근데 갑자기 기질얘기는 왜하는거죠?"

 

많은 고민들과 걱정을 하시기에 앞서서 아이의 기질을 먼저 이해하고 받아들이시는게 중요하다고 생각이 들어서랍니다. ^^; 그러기에 특정시기라고 누구나 다 걷거나 말을 잘하거나 하지 않을 수 있죠. ㅎㅎ 단, 아이들 모두 발달하는 과정에 있고 그러므로 부모님께서는 지속적인 관심과 인내심이 필요합니다. 준비가되셨나요!?

 

 

이 시기를 생후 11개월에서 16개월로 폭넓게 묶어낸것도 그러한 이유에서이기도해요. '과연 이 시기에 보통 가장 기본적으로 해야하는 것들을 잘 수행하느냐? 못하느냐? 를 알아본 뒤에 필요하다면 발달검사를 받아보아야하니까요."

 

 

앞선 포스팅에서는 걷기에 관한 설명을 드렸고 오늘은 말하기와 감정조절 및 표현에 관한 궁금증, 고민들에 대해 적어볼께요. ㅎㅎ 서론이 길었네요.^^


우선 이 시기에는 아이가 어느정도의 언어수준을 가져야하는가!? 에 대한 궁금증이 많으실텐데요.

 

 

"우리아이가 말을 안해요."

 

"말하는 능력을 키워주고 싶은데, 좋은 방법이 없을까요?"

 

 

라는 고민이 있으시다면 우선적으로 확인해보셔야 할 부분이 '아이가 내 말을 이해하고있는가?' 라는 거예요. 그렇다고 모든 말을 이해하는 수준을 바라는게 아니예요. ^^; 적어도 간단한! 단계의 문장을 이해하고 아이가 '반응' 을 보이냐는 거예요. 다시말씀드리지만 아이가 말로 대답을 하는 것이 아닌 '반응'을 살펴주시는게 중요하답니다. 

 

사실, 이 시기에는 아이의 구강구조상 정확한 발음이 나오기 힘들뿐만 아니라 (혀가 두껍고 침삼킴이 어색할 수 있어요.) 호흡조절이나 코로 숨을 조절하고 음색의 강약을 조절하는 일이 매우 힘들어 "어어", "아아바", "바마마" 등 듣기에 모호한 대답이 많이 나오게되요. 나아가 침흘림도 상당하죠.ㅎㅎ 입술과 안면근육이 덜 발달해서 침흘림을 제대로 조절하지 못하는거예요. 문제가 있는게 아니니 너무 걱정하지 않으셔도된다고해요. 

 

해서, 아이에게 "물줄까?", "물마실까?", "맘마먹을까?", "(좋아하는장난감)붕붕이 타러갈까?" 등의 말을 건네고 나서 아이가 어떠한 소리를 내며 가르키거나 몸을 움직이려하는지 봐주셔야하구요. 이러한 비슷한 행동들이 보였다면 이 시기 아이의 언어이해력은 정상이라고 생각하셔도 된다고해요.^^ 한가지 더 예를 들어 보통 "바이바이" 혹은 "빠빠이" 하는 말을 하며 손을 흔드는 걸 가르치신 적이 있으신 경우 아이가 제대로 손을 흔들며 행동하는지 살펴주세요. 눈으로는 마주치며 응시하지만 손을 흔들지 않고 가만히 있는다면 언어쪽이 아닌 운동성 쪽으로 고민을 가져보셔야해요. 

 

 

말하기 능력을 키우는 방법으로 흔히 그림책을 읽어주는 걸 많이 선호하시죠? 저 역시 책 읽어주는 것을 막연히 따라하며 아이가 흥미를 붙이길 유도했었는데요. 사실 아이마다 그림책에 흥미를 더 갖는 아이가 있고 덜 갖는 아이가 있어요. 그래서 그림책을 좋아하는 것 같다가도 이내 그림책을 구기거나 찢거나하는 행동을 보이는 경우도 있어요. 이것은 아이가 아직 그림책에 대한 정확한 이해나 흥미가 없음을 의미해요. 너무 무리하게 강요하지마시고 아이가 좋아할만한 장난감을 가지고 놀게하는게 바람직하다고해요. 그리고 이 시기에 아이들은 생활속에 존재하는 사물의 이름이나 동물, 장난감 등의 단어만 알아듣고 기억해도 훌륭한 언어교육이 될 수 있다고하니 대충 느낌이 오시나요!?ㅎㅎ

 

참고로 단어를 아이에게 말해줄때 너무 긴 설명보다는 정확히 그 단어만 명확히 언급해주시는게 훨씬 도움이 된다고하니 꼭 참고하세요.^^


 

"저희 아이는 겁이 많고 조심스러워요."

 

"아이가 자꾸 맞고 다녀요. 괜찮을까요?"

 

"아이가 너무 산만하고 고집이 세서 걱정이예요."

 

 

이런 고민들도 혹시 많이 하시나요? ^^ 감정표현에 관한 일반적인 고민들인데요. 아무래도 이 시기부터는 서서히 아이가 걷기도 하며 밖았에 나가는 횟수도 늘고 또래아이들과 엉켜서 사회성에 대해 알아가는 단계이기 때문인데요. 겁이 많거나 조심성이 많은 아이는 아무래도 부모입장에서는 적극성이 떨어져 보이기에 다소 우려가 되는것도 이해합니다. 하지만 아이가 조심성이 많다고해서 나쁘다고 생각하시면 안되구요. 아이의 기질적 특성상 신중하고 확신이 들어야 움직이는 성향을 지녔다고 보시면 더 좋을 것 같아요. 아이에게 충분히 주변을 탐색할 시간을 주시어 아이 스스로 상황을 이해할 여유를 주시는게 좋아요. 

 

단, 아이가 또래나 나이가 많은 아이에게 맞아서 먹는 겁이라면 얘기는 조금 다른데요. 우선적으로 폭력성이 강한 아이들은 되도록 접촉을 피하시는게 현명하다고 전문가들은 조언하고있어요. 아이가 지속적인 폭력이나 밀침, 괴롭힘을 당하면 심리적으로 불안하고 위축되므로 완만한 사회성 발달에 좋지않은 영향이 갈 수 있기 때문이예요. 심하면 막연히 비슷한 또래들을 피하고 무서워하기도해요. 형재자매간에 발생하는 일이라면 부모님께서 반드시 중간에 개입하셔서 적절한 중재를 해주셔야합니다. 

 

반대로 아이가 먼저 다가가며 상대 아이를 당기고 만지는 경우가 있겠지요? 우선적으로 이것을 폭력성으로 보기보다는 아이가 처음 상대와 상호작용을 하는 방법을 잘모르기 때문에 하는 행동인 경우가 있구요. 기질적으로 사물이나 장난감보다는 사람에게 더욱 친밀함을 보이는 아이일 수 있어요. ^^ 이런경우 부모님께서 아이들과 사이좋게 놀고 다가가는 방법을 알려주세요. 심하게 하는 부분이 있다면 아이에게 적절히 지도를 해주셔야하구요. 

 

 

지도를 하시면서 아이가 떼를 부리고 고함을 지르며 드러눕는 행위가 있다면 '그러한 잘못된 행동은 아무런 이익이 될 수 없다." 는 것을 알려주셔야해요. 떼를 다루는 방법에 제가 더 자세한 포스팅을 준비하고 있지만 아이들의 떼는 악습의 패턴이 있기 때문에 부모님의 단호한 교육이 필요해요. ^^;

 

산만한 아이의 경우 기질적으로 새로운것을 탐구하고 남들이 감정에 크게 동요하지 않는 아이예요. 가장 좋은 방법은 아이 스스로 규칙성을 익히는게 좋은데요. 전문가분들은 유치원이나 어린이집을 추천하곤해요. 아이는 작은 사회속에서 다른아이들이 행동을 보며 무엇을 하고 하지말아야할지 모방하며 습득합니다. 단, 이러한 교육시설이 아닌 동호회나 모임, 커뮤니티 그룹, 이벤트성 모임속에서는 아이가 규율이라는 것을 습득하기 힘든 환경이고 누굴 모방해야하는지 혼란이 오므로 올바른 교육용 커리큘럼이 갖춰진 어린이집이나 유치원과 같은 교육시설이 더 적합하답니다. ㅎㅎ


"우리아이는 왜 만지는걸 싫어하죠!? 제가 싫은걸까요?"

 

"틈만나면 손가락을 씹는아이 괜찮을까요?"

 

 

처럼 개인적인고민들도 있겠지요? ^^; 사실 저도 제 아이(버미)의 작은 발과 손을 만지는 것을 매우 좋아하는데요. 버미는 생각보다 그게 간지러운지 아니면 무언가 답답한지 자꾸 빼내려고하고 계속 피합니다. 어쩔때는 입술에 뽀뽀하는 것도 쉽지않을 때도있어요. ㅎㅎ 보통 이런 상황이라면 '내가 싫은건가!?' 라고 생각하면서 과거 자신이 잘 못해줬던 부분들이 떠오르고 반성하며 후회하는데요. ^^;;

 

사실 아이의 입장에서는 누군가를 싫어해서가 아니라 만져지는 '느낌 자체' 를 거부하는 성향이 크다고 볼 수 있어요. 이것도 기질중 일부인데요. 무언가 나에게 닿는 느낌자체가 민감하게 느껴지고 구속받는 것으로 느껴지는거예요. ㅎㅎ 너무 억지로 접촉을 시도하실 필요는 없구요. 맘속으로 죄책감을 느끼지 않으셔도 된답니다. ^^; 

 

'내 아이는 이런걸 싫어하는구나.' 라고 이해하시면 끝! ㅎㅎ 

 

하지만 불가피하게 아이의 손을 만져야하는 경우도 있겠죠?(블록쌓기를 할때, 그림을 그릴때, 율동을 가르쳐줄때 등) 그런 경우에도 스킨쉽보다는 부모님께서 자연스럽게 하는 모습만 연출하여 보여주시면되세요. 아이가 흥미를 가지고 따라하기를 유도하는 것이죠.^^ 아이의 기절적 특성을 존중하는 것도 부모의 역할중 하나랍니다. 

 

 

손가락을 씹거나 특정 물건을 자꾸 씹고 성기를 만지려고하는 행위들은 아이들이 스트레스를 받아서인데요. 스트레스라고해서 무조건 짜증났다고 보기보다는 졸려서, 심심해서, 당황해서 등 여러 이유가 스트레스의 원인일 수 있어요. ㅎㅎ 억지로 못하게하는 것 보다는 아이에게 낮시간에 충분히 에너지를 쓰게 끔 활동량을 늘려주시고 필요하다면 밖에 나가 여러가지를 보여주시고 공원에서 새들도 보여주세요. 그래서 저는 버미와 거의 매일매일 낮에는 마트, 저녁에는 공원을 다닙니다. 물론 일을하면서 하기란 쉬운일이 아니지만 적어도 아이의 입장에서는 하루종일 실내에서 같은 것만 보며 12시간 넘게 논다는 것은 매우 힘든일이므로 ㅠ 아이에게 다양한 경험을 주시도록 노력하셔야해요. 그래도 너무 시간이 안난다면 차에 태워서 동내라도 드라이브 하시는걸 추천해드려요.

 

이 시기 아이의 두뇌는 수많은 자극을 원하고 있습니다. 두뇌발달에 가장 좋은건 다양한 경험들을 시켜주며 아이가 좋아하는 것을 찾아주는 것이라고 저 개인적으로 생각해보아요. 다양한 자극에 노출이 된 아이는 스스로 생각하고 자신이 원하는 방향대로 스트레스를 풀어가죠. 필요한 부분에서만 적절히 통제해주신다면 아이는 떼부릴 이유도 없고 심심해할 이유도 없어요. ㅎㅎ 밥도 더 잘먹고 부모님과 상호작용하는 부분도 많아질 거예요. 여러모로 몸이 힘드셔도 아이에게는 많은것을 보여주고 접해주시는게 좋다고 생각해요. ㅎㅎ

 

 

오늘은 이렇게 [생후 11개월 부터 16개월까지 생길 수 있는 언어적, 감정적 고민들]에 대해서 적어보았는데요. 16개월까지도 해야 할 기본적인것들이 되지 않는다면 발달지연을 의심해 볼 수 있구요. 보통은 감정조절력이나 언어적인 이해부분은 24개월까지는 두고봐야한다고하지만 보다 정확한 진단을 받아보시는게 더욱 효율적일 수 있겠네요. 보통 소아재활전문의분들을 찾아가서 상담을 받아보시는게 좋구요. 일반적으로 설문이나 통계위주로 검진을 하시는 분보다는 현장위주로 아이와 소통하며 발달검사를 지향하시는 최소5년이상의 경력의 전문의를 찾아뵙고 상담하시는걸 추천드려요. (제 개인적인 추천이 아닌 소아발달전문의분들의 추천입니다. 믿을만한 조언입니다. ^^)

 

 

 방문까지는 조금 부담스러우시다면 제가 이전에 포스팅한 [생후 11개월 부터 16개월 사이 집에서 테스트해보는 발달검사놀이] 에 대한 글을 참고하시는 것도 좋을 것 같네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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