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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생을 미워하고 엄마를 때리는 아이.

물어보는 말에 무조건 '싫어' 라고 하는 아이.

남한테 무조건 빼앗기는 아이.

 

부모의 잘못된 양육 때문인가요!?


김수연의 아기발달백과를 참고하였습니다. - 지식너머

 

안녕하세요 입니다. 오늘은 [생후 17개월 부터 24개월 사이에 아이의 감정조절력에 대해서] 적어보려고해요. ^^; 이 시기 대부분 아이의 감정조절력은 크게 양육환경, 기질, 질적운동성, 언어이해력, 스트레스 등으로 볼 수 있는데요. 

 

혹시, 아이의 운동발달이나 언어이해력에 대한 뒤쳐짐이 걱정되신다면 아래 링크를 참고하시고 더욱 자세한 이 시기 발달검사 방법을 알고싶다면 [카테고리] 란에 가셔서 [아기발달검사] 를 확인해보세요. ^^

 

2020/05/01 - [아기 발달 검사/육아고민 걱정 궁금증] - 17개월 부터 24개월 못 걷는 아이. 자꾸 넘어짐. 운동발달이 늦음. 체력이 약한 아이. 성장에 대한 고민

2020/05/03 - [아기 발달 검사/육아고민 걱정 궁금증] - 17개월 부터 24개월 말을 못해요. 언어발달 늦음. 문장으로 말을 못해요. 알아듣지 못함. 단어 표현 부족. 말하기 능력.

 

17개월 부터 24개월 말을 못해요. 언어발달 늦음. 문장으로 말을 못해요. 알아듣지 못함. 단어 표현 부족. 말하기 능력.

17개월 단어를 얼마나 알아야 할까요? 문장 구성 능력은 어느정도 해야 정상일까요? 발달은 정상인데 말을 잘 못하는 걸까요? 궁금증이 생길 때, 꼭 아셔야 할 부분 안녕하세요 버미데디입니다. 오늘은 [생후 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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앞서 말씀드린데로, 여러가지 원인들이 아이의 불안함과 스트레스를 야기할 수 있습니다. 그것운 대게 분노표출행위 거나 울음, 고성 등으로 표현되기도 하답니다. 흔히, '떼를 부린다.' , '때가 늘었다.' 라고 부르기도하죠.^^

 

보통 떼를 부리는 이유를 부모님들께서는 '아이의 과거'에서 찾으려고 하시는 경향이 짙은데요. 물론 아이가 과거에 심한 스트레스를 받았다거나 큰 수술 등을 받았다면 영향이 아예 없지는 않겠지만 소아 전문가분들은 대부분의 이유를

 

'아이가 현재 받고있는 스트레스, 심심함, 불안함 등.' 에서 온다고 얘기하고 있어요. ㅎㅎ 

 

 

 "현재라구요?"

 

예, 물론 전부 다 그렇다는 건아니지만 대부분은 현재 아이가 느끼는 심리적 감정에 의한 표현이 제대로 이뤄지지 못하고 있고 그것을 부모로부터 이해받지 못하거나 서로 상호작용이 되지 않아 애착형성이 제대로 이뤄지지 않은 상태일때 더욱 심하다고 해요. 

 

 

"이해하기가 너무 어려워요. ㅠㅠ 제가 뭘 잘못하고 있는건가요??"

 

 

꼭! 그렇다는 건 아니예요.ㅎㅎ 다만, 아이의 입장에서 생각해주실 필요가 있다는 거예요. 아래 살펴볼 몇가지의 고민들은 이 시기 일반적으로 생길 수 있는 궁금증을 적은 것이니 참고하시고 더 이야기 나눠보아요. ^^

 

 

"아이가 난폭하고 제가 하는 말에 무조건 '싫어' 라고 대답해요."

 

"아이가 뭐든지 자신이 하겠다고 고집을 부려요."

 

"아이가 화가나면 엄마(혹은 아빠)를 때려요."

 

 

가장 많은 고민이 아닐까싶어요. ㅠㅠ 걱정이 되실 것 같아요. 아무래도 이러한 성향이 지속되면 아이가 또래아이들에게도 폭력적인 모습을 보일 수 있고 자칫 삐뚤어지는 습관이 생겨 훗날 커서도 반항이 심하거나 말을 듣지 않을 것 같아서 일텐데요. 

 

이 시기 아이들은 특히 17개월 부터는 아이가 적극적으로 무언가를 스스로 탐구하고 표현하고 싶어하는 시기입니다. 그에 반해서 언어적 표현력이라든지 운동성은 아직 발달과정에 있기에 어려움을 겪게 되죠. 본인의 욕구를 표현하는 것도 어려운데 그것을 부모로 부터 이해받지 못하고 오히려 꾸중을 듣는다면 아이의 입장에서는 너무 답답하고 슬플거예요. 그래서!? 몇 가지 지켜주셔야 할 수칙이 있는데요. ^^


 

 

1. 아이가 좋아하는 것을 찾아주자.

 

  : 아이가 좋아하는 것을 먼저 찾아보세요! 아이가 흥미로워하는 일이라면 뭐든지 찾고 함께 놀아주세요. ㅎㅎ 아이와 소통을 시도해보시고 아이가 스스로 자신의 감정과 느낌을 몸이나 말로 표현하게 하므로써 아이의 스트레스와 욕구를 풀어줄 수 있답니다. 간혹, 이 시기에 아이가 조금씩 말을 이해하고 표현한다고 해서 '조기교육'을 무리하게 시키시는 부모님분들도 계실텐데요. 냉정하게 다시한번 생각해보세요.

 

'내 아이가 정말 좋아하고 있는가?' 라고요. 아이가 싫어하는 일을 억지로 시키고 강요하는 것 만큼 좋지 않은건 없어요. ㅠㅠ 최대한 이 시기에는 아이와 함께 상호작용하시며 서로 든든한 애착감을 형성하시는게 훗날 아이의 정서에 더욱 도움이 되실거예요. 

 

 

 

2. 아이의 자율성을 인정해주자.

 

  : 아이에게 이 세계는 호기심 그자체입니다. 뭐든 부모님이 하시는걸 모방하고 따라하고 싶어합니다. ^^ 그것은 정상적인 발달과정 중 하나라는 점을 미리 집고갈께요. 해서, 아시는 분들은 아시겠지만 장난감가게나 장난감 코너쪽을 가보시면 아이들이 체험할 수 있는 여러가지 체험용 장난감들이 많은데요. 예를 들면 '아기 분유주기' , '부엌 놀이' , '커피만들기' , '동물농장 꾸미기' , '소방관 불끄긴 놀이' 등등 생활속에 있는 여러가지 체험을 직,간접적으로 할 수있게 만든 장난감들이죠. 아이들은 이러한 경험을 통해 성취감과 자신감을 얻습니다. ^^ 

 

물론, 모든 장난감을 구매하셔서 체험하시기란 경제적으로 부담스러운 일이기도하고 또 아이들 마다 성향이 달라 이러한 체험놀이를 별로 좋아하지 않는 아이도 있기에 잘 살펴보시고 내 아이가 뭔가 도전하고 직접 다뤄보는 것을 좋아한다면 적극적으로 지지해주세요. ㅎㅎ 굳이 장난감을 구매하시기보다 놀이터에서 소꿉놀이나 가정 내에서 안전한 도구로 상황을 연출하여 놀아주시면 비싼돈 들이지 않으셔도 될 것 같아요. ^^ 

 

단, 아이가 하면 안되는 위험한 것들이 있다면 단호하게 그것은 안된다고 말씀을 해주시는게 좋다고해요. 아이가 걸을 정도가 되시면 아이의 고개를 부드럽게 잡고 눈을 마주치시고 정확히 안되는 이유를 말씀해주세요. ㅎㅎ (화를 내시거나 아이를 겁주라는 얘기는 아닙니다. ^^;;;)

 

 

 

3. 기질을 이해하자.

 

  : 아이마다 기질은 다 다릅니다. 아이가 어떤 기질을 타고났냐에 따라서 '떼' 라는 것이 심할수도, 덜 할 수도있지요. 이때문에 스트레스를 스스로 조절하는 능력이 떨어지는 기질을 타고 났다면 간혹 그것을 분노로 표출하고 엄마나 아빠를 때리는 경우도 생기게 되요. ㅠㅠ 전문가분들도 힘든부분이라고 인정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어디까지 부모를 때리는 습관은 단호하게 안된다고 말을 해줘야합니다. 그리고 나아가 '폭력성' 이라는 것 자체가 사회성을 떨어뜨리는 원인이 될 수 있으므로 지속적으로 아이를 달래고 훈육하며 힘든 과정을 보내셔야해요. ㅠㅠ

 

보통 만 5세 정도가 되면 서서히 '떼'라는 것은 줄어드는게 일반적이고 어린이집이나 유치원 등을 다니보면 규율과 규칙에 익숙해지고 단체활동에 적응하기 때문에 폭력성은 서서히 줄어든다고 보시면 될 것 같아요. ^^

 

 

"저희 아이는 반대로 물건을 잘 빼앗기고 맞고 다녀요.ㅠ"

 

"툭하면 놀라서 울고 불안해해요."

 

 

인경우도 있겠지요!? 맞아요. ㅠㅠ 반대로 아이가 너무 순해서 걱정이되는 부분도 있을거예요. 마치 사회적으로 뒤쳐지고 나의 것을 빼앗기며 결국 밖으로 밀려나지 않을까하는 불안감이 느껴지시겠죠. 위에 말씀드렸듯이 보통 기질에 의한 순한타입으로 보시면 될 것 같은데요. 당장 순한 아이를 독하게 만드는 수고를 들이실 필요는 없답니다.^^ 오히려 전문가분들께서는 이러한 기질을 가진 아이는 나쁜면 보다는 좋은면이 더 많다고 보거든요. 만약 물건을 빼앗기거나 순서를 가로채여서 뒤로밀리거나 하는 상황이라도 아이를 다그치지 마시고 빼앗긴것을 가져다 주고 양보하는 아이에게 칭찬을 해주며 자존감을 키워주세요. 

 

아이가 커가며 자신에게 공격적인 사람들을 다루는 방법과 소통하는 방법에 대해서 익히고 적절한 대응을 할 수 있게 도와주세요. 만약 아이가 너무 작은 자극에도 놀라고 민감해하면 번거로우시더라도 항상 아이의 곁에서 아이의 불안감을 덜게 노력해주세요. 아이가 첫발을 딛는 모든것에는 부모의 모범적인 선행과 든든한 지원이 있어야합니다. ^^ 

 

 

"저희 아이는 둘째 아이한테 질투심이 커서 걱정이예요."

 

 

아이가 둘째아이에게 질투심을 느끼는 것은 부모님의 사랑을 받고 인정받기 위한 '본능'입니다. 근데 참 희안한건 이러한 질투심을 느끼는 아이라도 둘째에 대한 '소중한 감정'을 동시에 이해하고 있다는 겁니다. 따라서 아이가 보이는 질투심이나 공격적인 행동을 크게 야단치시는 방법보다는 첫째 아이에게도 충분한 관심과 사랑을 주셔야해요. ^^ 이러한 사랑이 부족하면 첫째도 둘째처럼 응석을 부리기도 하거든요. 가끔은 일대일로 놀아주며 애착관계를 서로에 믿음과 신뢰관계로 발전시키실 필요가 있어요. ㅎㅎ 

 

 

"아이가 특정 물건에만 집작하고 그게 없으면 잠도 안자요."

 

"아이가 자꾸 음경을 만져서 걱정이예요."

 

 

이 시기부터 아이는 자신이 좋아하는 장난감이 생길 수 있어요. ^^ 흔히, 애착인형이라고 부르기도하죠. 그것이 위험한 물건이 아니라면 무리하게 빼앗거나 분리시키지 않으셨으면 좋을 것 같아요. 아이가 충분히 그것으로 안정감을 느낀다면 그대로 두셔도 상관없다고해요. ㅎㅎ 

 

음경을 만지는 경우도 적잖히 많이 보이는 현상 중 하나인데요. 저희 아이도 이러한 행위를 가끔은 보인답니다. 오히려 이러한 모습을 지나치게 걱정하시는 모습이 더 안좋을 수 있어요. 간단하게 원인만 해결해주시면 아이의 이러한 습관은 서서히 고쳐질 거예요. 원인은 크게

 

  • 스트레스
  • 불안감
  • 심심함

 

으로 아이가 심리적으로 느껴지는 이러한것들을 음경을 만지므로써 풀려하는 일종의 본능이라고 보시면되세요. 이러한 원인을 아시고 여러가지를 시도해보세요. 가령, 밖을 나가서 재미난 것들을 보여주고 놀아주시거나 부모님의 양육환경에서 아이가 불안해 할 만한 것들이 있는지 다시한번 스스로 점검해보세요. ^^; 작게는 목욕 물온도 부터 엄마의 높은 목소리톤과 걱정스러운 표정 등에서 크게는 주변에서 오는 소음이나 아이의 신체적 통증 (땀띠, 습진, 아토피 등) 음식이나 남편과의 대화방식 등 정말 다양한 것들이 원인이 될 수 있어요. ㅎㅎ

 


오늘 이렇게 생후 17개월 부터 24개월까지 아이의 감정조절에 대해서 알아보았는데요. 생각보다 내용은 많지만 읽으면서 고개가 절로 끄덕여지시지는 않나요?^^; 저만그런가요!? ㅎㅎ 아이가 보이는 대부분의 행동에는 원인이 있답니다.

 

ㅎㅎ 그것이 보통 어른들의 시각에서는 잘 보이지 않지만 조금만 눈높이를 낮추고 들여다보시면 너무 간단히 해결될 일들이 대부분이예요. 저또한 많은걸 깨닫게 되네요. ㅎㅎ 양육의 핵심은 내 아이와 늘 상호작용하면서 끝없는 관심과 사랑을 주는 것이라 생각합니다. 모쪼록 이 시기 아이의 성향을 잘 잡아주셔서 부모님과 아이가 모두 행복한 미래를 만들어 갔으면 좋겠네요. 

 

 

다음 포스팅으로는 [떼쓰는 아이를 어떻게 다룰 것인가!?] 에 대한 보다 폭넓은 대안과 해결책으로 적어볼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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