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스토리 뷰

유아용 자전거 그냥 네발 자전거 타면되는거 아냐? 라는 생각은 이제 그만, 두발 자전거를 바로 갈 수 있는 4단계 장난감이 있습니다. 1단계부터 4단계까지 붕붕이, 킥보드, 세발 자전거, 그리고 밸런스 자전거까지 알아두면 반드시 도움되는 여러가지 노하우와 정보들을 담았습니다. 


안녕하세요 버미데디입니다. 오늘은 아이가 첫돌이지나 5세가 되면서 타게될 유아용 자전거를 미리 준비해보는 단계로 나이대별 4단계로 장난감을 나눠 설명을 드려볼까해요. ^^ "크면 알아서 잘 타겠지." 하고 쉽게 넘기실게 아닌게 처음부터 잘 달련된 균형감각과 신체 협응능력 그리고 순발력 등은 단번에 학습되는것이 아니기 때문이예요. 

 

2022.05.17 - [여러가지 양육 필수품/신생아를 위한] - 유아용 선크림 제대로 알고 구매하자. 개월 별 선크림 종류. 타입. 사용방법. SPF PA 용어 총정리

 

유아용 선크림 제대로 알고 구매하자. 개월 별 선크림 종류. 타입. 사용방법. SPF PA 용어 총정리

신생아 부터 만 2세 이후 선크림 제대로 사용하는 방법을 알아보세요. 나아가 시기별 어떤 부분을 더 주의해야하고 어떤 타입의 선크림을 사용하고 또 어떻게 클랜징을 해야하는지 등 모든 정보

unlimi2challenge.tistory.com

 


1단계. 유아용 붕붕이로 운동감각을 키워보자.

 

- 대략 12개월 걸음마를 시작할때 쯤 아이의 신체발달은 비약적으로 발달하게 되는데요. 그중에서 단연 하체의 발달이 두들어진다고 할 수 있답니다. 이 시기에는 붕붕이 자동차 외에도 걸음마를 연습시킬 수 있는 보행기나 유아용 트램폴린 그리고 핸들을 잡고 밀고다니는 카트 형태의 워커도 있답니다.^^ 붕붕이 구매를 고려하실때 몇가지 주의사항이 있는데요. 

 

 

유아용 붕붕차 구매시 고려해야 할 부분.

  • 높이나 넓이가 적당한가를 보셔야 합니다. 
  • 아이가 흥미로워 할 색상이나 디자인을 갖추었는지 보셔야 합니다. 
  • 손잡이와 바퀴 개수를 고려해보셔야 합니다. 

 

유아용 붕붕이 자동차를 구매하실 때 가장 첫번째로 고려하셔야 할 부분인 바로 높이와 넓이인데요. 개인적으로는 온라인 구매를 하시더라도 매장에서 직접 아이에게 시승을 하게 해보신 뒤 구매를 진행하시는게 좋을 것 같아요. 디자인이 아무리 이쁘고 가격이 저렴해도 높이와 넓이가 안맞으면 아이가 다리를 밀어 움직이는데 굉장히 힘들고 부상의 위험도 따른답니다. 실제로 저희도 2번정도를 반품했던 적이 있는데요. 가격과 색상이 너무 잘나와서 3만원주고 구매했는데 안장의 앞뒤넓이가 너무 좁아서 다리를 움직일 공간이 턱없이 부족했답니다. 두번째 구입한 제품은 안장의 형태가 너무 직사각형 형태여서 양쪽 다리가 벌어진 상태가 되어버렸습니다. 당연히 발이 바닥에 닿지 않았어요. 현재 아이의 키를 고려하시되 해당 제품의 안장넓이나 앞뒤 간격은 적당한지를 꼭 체크하셔야합니다. 

 

2022.05.01 - [0세부터 4세까지 육아꿀팁/1개월- 24개월 필수정보] - 출생부터 3살까지 평균 몸무게. 키. 머리둘레에 대해 알아보세요.

 

출생부터 3살까지 평균 몸무게. 키. 머리둘레에 대해 알아보세요.

생후 0개월 부터 3세까지 평균 몸무게와 키 그리고 머리둘레를 적어보았습니다. 남자, 여자 각각 전체 평균 알아보시고 내 아이의 신체발달 상태가 적은지 혹은 높은지를 가늠해보세요. 안녕하

unlimi2challenge.tistory.com

 

 

3번째로 구매한 유니콘 붕붕이는 그나마 좀 타기도했지만 역시나 앞쪽에 유니콘 머리가 너무 커서 아이의 가슴에 닿아 아이가 몸을 앞으로 기울이지 못했답니다. 붕붕이를 잘 보시면 아시겠지만 아이가 다리로 해당 장난감을 밀어낼때 몸, 그러니까 상체는 자연스럽게 앞으로 쏠리게 되거든요. 그래서 아이의 앞쪽에 어떤 장애물이 높이 서있거나 상체와 너무 가까우면 탑승에 여러가지 불편함을 줍니다. 이게 두번째로 고려해야할 디자인과 관련이 있겠네요. ^^ 

 

 

마지막 손잡이와 바퀴 갯수를 고려하셔야하는데요. 붕붕이 자동차에도 다양한 손잡이 디자인이 있답니다. 크게 3가지 형태가 있는데요. 첫번째로 동그란 형태의 원형핸들, 두번째로 양쪽으로 뻗은 직선형 핸들, 세번째로 어느 형태든 고정된 핸들. 이렇게 3가지가 있어요. 

 

" 핸들 모양에 큰 차이가 있을까요?"

 

저는 개인적으로 큰 차이가 있다고 보는데요. 아이가 스스로 핸들조작이 어려운 시기에는 핸들이 고정된 형태나 움직이더라도 조향기능이 없는 제품이 충돌이나 넘어짐 등의 사고를 예방할 수 있게해주고요. 아이의 취향에 따라 운전대 형태의 원형을 더 선호하는 개인적 취향이 있을 수 있는데요. 생각보다 호불호가 정말 심합니다. ^^; 저희도 직선형태의 핸들만 고집했는데요. 키즈카페에서 범이가 얼마나 원형핸들에 집착을하고 한참을 가지고 놀던지 너무 놀랍고 민망했답니다. 바퀴수는 4바퀴가 일반적이긴한데 경우에 따라 날렴한 형태의 3발 형태도 많이 나옵니다. 사실 바퀴 갯수가 중요한 이유는 안정감 때문인데요. 아이가 양쪽으로 몸을 기울이더라도 장난감이 쉽게 넘어져서는 안되겠죠? 그래서 바퀴갯수가 4개라고 하더라도 전체적으로 균형잡힌 디자인인지 먼저 살펴보시고 구매를 고려하시는게 좋답니다. 

 

 

 

 

2단계. 유아용 킥보드(스쿠터)로 방향성을 배워보자. 

 

- 아이가 붕붕이를 서서히 질려할 24개월 전 쯤 이제는 유아용 킥보드를 알아보셔야하는데요. 이 역시 주의해야할 몇가지가 있습니다.

 

유아용 킥보드를 구매하실 때 고려해야할 부분.

  • 바퀴 크기가 커야합니다. 
  • 바퀴 개수가 2개보다는 3개가 더 안정적입니다. 
  • 아이가 헬멧 착용에 익숙해야 합니다. 

 

잘 아시겠지만 킥보드는 보통 실내보다는 실외에서 타는 경우가 많잖아요? 더 넓은 공간인 야외에서 즐기실 경우 그만큼 위험요소도 뒤따르게 됩니다. 그중 가장 빈번히 발생하는 낙상인데요. 넘어짐은 가장 흔하게 벌어지는 안전사고 중 하나입니다. 이는 연습하는 과정에서 자연스럽게 겪어여 할 부분이기는합니다만 가능하면 그 횟수가 줄어야 좋겠죠? 그래서바퀴는 무조건 커야한다고 말씀을 드리는거예요. ^^ 바퀴가 작으면 조향기능이 굉장히 어렵습니다. 조금만 핸들을 돌려도 방향은 쉽게 바뀌게 됩니다. 바퀴가 크면 어느정도의 코너링은 부드럽게 넘어갈 수 있고 장애물에 걸리더라도 바퀴가 커야 쉽게 넘어갈 수 있습니다. ^^ 

 

 

두번째로 유아용 킥보드는 바퀴가 3개인 경우가 많은데요. 바로 안정성 때문입니다. 주로 앞쪽에 2개 뒷쪽에 1개 배치되어있으므로 상체를 좌, 우로 기울여도 킥보드가 쉽게 넘어지지 않는걸 보실 수 있답니다. 마지막으로 세번째 헬멧착용에 익숙해지셔야 하는데요. 정확히 말하면 보호장비 착용에 익숙해져야합니다. 저희 범이는 보호장비 착용을 그리 좋아하는편은 아닙니다. 헬멧이 많이 답답하고 시야를 좀 가리를 듯해서 그런지 자꾸 벗더라구요. 제가 헬맷 착용을 특히 강조하는 이유는 바로 " 킥보드 속도와 제동능력 " 때문입니다. 아이들은 킥보드를 밀어 앞으로 나가는데 집중하지, 이게 얼마나 빨리 나가는지 그리고 어떻게 멈추는지는 잘 모르거나 익숙하지 않습니다. 그래서 한번 빨라진 킥보드는 그 위험도가 두배, 세배 이상으로 높아지는거예요. 헬맷은 아이가 부상을 입더라도 최소한의 두뇌쪽 피해를 막기위한 매우 중요한 수단입니다. 

 

 

 

 

3단계. 유아용 세발 자전거로 협응 능력을 키워보자. 

 

- 유아용 세발 자전거는 아이가 본격적으로 조향기능과 더불어 패들을 통제할 수 있을때 탑승이 가능한데요. 흔히 '협응능력' 이라고 부릅니다. 눈으로 목표를 바라보며 손으로 핸들을 조절하며 동시에 발로 패들을 밟아 앞으로 나아가야하죠. 그야말로 굉장히 복잡하고 어려운 일이랍니다. 해서, 요즘에는 아이가 패들을 돌리지 않고 방향만 조절하면 보호자가 뒤에서 밀어줄 수 있게나온 3발 자전거가 있답니다. 아이의 방향성을 필요에 따라 통제할 수 있고 아이는 자유롭게 핸들링과 패들링을 보호자 통제안에서 배워갈 수 있답니다. 아이가 스스로 조절할 능력이 생겼다면 보호자 전용 핸들(손잡이)를 빼주시기만하면 아이가 스스로 자유롭게 운전할 수 있답니다. ^^

 

 

 

4단계. 밸런스 자전거로 무게중심과 균형 감각을 익혀보자.

 

- 아이가 24개월이 넘으면 서서히 유아용 세발 자전거를 타고다니는걸 볼 수 있는데요. 작은 패달을 돌리는게 너무 익숙하지 않고 방향만 마구 바꾸고 싶어한다면 한번쯤 밸런스 자전거를 준비해보시는 것도 좋답니다. 밸런스 자전거는 자전거 모양을 했지만 패들이 없어 양쪽 발로 밀면서 나아가야 하는 자전거입니다. 이 벨런스 자전거를 권해드린 이유는 바로 ' 균형감각 향상' 때문인데요. 2발 자전거를 타려면 균형감각이 필요합니다. 앞으로 물체가 나아갈때 해당 물체가 계속 직진하려는 운동성을 이해하는것인데요. 흔히 2발 자전거에 보조바퀴를 장착한 4발 자전거를 떠올리실 거예요. 4발 자전거의 단점은 아이가 무게 균형을 자전거에 의존하게된다는 점인데요. 이렇게되면 보조바퀴를 떼어냈을때 굉장히 혼란스러워하며 자칫 낙상으로 부상을 입을 수 있습니다. 밸런스 자전거로 균형감각을 미리 익혀둔다면 2발 자전거로 무리없이 올라가실 수 있답니다. ^^

 


오늘은 이렇게 만 12개월부터 36개월까지 자전거를 타기위해 밟아가야 할 단계별 이동식 장난감에 대해 적어보았는데요. 두발자전거를 타는데 왜이렇게 긴 여정이 필요한걸까 싶다가도, 아이가 한단계 한단계 밞아 성취하는 모습을 본다면 그 과정도 꽤 의미있는 시간이 될 수 있어요. ^^ 때로는 넘어져서 울고 아빠나 엄마에게 하루종일 자신을 밀어달라고 조르며, 멋지게 타면서 흥얼거리기도 하지요. 다 그렇게 배워가나봅니다. 훗날 이 아이가 자전거를 넘어서 스스로 자동차도 탈것이고 비행기도 타고다니겠지만 이때 아이와 만든 유아기 추억은 절대 잊지 않을테니 귀찮고 힘들더라도 꼭 함께 해주시고 사진, 비디오 많이 남겨주세요. 그리고 가장 중요한 안전사고는 항상 신경써주셔야합니다. ^^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