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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달이 늦는 것 같고 또래에 비해 좀 뒤쳐지는 느낌이 자꾸든다면!?

내 아이 정말 발달장애를 겪고 있는건가요 ?

김수연의 아기발달백과를 참고하였습니다. - 지식너머

 

안녕하세요 입니다. 오늘은 지난 포스팅에 이은 [ 생후 25개월 부터 35개월까지 아이의 대인, 시설 기피현상과 발달지연 의심] 에 대해 적어볼께요.^^

 

혹시 이 시기 [운동발달과 언어발달 지연]에 대한 궁금증은 이전 포스팅을 참고하여주세요.ㅎㅎ

2020/03/31 - [아기 발달 검사] - [생후 25개월 36개월] #운동발달 #사회성 #언어표현 <행동발달 편> 만 2세 만 3세

2020/04/01 - [아기 발달 검사] - [생후 25개월 부터 36개월] 언어발달 말하기 문장이해 언어능력 말을 못해요 안해요

 


이 시기는 언어력과 운동성 발달이 이뤄지고 감정적인 공감능력도 생겨나는 시기이므로 주변환경을 세세하게 바라보실 필요가 있다고해요. 가령,

 

"유독 엄마(혹은 아빠)를 기피하는 것 같은데.."

"어린이집만 간다고 하면 대성통곡해요."

"어딜가나 항상 엄마(혹은 아빠)곁에 있어야 안정되요."


 

등 과 같은 고민을 가져보신적이 있으시다면 무조건 발달장애라고 보시지말고 양육환경의 영향이 잘못된건 아닌지 궁금증을 가져보셔야해요.^^

아이는 처음겪는 낯선 환경에 노출되어 변화를 경험합니다. 변화는 나쁜것이 아니지만 어떤 변화냐에 따라 아이가 스트레스를 받고, 덜받고, 안받고로 나뉠 수 있어요.

아이가 엄마 또는 아빠를 기피하는 행동은 꼭 '싫어서' 가 아닌 '필요성을 크게 느끼지 못한 경우'일 수도 있다고 전문가들은 지적해요.

 

"필요가 없다고 생각하는거라구요?"

 

예.ㅠ 아무래도 두분다 양육을 할 수 없는 경우가 대부분이므로 최소 한쪽은 아이와 놀아주거나 돌봐줄 시간이 부족하고 그러다보면 아이는 자신을 챙겨주는 쪽을 선택하는것이죠.

이건 절대 서운해 하실 일은 아니예요.^^;

그리고 다시말씀드리지만 아이가 특정 누군가를 싫어해서가 아니라 서로 교감하고 소통하는 시간이 적어서 생기는 현상이니까요.

 

"그래도 친해지고 싶어서 다가가는데 울고, 피하고, 짜증내기도해요. 더 멀어질까봐 걱정되는데.."

 

아이에게 친근함(?;)을 강요하시면 오히려 역효과가 나올 수 있다고 해요. ㅠ 그래서 전문가분들은 몇가지 팁을 권하는데요.

 

- 먼저 인내심을 가지고 거리를 두세요.

- (아이가따르는) 양육자의 태도를 관찰하세요.

- 아이가 편해보일때 함께하세요.(간식먹기, 서로 다같이 대화하고 놀기, 노래하기 등)

- 본인의 양육스타일을 다시 점검해보세요.

 

 

모든건 아이의 편안한 안정감에서 시작되거든요.^^ 왜 아이는 나를 피하는지 보다도 왜 누군가를 좋아할까? 왜 저걸 좋아할까? 생각하시며, 그것을 보고 배우셔야해요.

그리고 일을 하고 돌아와서 예민한 태도를 배우자에게 보였다던지 아이에게 무관심했는지, 또는 갑자기 욱하고 소리를 질러서 훈육을 한적은 없는지 본인의 양육성격에 대해서도 고민해보시는게 좋아요. 이런 성격을 겪은 아이들은 상대를 피하기도 하지만 그것이 '주양육자' 인 경우에는 버려질 수 있다는 불안함에 더 집착하고 달라붙는 경향도 있다고 해요.

 

이처럼 양육환경에 대해 보셔야할부분은 가정도 있지만 간혹 밖에서 그 원인이 있는 경우도 있는데요. 가령 지인분 아이에게 구타나 밀침, 폭력을 당하거나 어린이집에서의 왕따, 무관심, 무시 등을 당했을 때 아이는 그런 환경을 거부하며 떼를 쓰고 울고 공격적인 성향도 보일 수 있어요.

 

"그렇다고 지인을 보지않고 어린이집을 안보낼 수는 없잖아요?"

 

예. 맞아요.ㅠ 하지만 때에 따라서는 안보거나, 보내지않는것도 방법이 될 수 있다고 전문가들은 말하는데요.

 

 

가장 큰 이유로는

'아이의 정서불안과 심리적 스트레스로 인한 언어이해력, 질적운동성 저하'

 

로 이어질 수 있기 때문이예요. 편안한 환경이 주어 졌을 때 아이는 긍정적 변화를 요구하고 시도합니다. 반대로 불안한 환경에서는 심리적 위축감, 두려움 등으로 움직임이 멈추고 감정적으로 매우 불안해합니다.

잠시 거리를 두고 아이에게 충분한 안정기를 주는것이 중요해요. 단, 아이가 유치원 내에 활동에도 문제가 없고 노는것도 잘 노는거라면 단순 심적 떼부림일 수 있으니 잘 구분하시고 올바른 방향에 대해 소아과의사, 유치원선생님, 원장님, 지인 분들과 대화를 해보세요.^^

 

"혹시 발단지연 때문에 아이가 적응을 못하고 기피하는 경우도 있을까요?"

 

예.ㅠ 앞서 말씀드린 환경적인 문제와 더불어 발달지연에 대한 문제가 있을 수도 있다고해요. 흔히, '발달장애'라고 부르지만 거기에도 다양한 종류의 발달장애가 있어요. 예를 들면 이시기에는 [수용성 표현성 복합 언어장애] [자폐성 발달장애] [반응성 애착장애] 등 대표적으로 나타날 수 있구요. 이번 포스팅에서는 다루지않을께요.ㅠ (너무 많아서 다음 포스팅으로^^;;)

간략하게 자폐성 발달장애로 의심이 되는 경우 생후 18개월에서 24개월 이 후 검사가 가능하구요. MRI나 청각검사, 뇌파검사 같은 것들이 아닌, '자폐 스펙트럼'증상들을 기반으로 아이의 행동발달 상태를 관찰하는것이라고해요.

대충 보셔서 느끼셨겠지만 '발달장애'라는 기준은 전문적인 의료시설과 전문의의 객관적인 검사방법에 의해 나오는 것이므로 쉽게 단정짓고 조급해하실 필요는 없을 것 같아요.ㅎㅎ

 

여기까지 생후 25개월에서 36개월 아이가 보이는 언어, 인지, 행동 등의 궁금증을 다뤄보았어요.ㅎㅎ

개인적으로 육아에 대해 흔하게 드는 생각들과 기준은 대부분 주변에 존재하는 방대한 자료로 부터 온다고 생각하는데요. 그만큼 '믿을 수 있는 것' 과 '믿지 말아야 할 것'들을 잘 구분하시는 노력이 필요해요.ㅠ

 

"이러면 그거라던데.." "저러면 저렇다던데.." 등

 

 

확인안된 정보에 혼란이오면 당연히 육아에도 혼란이 오겠죠.

단순히 주변에서

 

 

"이 시기에는 말 잘하던데?"


"이 시기에는 잘 뛰던데?"

 

 

하는 내용뒤에 여러가지 요인(양육환경, 태도, 기질, 경험 등)들을 고려하시고 본인만의 방법을 만들어가시는 것과 함께 소아발달전문가의 전문적인 처방을 받길 권해드려요.^^;

 

다음 포스팅으로 아까 말씀드린 [생후 25개월 부터 36개월에 겪을 수 있는 발달장애 3가지]에 대해 증상, 대상, 시기, 방법 등으로 적어볼께요.^^

 

2020/04/26 - [아기 발달 검사] - 25개월 부터 36개월 발달장애 조기 진단. 자폐증 애착장애 언어장애 원인 증상.

2020/04/24 - [아기 발달 검사/육아고민 걱정 궁금증] - 25개월 부터 36개월 말을 못해요. 말을 안해요. 단어 언어 능력 수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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