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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빠들도 모르는 보수적인 아빠 패턴 6가지? 무심한 남편 길들이기?

남편을 알아야 남편을 바꾼다! 이제는 아빠들도 바뀌어야 합니다. 

 


 

안녕하세요 입니다. 부부가 서로 연을 맺고 살아간다는건 적어도 그 두분의 믿음과 사랑이 있었기 때문이라고 생각이 드는데요. 서로가 서로를 사랑하며 아껴주는 동안 아이도 생기고 그러다보면 육아라는 상황에 직면하게됩니다. 모두가 어색하고 낯설죠.ㅎㅎ 누구나 처음은 서툴기 마련이니까요. 

 

하지만, 서툰 것과 무관심은 다른문제죠..ㅠㅠ!!

 

다음으로 살펴보는 아빠타입은 평소 가정에 소흘하거나 지극히 가부장적이거나 혹은 지나치게 예민한 경우 등등 아내분이 속칭, [서운해 할 수 있는 남편] 인데요. 때때로, 이는 독박육아의 원인이 되기도합니다.  

 

 

문제는 말이죠!

 

이러한 남편분의 성향이 부부관계뿐만 아니라 아이의 교육, 양육, 편견에도 영향을 미친다는 사실을 알고 계셨나요!? 

나는 성심성의껏 희생하며 독박육아를 했지만 결국 아이가 느끼는건 엄마의 관심뿐이고 아빠의 부재로 인한 채워지지 않은 갈등은 성인이 된 뒤에도 남아있다는 겁니다.  결국 양육환경의 불균형, 애정의 결핍이 발생합니다. 

 

따라서, 내 남편 돈만벌면 좋다!? 아니죠. ㅎㅎㅎ 함께 육아를 하셔야 내 아이에게 풍부한 양육환경을 제공해 주실 수 있어요!

 


※혹시 이런 아빠 이신가요??

 


1. 책임 전가형

 

'육아는 아내가 나보다 낫지~ 자기가 더 잘하고 아이도 그걸 좋아해 ^^;'

 

독박육아를 독려하고 지지하는 남편 타입입니다. 사실 이게 자칫 자상한 남편으로 보여질 수 있는데요. 아이가 좋아할거라고 아내가 잘한다고 결국 아빠는 육아에서 발을 슬그머니 빼버리는거죠.ㅠㅠ 솔직히 말해 '양육에 그다지 관심이 없을 수도있습니다.' 남자는 단순합니다. 오랫동안 아이가 옹알옹알 하는소리에 장단을 맞춰주거나 다양한 표현력으로 아이와 대화를 오래 나누기가 힘든 선천적 뇌구조를 가지고 있다고해요. (그렇지 않은 남편분들도 계십니다.ㅎㅎ) 그래서 보통 이런 남편분들은 본인이 즐겨하는 특정 취미(?)같은 것들이 있을겁니다. 양육은 완전 내 분야가 아니다라고 생각하시는 경우가 많아요. ㅠ 

 


2. 무한 방관형

 

' 애는 원래 다치면서 크는거야~ 괜찮아 자유롭게 커야지~'

 

아이에게 끝없이 관대한 타입입니다. 뭐든지 다 자유롭게 방목형으로 키우시는 양육스타일이죠. 하지만 이게 결코 좋지만은 않다는걸 다 아시죠? 훈육없는 양육은 독이되고 규율없는 사회생활은 고립이죠! ㅎㅎ 방관형은 아이의 기를 살린다는 목적으로 주장하지만 이런 아이의 독단적인 성향은 자칫 어린이집이나 초등학교 내에 있는 규칙들을 따르는것을 굉장히 힘들게 할 수 있어요.

흔히 아이들이 싫어하는 타입 즉, 왕따가 될 수 있습니다. 아이는 혼란스럽죠. 분명 집에서는 내가 왕인데... 엄마가 뭐라고해도 아이들은 아빠의 지시만을 기다립니다. 이게  아이는 본능적으로 힘이 쌘 아빠를 가장 직접적인 롤모델로 인지한다고해요. 엄마는 답답하고 아이는 날뛰고 아빠는 관대하죠. 

 


3. 잔소리 끝판형

 

' 자기가 애를 그렇게 키우니까^%#;♡:~;~'.... 여보 이건 여기에 두지말고 밥은 먹였어?청소는?? 아이가 울잖아 그것도몰라??알아봤어? 찾아보고 얘기해@~~?~@~^%누구는 돈벌면서 육아하더라'

 

남편도 사람인지라 다양한 성격과 스타일이있죠. 너무 섬세하거나 주변에 신경을 많이 쓰시는 성향이시라면 아이의 양육뿐만아니라 주방, 청소, 빨래, 가사 등등 모든걸 참견합니다. 늘 그게 눈에보이고 쉽게 말로 밷어내죠. ㅠㅠ 심지어 비교까지 당한다면 아내는 정말 화가 끝까지 치밀어오릅니다. 대게 아내에 대해 존중하는 방법을 잘 모르거나 본인이 아내보다 좀 더 우월하다고 생각하시는 경우가 많아요.

말로 밷는건 쉽지만 그걸 바꾸고 개선하는건 서로의 몫이라는걸 분명히 아실필요가있어요.

 


4. 세상 무한긍정형

 

' 자기야~! 다잘될꺼야~~ 다해줘~~다사줘~!! 내가 책임질께!! 우리 아가 동생만들어줄까??가족은 많을수록 좋은거야~~!!하하하!!'

 

긍정이 나쁜건 아니죠. 그러나 근거없는 긍정은 오히려 무관심으로 빚춰질 수 있어요. 생각해보세요. 직접해보지않고 겪어보지않고 보지않고 뭐든지 잘될거야라고 말을 한다는건 상당히 모순이 있습니다. 언제나 달래고 우쭈쭈하는 대화방법은 본질적인 문제를 덥기엔 좋지만 해결할 수는 없답니다.

가끔은 서로가 진지한 대화가 필요해요. 그나마 개선이 될 가능성이 높은 남편타입입니다. 

 


5. 적반하장 형

 

' 나보고 어쩌라고~!? 나도 힘들어.. 나는 육아안하냐? 남편도 좀 챙겨봐라 서운하다! 나가서 돈버는게 쉬운줄아냐? 오늘도 술자리 회식자리 마지못해가는 이맘을 당신이알아??'

 

제 친구놈이 한명있는데요. 그 친구는 늘 [피해망상]에 시달립니다. 항상 본인은 피해자이고 남들은 가해자이죠. 누군가가 뭐라고하면 자신은 잘못이없는데 왜 자신에게 뭐라하냐 이런식입니다. 내가 바뀌고 나를 보려고하지않고 남에게 설명하려하고 자신을 바라봐주길 바라고 전적으로 이해하길 원합니다. 제 친구지만 그 친구를 만나면 전 늘 말을 아낍니다.

그 친구가 훗날 누군가의 남편이 된다고 변할까요? 변할 수도 있겠지요. 하지만 사람은 쉽게 변하지 않는다는걸 그것도 성향은 특히 바꾸기가 어렵다는걸 아실거예요..왜냐면 바꾸어야 할 이유가 없기 때문이죠.

모쪼록 긴 시간을 두고 서서히 빙하를 녹인다는 마음으로 안고가셔야해요.ㅠ 

 


6. 수동기어 형

 

 ' 필요하면 불러~ 방에 가있을께~ 뭐? 분유? 됐지? 방으로 간다~ 뭐? 기저귀? 됐지? 방에서 쉬고 있을께~ 필요하면 불러~~~~~'

 

하기는 합니다. 하지만 시키거나 부탁하기 전에는 절대 안하는 타입입니다. 한마디로 양육의 발을 반만 걸쳐놓은거라고 보시면되세요. 도와주는 것도 아니고... 그렇다고 무관심한 것 같지는 않은데.. 뭔가 외롭고 혼자하는거 같고.. 뭔가 씁쓸한? 이건 차츰차츰 녹이 슬어서 부서지는 것과 같아요.

임심을 했을 때도 산후조리 때도 도와주는 것 같지만 뭔가 진심이 빠진 듯. 어설픈 느낌..

 

아마 대부분은 이런 남편분들은 다른생각을 주로 하시는 경우가 많을거예요. 그게 무슨 생각이든간에 둘다 잡고싶은거죠. 지금 내가 있는 가정과 그 다른생각들을 다 하고싶은거예요. 

 

 

어떠신가요 !? 내 남편이 위 사항에 해당되지 않는다면 분명 좋은 남편일거라는 생각이 드네요. ㅎㅎ 

아! 근데 남편의 성향을 아는게 왜 중요할까요? 어차피 바뀔사람이 아닌데? 하는분도 계실텐데요. 남편은 즉, 남자는 단순해서 한번에 바뀔 수도있답니다.^^ 생각보다 단순한 일이 될 수도있구요. 가령 예를 들면,

 

  • 남편이 좋아하는걸 먼저 찾아보세요! (남자는 자신과 흥미를 교류할 사람에게 관심을 보입니다.)
  • 무조건 칭찬하시고 모든 장단에 맞춰주세요. (남편은 신이나서 펄펄뜁니다.ㅎㅎ)
  • 아이를 보여주세요. (남편들을 이상에서 현실세계로 돌아오게 만듭니다.)
  • 천천히 자극적이지 않게 대화를 만들어가보세요. (길게두고 천천히 바꾸는겁니다.)
  • 아이를 위한 것이니 도움을 요청하세요. (간단한 것 부터 요구해보세요. ex. 세수시키기, 종이접기놀이, 안아서 비행기놀이하기, 통에 공넣기 등등 성취목적이 정확이 정해진 것들이 좋아요. )
  • 남편에게 고마움을 표현하고 작은 보상을 해주세요. 
  • 위 과정을 반복하세요. (나중에는 같이 사진찍기, 물감놀이, 레고조립 등 아빠도 성취감을 느낄 무언가를 만들어주세요. 아이가 아빠를 위해 쓴 그림이나 편지도 도움이됩니다.)

 

 

아빠를 변화시키는게 왜 중요하냐구요?! 

 

나 편하자고 하는건 두번째이유입니다. 가장 큰 이유는 바로 아빠만이 줄 수 있는 특유의 영향력이 있기 때문인데요. 그건 엄마가 제공하기 어려운 부분이기도해요. 설령 제공해줄 여력이 되셔도 체력적인 부담이 크거나 아이가 느끼는 [본질적으로 다른느낌] 느낌은 어떻게 하실 수 없답니다. ㅠㅠ 

 

그렇다면 궁금하실 텐데요.

 

"아빠가 뭘 그리대단한걸 주길래!?"

 

자세히 살펴보겠지만 단적으로 한가지 말씀드리면 아빠의 부재를 경험한 아이는 정서 및 사회성 발달에 좋지 못한 결과를 가져올 수 있다는 연구결과가 있습니다. 

 

(물론 어디까지나 통계에 따른 결론이니 모든 싱글맘분들은 너무 걱정하실 필요는 없습니다. 상황에 맞는 적합한 양육환경만 조성해주시면 충분히 채워주실 수 있는 부분이예요.^^) 

 

 

 

남편이 어느정도 변화가 있으신가요?

그렇다면 이제 내 남편이 해야할 6가지 양육원칙을 적어볼께요. 

 


1. 아내와 좋은 관계를 유지하자.

 

 

화목한 가정은 아이에게 더 할 나위없는 좋은 육아 환경입니다. 나아가 아이는 엄마와 아빠 사이에서 필요한 감정,인지,사회성,정서,규율습득 등 인격 성장에 필요한 능력을 얻게됩니다.

가끔 의견충돌이 생기더라도 그것 자체를 숨길필요는 없습니다. 단지 그 문제를 어떻게 완만히 해결하는지 아이에게 보여주는것이 중요합니다. 이것은 아이에게 대인간의 문제해결 방식을 제시해주므로 좋은 교육으로 이어질 수 있습니다.


2. 가만히 있는 아빠는 그냥 아빠

 

 

아이에게 가장 큰 영향력을 주는 첫 단추는 엄마와 아빠입니다. 수시로 아이와 소통하는 엄마는 10개월간 태아때부터 한 몸으로 지냈기 때문에 더욱 애착감이나 모성본능이 강할 수 있습니다.

 

아빠는 상대적으로 그런 공감은 덜 할 수 있지만 아이가 느끼는 아빠의 입지는 상대적으로 엄마만큼이나 크다고 볼 수 있어요. 힘이 쌘 아빠에게 의지하고 인정받고 싶어합니다.

 

묵묵히 뒤에서 바라만보고 앉아서 쉬고 누워있는 모습만 보여준다면 아이에게 아빠는 그저 아빠일 뿐입니다.

다가 가세요. 엄마를 도와주세요. 설걷이,청소,빨래 등 함께하며 이야기도 나누고 아내에게 존중받는 아빠가 되어보세요.

이런 다정한 모습이 아이에게 사회성을 바르게 키울 수 있는 양질의 교육이 됩니다.

 


3. 곁에서 참견하는 아빠는 NO

 

 

적절한 관심은 아이에게 자존감을 키우는 중요한 일이긴하나 그것이 지나치면 아이의 자유도는 급격히 떨어지고 생각의 틀이 제한되버리는 악순환이 일어납니다.

생각에 틀에 갇힌 아이는 행동하나하나 확인받고 물어보고 불안해합니다.

 

아이의 잠재력은 무한합니다. 조금 어설픈 행동을 보이더라도 그것이 아니라는 생각이 들어도 그것은 나의 고정관념일 수 있다는 생각을 해보시고 안전한 범위내에 아이가 탐험할 수 있게 기회를 주세요.

 


4. 아이와 뭘 해야 할지 모르는 아빠

 

 

아이와 대화가 어렵고 혼자 돌아다니는 아이와 뭘 해야할지모른다면 아이와 신체적놀이를 통해 친근감을 높여보세요.

아이는 장난감과 책 등에서 들어오는 수많은 시각정보로 쉽게 피곤해질 수 있고 기저귀나 두꺼운옷, 신체구조상 행동제어에 불편함이 있을 수 있습니다. 그것은 스트레스로 이어지는데요.

 

 

<아이를 안고 눕는 놀이>
<아이를 들고 여기저기 닿고 만지게 해주는 수퍼맨 놀이>
<아이를 간지럽히며 함께 웃는 놀이>
<속싸개 까꿍놀이>
<오바액션 놀이>

 

 

이런 놀이들은 도구없이 오로지 아빠의 든든한 체력 하나로 할 수 있는것들이라 아이와 손쉽게 육체적 놀이를 즐길 수 있어요.

이러한 놀이는 아이와 아빠 사이에 신뢰도를 쌓고 아이에게 육체적 스트레스 해소는 물론, 사회성발달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준다고합니다.

 


5. 칭찬은 아이도 춤추게 한다

 

 

무뚝뚝한 아빠는 과묵한 아빠가되고 칭찬과 리액션에 어색해하죠.

하지만 나의 작은 습관하나가 내 아이를 자신감 있고 밝은 성향을 가진 인격체로 자랄수있게 한다면?

해야죠 !!^^

그 작은 습관은 칭찬 입니다.

 

아이는 자신이 인정받고 관심받고 있다고 느낄 것입니다. 특히 아빠가 해주는 칭찬에 아이들은 강한 성취감을 느낍니다. (이건 본능에 따르는 것이지 결코 엄마아빠의 능력을 말하는게 아닙니다.)

 

심리적으로 아이는 엄마에게 받는 칭찬을 관심과 사랑으로 생각하듯이 아빠에게는 성취감, 동기부여 등으로 느끼는거죠.ㅎㅎ 이때문에 아빠들은 억지로 밷는 상투적인 표현이 아닌 사랑을 담아 표현해주셔야해요. 아이가 진심을 느낄 수 있게말이죠. 

 

그렇게 하시면 신기하게도 아이가 웃습니다. 그 웃음이 반복되면 아이의 성향과 기질이 바뀌고 아이의 자존감, 성취욕이 증가하셔 책임감이 커지죠.

 

아빠로 인한 성취감과 자존감 상승 + 엄마로 인한 정서와 심리의 안정 = 아이능력의 무한한 가능성! 으로 이어집니다.  

 


6. 아빠의 목소리는 엄마와 다릅니다.

 

 

아빠의 목소리 톤은 엄마와 다릅니다. 다소 중저음일 수 있는데요. 오히려 그런 아빠의 목소리톤에 아이가 더욱 반응한다는 사실 알고계신가요?

아빠의 목소리톤은 아이의 집중력을 끌어올릴 수 있다는 연구결과가 있을 정도로 아빠의 목소리에는 특별한 힘이 존재해요.

 

 

아이가 잠들기전 동화책 한권읽어주기
아이앞에서 엄마와 구연동화 해주기
엄마와 노래부르기

 

 

등 엄마와 아빠 밸런스 잡힌 음색으로 아이의 인지능력과 정서를 키워주세요

 

 

 

 

 

이상 6가지 팁을 살펴보았습니다. 생각보다 그렇게 어려운일이 아니라는걸 눈치 채셨을 겁니다. ^^ 양육은 어렵고 복잡한게 아니예요. 엄마 아빠가 서로 하나씩만 해주면 아이는 두개를 받게되죠. 남편도 남편이기에 앞서 한 부모의 아이였고 똑같이 부모의 사랑을 받으며 자랐을 겁니다. 

 

즉, 양육에 관해서는 남편분들도 분명 진심으로 공감하는 부분도 있을거고 개인적으로 생각하시는 방향도 분명 있을겁니다. 서로의 의견에 존중하시고 늘 대화하시고 언제나 공유하세요! 

 

끝으로, 올바르게 정서발달이 이뤄진 아이의 성향은 추후 아빠와의 끈끈한 유대감으로 이어질 수 있으니 그 동안 무관심했던 아빠들도 희망을 가지고 사랑스런 내 아내와 함께 아이의 멋진 미래를 만들어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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