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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빠는 무엇을 해야하죠?   아빠는 돈만벌면 되는건가요!?

내 아이를 좀 더 똑똑하게 키우고 싶으시다면 아빠의 역할이 분명히 필요하답니다.

아빠밖에 할 수 없는 것들이 있습니다. 

 


나도 아빠!! 근데 그냥 무늬만 아빠? 돈만 버는 아빠??

 

"다~ 나중을 위한거야."

 

"다~ 자식잘되라고 하는거야."

 

아빠마음 다 똑같죠 ㅠㅠ 지금은 열심히 일하고 아이와 놀아주고 싶어도 그럴 수 없는 마음 충분히 이해합니다. 아내분들도 남편이 피곤해하는데 굳이 아이와 놀아달라고 하시기 부담스러우시잖아요? ㅠ

 

하지만 아이들이 바라는 아빠는 하루종일 같이 놀아주는 아빠가 아닙니다. 하루종일 일만하는 아빠도 아니구요. ㅎㅎ 일에 열중하는 아빠의 모습은 아이들에게도 좋은 교육이 될 수 있습니다. 하지만 너무 일에 치여서 늘 피곤한 모습만 보이고 짜증섞인 말투만 듣게된다면 아이는 아빠처럼 일을 하는게

 

'나쁘것, 혹은 않좋은 것, 가족의 행복을 방해하는 것 등.' 으로 생각해버릴거예요. 

 

 

 

'일은 일이고 집은 집!'

 

일은 어디까지나 일이예요. 많은 전문가분들은 밖에서 받은 직장스트레스를 집에서 푸는 일은 없도록 해야한다고 지적해요. 

 

 

"그래서 밖에 동료들과 술 한잔, 노래방 노래한번 하고 오는거야."

 

 

하시겠지만 가장 좋은 것은 본인의 건강을 챙기면서 직장에서 받는 본질적인 스트레스나 문제를 해결하기위해 나를 발전시키는거예요. 자식잘되고 아파서 병원신세를 진다면 무슨 의미가 있을까요?ㅠ

 

 

"나를 발전시키라고? 장난해!? 그럴 시간도 없고 여유도 없는데."

 

 

맞아요...ㅠㅠ 힘드시죠. 하나만 여쭤볼께요! 자식도 본인처럼 고생하며 살길 바라시나요? 

100이면 100 아니라고 하실거예요.ㅎㅎ 요즘 시대가 많이 변했어요.

 

 

요즘은 자식에게 올인하며 본인의 모든걸 희생하는 시대가 아닙니다.

 

 

내 자식에게 강남 아파트하나 해주실건가요? 비싼 사립대 등록금 내주실건가요? 결혼식비용 혼수장만 전부해주실건가요? 차도 사주시고 용돈도주시고 비싼 스마트폰도 사주실건가요?

 

이제는 생각을 달리하실 필요가있어요. 맹목적인 퍼주기식 양육방법이 자식을 끔찍하게 사랑하는 부성애로 잘못 오해하는 일이없으셨음해요.ㅠㅠㅠ

 

 

"그러면 자식은 그냥 크냐?!"

 

 

네 ㅠㅠ; 그냥크더라구요.. 몇 백 몇 천을 쏟아부어도 자기가 좋아하는 일이 아니면 일의 효율도 떨어지고 성취감도떨어지며 자기 만족감, 자기 주도성, 자존감 등이 낮아지더라구요..

모든걸 사주고 강요하던 부모의 지시가 없으면 아이가 불안해하고 초조해하는게 옳은 것 일까요~!? 한번쯤 곰곰히 생각해볼 문제입니다. 

 

 

해외에 살다보니 이런저런 생각을 하게됩니다. 한가지 여담을 적어볼께요.

제가 있는 곳은 호주입니다. 이곳에서는 아이들이 초등학생만 되어도 자기가 해야하는 일이나 자신의 물건등에 대해 책임을 지고 보상 또는 불이익을 받습니다. 때문인지, 아주작은 아이들도 본인의 짐가방은 본인이 챙기며 본인이 좋아하는 옷을 입고 본인이 좋아하는 취미를 갖게되죠. 대부분 중고등학교에 진로가 확실시되며 고졸/대학진학 둘로 나뉩니다.이 후 20살이되면 대부분 부모집을 나와 스스로 독립하려고 하죠. 그게 당연한 사회로 인식되어왔고, 그런 가르침과 양육방식은 또다시 되물림됩니다. 

 

일찍 독립하게되면 그 때부터 자신이 자기의 인생을 설계하고 살아가요. 철이 빨리들고 굉장히 성숙해요. 대중에 자유분방한 환경에 스스로 망치는 경우도 있습니다만 대부분 일이라는 걸 하며 경력을 쌓고 대한민국 남성 취업 20대 후반으로 봤을 때 이미 그들의 현장 경력은 10년이 다되어가죠. 집을 하나 사더라구요. ㅎㅎㅎ

 

물론 호주는 평균 노동임금이 높기로 유명한 나라라는 특수한점도 있습니다만 제가 말씀드리는 본질은 [아이 스스로 인생을 설계하고 그 과정에 부모가 있다는 것]입니다. 이곳은 부모가 자식의 인생을 만들어주지 않아요. 부모는 전적으로 부모의 인생을 산답니다. ^^

 

혹시 궁금하지 않으셨나요?

왜 백인국가들은 대부분 우월한 위치에 있게 되었는지?(물론 인간은 모두 평등합니다.ㅎㅎ) 하지만 역사를 보면 늘 세계를 이끄는 건 대부분 백인사회였습니다. 그들은 구조를 이해합니다. 어떻게 세상을 바꿔야하는지를 생각해요. 본인이 좋아하는 일을 하고 그런 비주류가 결국 주류가 되며 역사는 그들의 편에서 이어집니다.

 

'이 세상 모든 아이가 원하는건 그리 복잡한 것이 아닙니다. '

 

엄마와 아빠가 함께 사랑을 주고 관심을 가져주고 기다려주는것. 그 안에서 아이는 스스로 길을 찾습니다. 

불안해 하지마세요^^ 억눌린 아이는 그만큼 튀어나가기 쉬운법이니까요. 그리고 세상은 생각보다 많은 기회를 주고 있어요. 대한민국 정부도 그렇게 바뀌고 있습니다.

 

아주 잠깐의 시간이 내 아이에게는 잊지못할 좋은 기억이될 수 있어요. 아빠와 종종해오던 놀이나 이야기가 아이의 인생성공의 동기부여가 될 수 있어요. 엄마가 해준 집밥음식을 아이는 늙어서도 기억합니다. 함께하시고 공유하시고 대화하세요. ㅎㅎ 칭찬은 크게해주시고 문제점은 함께 고민하세요! 놀면서 뛰면서 인생을 배우게 기회를 주세요!

 

"아이의 베스트 프랜드가 아빠라고 말할 수 있게 해주세요."

 

 

정리해서 아빠의 역할 3가지만 말씀드릴께요^^ 

 

다시한번 말씀드리지만,

 

"아빠이기 때문에 해주실 수 있는것이니 꼭 아빠가 해주셔야겠죠?^^"

 


 

1. 엄마는 생활속 교육!  - 아빠는 가치관 !

 

 

 

 아이의 시선에서 엄마는 //사랑//보호//안정// 이므로 친근하게 느끼고 친구처럼 편안하게 다가갑니다.

 

아이의 시선에서 아빠는 //신뢰//믿음//가치관// 이므로 보통 힘이쎈 아빠를 존경하며 멘토로 삼는 경우가 많아요.


 

2. 상호 작용으로 보고 배워요!

 

 

즉, 아빠와의 놀이 = 상호작용

 

이러한 과정속에 아빠의 가치와 신념 그리고 고정관념들은 고스란히 아이에게 전달 됩니다. 

 

따라서, 놀이와 행동으로 좋은 규범을 보여주는 것이 매우 중요합니다. 

 

아이와 육체적인 놀이를 진행하다보면 간혹 흥분조절을 실패하거나 공격적인 성향이 나올 수 있죠 때로는 예의에 어긋나는 행동이 일어날 수 있습니다. 이때 아빠의 역할이 중요해요 바로 아빠의 가치관과 신념이 전달되기 때문이죠.

놀이를 하기에 앞서서 규율을 정하여 룰을 따르는 법을 알려주므로써 사회성을 키우고 안전사고를 막을 수 도있습니다. 

 

예) 공던지기 놀이를 할 때 → 공을 던지는 건 좋지만 순서대로 1개씩 던지는 룰을 만듬

예) 물총놀이를 할 때 물총을 얼굴에 쏘지 않고 주먹으로 때리는 행위는 해서는 안됨

 

 

 

● 알고 계신가요?

 # 가끔 엄마가 보기에 과격해 보이는 아빠와 아이의 놀이가 아이의 신체발달과  스트레스 해소에 도움을 주는데요. 아빠와 뒹굴고 힘쓰고 엉켜서 놀다보면 아이 스스로 감정분출방법을 이해하고, 흥분을 조절하며, 힘이 쎈 아빠와 놀며 아빠를 의지하고 서로 유대감이 생겨난다고 합니다. 

 


3. 아이에게 비전을 제시하는 아빠

 

 

아빠는 엄마와 다르게 추상적이며 건설적인 목표를 제시하므로써 아이에게 좋은 신념을 심어줘야합니다. 

 

 

 

예) 아이가 공부를 한다면 엄마는 일일체크를! 아빠는 주일체크를 하면서 목표량이 달성되었는지 살펴보고 칭찬하고 피드백주기. (만약 잘했다면 칭찬도 아낌없이!)

 

예) 아이가 스스로 할 수 있는 범위를 늘려준다. 

 

 

 

 : 제한적인 공간에서 제한된 학습만 강요받다보면 아이 스스로 자존감이 떨어질수 있습니다. 따라서 아빠는 그런 아이에게 보다 넓은 공간과 다양한 옵션을 제공하므로써 아이에게 자유와 권리를 느낄 수 있게 하는것이 중요합니다. 

 

아이는 결국 아빠와 엄마의 균형잡힌 양육방식으로 건강하게 자랄 수 있습니다. 

 

 

특히 아빠는 뒤에서 바라만 봐주는 방관형 역할 (아이에게 자칫 '돈 버는 기계' 라는 이미지가 각인될 수 있음) 보다는 옆에서 함께 걸어주고 바라봐주며 관심을 가져주므로 아이에게 올바른 가치관과 신뢰를 심어줄 수 있습니다. 

 

 

 

아직도?!

피곤해서, 바빠서, 잘 몰라서

 

 

이제는 그만!

 

어릴때 한께 놀지못한 아이는 아빠와 친밀도 하락 아빠와의 신뢰도 감소 로 이어집니다.

 

여러분은 이미 아빠로써 아이의 롤모델이고 영웅이라는 사실을 잊지마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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