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스토리 뷰

돌이 지나고 내 아이에게 어떤 발달이 이뤄질까?

발달사항 5가지를 알아야 최적화 된 환경을 제공해줄 수 있어요.


임신 출산 육아대백과를 참고하였습니다.- 삼성출판사

 

안녕하세요 입니다. 오늘은 생후 13개월 부터 15개월까지 이뤄지는 신체 및 언어 그리고 감정까지 대표적인 5가지 사항을 적어보려고해요. 

 

※ 이전에 해당 시기 관련하여 더 궁금하신게 있으시면 아래 [티스토리-버미데디] 를 참고하시거나 하단 [플러그인]을 타고 가시면 되세요. ^^

[티스토리-버미데디]

 

버미데디bumidaddy

아이와 세상 하고픈 것 다해보고픈 버미아빠/육아고민/육아교육/오가닉푸드/놀이/여행/사치/

unlimi2challenge.tistory.com

2020.04.11 - [0세부터 4세까지 육아꿀팁/이유식] - 생후 11개월 부터 25개월 안전한 이유식 재료 식재료 음식 곡물 채소 과일 육류 해조류 유제품 생선 등 안전한 성분이 포함 된 건강식품 목록정리

 

생후 11개월 부터 25개월 안전한 이유식 재료 식재료 음식 곡물 채소 과일 육류 해조류 유제품 생

매번 같은 재료, 같은 이유식만 하시나요? 생후 11개월 부터 필요한 영양분이 많아지고 아이도 같은 이유식에 쉽게 물릴 수 있어요. 다양한 식재료를 파악하시고 최고의 이유식을 만들어보세요!

unlimi2challenge.tistory.com

2020.11.11 - [0세부터 4세까지 육아꿀팁/육아고민 걱정 궁금증] - 1살 부터 3살. 떼부림 고집 말안 듣는 아이 급처방 훈육 3단계

 

1살 부터 3살. 떼부림 고집 말안 듣는 아이 급처방 훈육 3단계

감정이 폭발하는 우리아이 무엇을 말하든 듣지않고 엉엉 울기만할 때 손쉽고 빠르게 조절가능한 3단계 훈육방법을 알아보자. 안녕하세요 버미데디입니다. 오늘은 1살부터 3살 사이의 아이가 가

unlimi2challenge.tistory.com


이르면 해당 시기에는 아이가 스스로 일어나기도 하며 간단한 심부름도 할 수 있답니다. 나아가 아이에게는 기질이 짙어져 '성격'이라는것이 서서히 나타나기 시작합니다. ^^ 그만큼 신체적으로나 정신적으로 발달이 꽤 이루어졌다는 걸 아실 수 있을거예요. ㅎㅎ

 

하지만 반대로 아이가 점점 발달하며 생겨나는 기본적인 욕구가 많아지고 그것을 충족하지 못하거나 도움받지 못할때는 공격적인 모습을 보이기도합니다. 흔히 저희들은 이것을 '떼부림의 시작' 이라고도 부르지요. 

 

아마 자녀가 첫 아이가 아니신 분들은 이러한 부분을 모두 인지하시고 능수능란하게 대처하실거라 생각이드는데요. 초보맘분들이나 초보데디분들은 꽤나 놀라고 정신없는 나날을 보내실거예요. ^^;; 

 

너무 슬퍼하거나 걱정하실 필요없답니다. 

 

다 과정이고, 모두가 겪는 일들이랍니다. 정말인지 부모가 대단한 이유는 이러한 모든걸 감내하고 내 자식을 사랑으로 키워내며 본인 스스로 인생에 많은 부분을 깨달아가기 때문이 아닌가 저 스스로 생각해봅니다. 

 

오늘 제가 말씀드릴 5가지 대표 사항은 크게 어렵거나 복잡한 사항들이 아닙니다. 그저 이해하시는것 만으로도 충분하답니다.^^ 다만, 어떠한 발달사항이 있는지를 미리아셔야 내 아이에게 일어나는 일들을 미리 알고 대처할 수 있구요. 더 좋은 환경을 제공하기 위해 고민하는 시간을 가질 수 있기때문에 한번쯤은 꼭 집고 넘어가셔야하지않나 생각해봅니다. 

 

바로 살펴보도록해요. ㅎㅎ

 

 한줄로 알아보는 발달특성 (13개월-15개월) 

 

 

  • 아이의 걷는 모습이 서서히 자연스러워집니다. 

 

  • 스스로 일어나는 방법을 알아갑니다. 

 

  • 이제는 그림을 그릴 수 있습니다. (가로그리기 13개월, 세로그리기 15개월)

 

  • 블록쌓기도 할 수 있습니다. (2개~3개)

 


 해당 시기 주요 발달사항 5가지 (신체, 감정, 언어) 

 

 

1. 엄마, 아빠 저 이제 스스로 탐구할 수 있어요.

 

- 감동적인 순간은 늘 예기치 못한 상황에서 비롯되는 경우가 많지요. ^^ 아이가 서서히 성장하며 스스로 무언가를 탐구하고 자극을 만들어내는 순간 부모들은 놀라곤합니다. 아이가 13개월이 넘어서면 탐험심이 강해집니다. 그것이 가능하게 만드는것, 바로 ' 능숙해진 손놀림 ' 인데요. 

 

손놀림이 정교해지는 이유는 '소근육' 발달과 관련이 있습니다. 아이가 걷고 뛰는데 사용되는 근육은 '대근육'입니다. 입주변 근육 역시 '소근육' 발달과 관련이 있습니다. 

 

" 그렇다면 아이의 손놀림과 언어발달에 도움되는 소근육을 더 신경써야겠네요? "

 

라고 생각하신다면..

 

대답은 yes, 또는 no 라고 할 수 있어요. ^^; 소근육이 해당 발달을 이루는 중요한 요소이긴하나, 언어나 인지발달은 소근육발달뿐만 아닌 두뇌발달이 동반되어야합니다. 두뇌를 발달시키는건 대근육도 한몫한답니다. ㅎㅎ 

 

그래서 우리는 늘 ' 균형잡힌 양육환경 ' 을 만들어주는데 힘을 써야하합니다. ^^ 굉장히 투박하고 식상하게 들리시겠지만 0세부터 4세까지는 이것만한 핵심은 없다고 보셔도될 정도로 중요하니 꼭 ' 균형 '에 힘써주세요.

 

얘기가 잠깐 빠졌군요. ^^; 해서, 이 시기 아이는

 

  • 스스로 물건을 잡고 빼고 쥐고 흔들어요. 
  • 숟가락을 정교하게 다루지는 못해요. (많이 흘립니다. 그렇다고 연습을 멈추게하지는 마세요. ^^;)
  • 그림을 그릴 수 있어요. (실력보다는 무언가 시도하며 얻는 자극이 좋다고 보시면되세요.)
  • 블록을 쌓을 수 있어요. (강요보다는 자연스럽게 놀며 쌓기를 유도해주세요. )

 

2. 엄마, 아빠 저 이제 이거 알아요. 

 

- 이 시기 평균적으로 20개의 단어를 알 수 있다고 책에서는 말하고 있답니다. ㅎㅎ 보통 자주 듣게되는 의성어나 단어, 문장이 될 수 있어요. 저의 경우 범이에게 먹지말라는 뜻으로 

 

"범이야 이건 먹는게 아니야, 에잇 퉤. " 

 

라고 알려줬더니 나중에는 범이가 

 

"엣, 퉤."

 

라고 하더라구요. ㅎㅎ 그 이후로 저희는 안된다는 표현으로 " 엣퉤 "를 주로 사용하였어요. 마찬가지로 " 맘마 ", "엄마", "아빠" 등 자주 듣는 단어를 아이는 더 쉽게 받아들입니다. 

 

좀 더 크면 "안돼" 라고 했을때 스스로 손짓과 고개를 저으며 "안돼안돼" 라고 따라말하기도하고 기저귀나 물병, 쪽쪽이 등 가져와 달라고 심부름을 시켰을 시 가져오는 경우가 있구요. 가져다 주세요 라고했을때 가져다 주는 경우도 있습니다. ^^ 모두가 신기하고 보람된일이죠. 

 

따라서, 아이와 대화를 자주하시는게 좋을데요. 단어나 문장은 정확히 발음해주시는게 좋구요. 아이가 어설프게라도 흉내를 낸다면 크게 칭찬해주세요. ^^ 가끔은 단어와 매칭되는 실물이나 장난감, 그림 등을 함께 보여주시면 더욱 효과적으로 아이가 기억할 수 있어요. 

 

 

3. 엄마, 아빠 저도 가끔은 화가나요.

 

- 흔히 '떼부린다.' 라고 하는데요. 이것 또한 자연스러운 현상입니다. ^^; 물론, 화를 내는 정도가 아이마다 편차가 조금씩은 있을 수 있어요. 더 거칠거나, 어느정도 빨리 풀리거나, 울거나, 불안해하거나 등 말이죠. 원인은 뭘까요?

 

전문가분들은 원인으로 신체 발달과 조절능력 그리고 언어발달 속도의 부조화 라고 말하고 있답니다.

 

사실 그럴만도한게 아이는 걷기를 시작하며 꽤 넓은 범위를 이동하며 자유롭게 손으로 만져볼 수 있습니다. 하지만 정교하게 무언가를 다루거나 원하는 모양을 만들지 못하죠. 

 

하나 예를 들어보면, (저희 범이에게도 똑같이 나타났던 현상입니다. )

 

△ 블록쌓기를 할때 아이는 무엇이든 가져다 올립니다. 그러나 쉽게 무너지기 쉽겠죠. ^^; 아이는 그게 맘에 들지 않는겁니다. 

 

아이가 인형에 매달린 단추를 빼내려합니다. 잡아 뜯어보지만 잘 잡히지 않고 쉽게 떨어지지도 않아요. 아이는 그게 답답하고 짜증이 난겁니다. 

 

아이는 저 위에 보이는 무언가가 가지고 싶어요. 하지만 손이 닿지 않아 자꾸 넘어져버립니다. 

 

 

대충 감이 오셨나요? ㅎㅎ 무언가를 하려는 욕구가 좌절되었을 경우 아이는 화가 납니다. 이후에 수반되는 공격적인 행동으로 

 

▽ 장난감을 던질 수 있어요. 

 

▽ 소리를 크게 지를 수 있어요. 

 

▽ 드러누우며 서럽게 울 수 있어요. 

 

언어표현에서도 비슷한 경험을 느낀다면 심하게 짜증을 부릴 수 있답니다. 본인은 표현을 하지만 부모는 이해하지 못하죠. 그래서 저희 부모들은 가능한 많은 옵션과 다양한 자극거리를 항상 고민해보셔야해요. 

 

새로운 자극으로 아이의 시선을 돌리면 의외로 화가 쉽게 가라앉는 경험을 하실 수 있답니다. 숙련이 되시면 내 아이가 좋아하는 아이탬 1~2개 정도는 늘 소지하고 다니시게 될 거예요. (애착인형이나 간식이나 주위를 분산시키는 행위 등)

 

 

4. 엄마, 아빠 저의 성격을 맞춰주세요. 

 

- 앞서 말씀드린대로 이제 아이마다 성격이 조금씩 나오기 시작해요. 기질적 차이인데, 흔히 온순하다. 예민하다. 모험적이다. 내성적이다. 등등 성격이 서서히 드러나며 그에 따른 육아패턴이 반드시 필요합니다. 

 

좀 더 구체적인 아이기질에 관한 포스팅을 적은게 있어요. [카테고리] 로 가셔서 [육아 고민 걱정 궁금증]으로 가시거나 [아기 발달 검사]를 참고해주세요. 

 

 

 

5. 엄마, 아빠 저도 이제 할 수 있어요. 하지만 좀 두려워요. 

 

- 늘어난 아이의 자유도 만큼이나 아이의 독립심도 쑥쑥 자라난답니다. ^^ 가끔은 서운할 정도로 이름을 불러도 쳐다보지 않죠. ㅎㅎ 저는 그래서 " 과연 저 아이가 본인의 이름이 범이라는걸 알기 아는걸까? " 스스로 물어보기도 했답니다. ㅎㅎ 그만큼 아이는 스스로 하고픈 것들을 하며 본인만의 즐거움에 빠져듭니다. 

 

하지만, 아이는 고작 13개월이죠. 심리적으로 항상 부모의 사랑을 확인합니다. 애착이 강하게 형성되길 원해요. 이 강항 애착과 관심, 사랑은 아이에게 자존감과 독립심을 키워줍니다. 때문에, 가끔은 너무나 버겨울 만큼 매달리며 칭얼대고 불안해하면서도 가끔은 부모의 주변을 벗어나 스스로의 시간을 즐긴답니다. 

 

이러한 반복적인 행동으로 자립심을 키워나가죠. 이러한 자존감과 독립심은 훗날 사회성을 키워가는데 중요한 밑거름이 됩니다. 완만한 사회성을 구성하는 것은 내 아이의 성공에도 큰 영향을 주지요. ^^ 

 

" 애가 맨날 엄마만 찾아요. "

 

" 애가 아빠만 오면 저는 쳐다보지도 않아요. "

 

" 아이가 아빠만 보면 울어요. "

 

등등 해당 시기에 자주 들리는 질문이 있답니다. 물론, 아이가 한쪽 부모만 찾는다면 다른쪽 부모분들은 서운함을 느낍니다. 원인을 잘 모르는 경우 쉽게 양육에 소흘해지기 쉽지요. 

 

아이가 한쪽 부모에게만 애착감이 형성된다면 앞서 말씀드린 '  균형잡힌 양육 ' 이 이뤄질 수 없고 이것은 불안정한 두뇌발달로 이뤄질 확률이 크답니다. 더욱이 한쪽부모가 감당하기엔 체력적인 부담이 너무 큰 것도 사실이구요. 

 

아이와 가까워지는 것은 그리 어려운것이 아닙니다. ^^ 잘 모르시면 부부가 대화를 나눠보시는 것도 좋은 방법이예요. 우리 아이가 무얼 좋아하는지? 왜 엄마를 찾는지? 나는 무엇을 해줄 수 있는지? 얼마나 많은 시간과 노력을 하고 있는지? 등등 질문에 답을 찾다보면 어느세 균형잡힌 양육을 만들어낼 수 있답니다. 

 

의외로, (제가 아빠여서 그런지?ㅎㅎ;) 많은 아빠분들이 좀 과묵하고 표현이 서툰 경우가 많아요. 한번 거울을 보고 웃어보세요. ㅎㅎ 그리고 나서 아이가 좋아하는 만화케릭터나 인형이나, 애니메이션을 시청해보세요. 

 

- 캐릭터 표정

 

- 캐릭터 음성

 

- 캐릭터 색깔 및 모양

 

- 캐릭터 움직임

 

등등 한눈에 보아도 아빠는 재미가 없습니다. ^^;; 

 

저는 그래서 더 오버(?;) 합니다. 더 크게, 더 열심히 표현하죠. 캐릭터를 따라하는것은 물론, 함께 만화주제곡을 따라부르고 박수를 치고 늘 기뻐하고 스킨쉽을 자주합니다. 

 

원래 그랬냐구요? 아니요. ^^;; 

 

개인적인 이야기지만, 저의 아버지는 제가 어렸을적 그렇게 다정하거나 많은 시간을 함께해주는 아빠가 아니였습니다. 물론, 지금은 너무나 자상하고 부드럽고 멋진분이시지만 과거에 저희집 사정상 저와 함께 할 시간이 턱없이 부족했죠. ㅎㅎ 그래서 그런지 저는 그러고싶지 않았답니다. 최대한 더 함께하자, 더 놀아주자, 더 웃어주자. 그렇게 다짐했답니다. 

 

개개인마다 동기부여는 다 다르겠지만 어떤 이유에서든 아이와 함께하세요. 

 

그 아이가 먼훗날 여러분과 함께할테니까요. ㅎㅎ 


오늘은 이렇게 13개월부터 15개월까지 대표적인 발달사항 5가지를 적어보았어요. 내용을 뜯어보니 정말 한문장 한문장 깊이 곱씹어보시길 권고해드려요. ^^; 아이의 신체, 언어, 두뇌발달 잠재력은 부모님의 노력에 달렸고 그 노력은 그리 비싸거나 거창한 것이 아니라는 점도 꼭 아셨으면 좋겠어요. 

 

 

다음포스팅으로는 해당 시기에 관해 6가지 관리방법들에 대해서 적어보려고해요. 아직 ' 아이를 어떻게 양육하는 것이 더 좋은지 감이 안잡힌다. '고 느끼시는 분들이 보시면 도움이 되실것 같아요. 개념을 잡는건 중요한 부분이고 그걸 알아가는건 부끄러운게 아닙니다. ^^ 꼭 챙겨보세요!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