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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아이의 언어능력!? 어디까지가 정상이고 어디까지 걱정을 해야할까?

시설이 아닌 집에서 쉽게 할 수는 없을까?

 

라고 고민하신다면 !? 지금바로 확인해보세요^^


 

 

김수연의 아기발달백과를 참고하였습니다. -지식너머

 

 

안녕하세요 입니다. 이 시간에는 만3세 부터 5세까지의 아이를 두신 부모님께서 '언어발달' 에 참고하실 만한 꿀팁을 정리해놓은 <언어발달 편>을 적어보려해요. 사실 이 때는 아이의 언어이해력이 거의 모든 문장을 이해할 만큼 발달하는 시기인데요. 그래서인지 아무래도 대부분 부모님들은 내 아이의 언어이해력이 정상범위에 있는지 혹은 빠르거나 느린지를 가늠해보려해요.

 

 

그럴 수 밖에 없는 이유는 !? 아무래도 주변에 계시는 수많은 지인들과 블로그 글, SNS를 통한 다른 분들의 아이발달이 보여지면서 자연스래 비교를 하게 되는데요.. 이게 나쁜 현상이라고 볼 수는 없을 것 같아요. 저 역시 많은 분들의 과정을 참고하여 내 아이에게 좀 더 적합한 방법과 이해를 구하곤 하거든요. 

 

그렇지만 지나친 걱정으로....

 

지나친 과욕으로.....

 

지나친 무관심으로.....

 

내 아이에게 스트레스를 준다면 그건 오히려 독이되는 행위예요. 한가지 예를 들어볼께요.

 

 

 

혹시, '설소대 수술' 이라고 들어 보셨나요? 단어는 다소 생소하게 들리시겠지만 과거에는 아이의 발음이 빨리 잡히길 바라는 마음에 아이의 혓바닥 밑에 부분을 즉, 설소대를 절개하여 아이가 좀 더 발음을 정확하게 하게 끔 하는 수술이예요. 당시 적지않은 부모분들께서 했던 기억이있는데요. 이로하여금 아이의 언어표현력 즉, 발음은 조금 좋아졌을지는 몰라도 이후에 아이가 받게되는 신체적고통과 불안, 트라우마로 인한 언어이해력의 불균형 에서 오는 의사소통장애등 그 수술방식이 잘못되었음이 밝혀져 요즘은 잘 하지 않습니다. 

 

 

반대로 아이의 어눌한 발음과 단어로만 대답하는 아이의 의도를 계속 받아주며 아이의 기를(?;) 살린다는 목적에 그대로 키우시지는 않는지요?

 

 

아이의 기본적인 언어능력은 보통 이 시기에 완성된다고 보고있지만, 그것은 [언어 이해력]을 보는 것이지 [언어 표현력]에 까지 완성이 된다는 말은 아니라고 전문가들은 말해요. 물론, 아이마다 기질과 입주변 근육운동, 양육환경에 따라 언어 표현력이 높고 낮은건 사실이예요. 

 

 

해서~! 종합하자면

 

 

  • 1. 아이의 언어이해력이 정상인지를 확인하세요.
  • 2. 언어 이해력이 정상이라면 언어 표현력을 관찰해보세요.
  • 3. 표현력이 정확하다면 좀 더 다양한 책과 대화를 즐기시면 되세요.
  • 4. 표현력이 정확하지 않다면 왜? 인지를 생각하셔야해요.
  • 5. 그 '왜?' 라는 것을 지금 설명드릴테니 함께 살펴보아요^^!!

 

 

 

※ 표현력이 정확하지 않은 3가지 이유!

 

 

  • 말하기 위한 신체 및 구강구조가 아직 완전히 발달되지 않았어요.

 

  : 부모님들께서는 말을 하는것이 무척이나 쉬우시죠!?^^; 하지만! 내 아이에게는 무척이나 힘든일이랍니다. 왜일까요? 말을 하는 과정은 그리 단순하지가 않아서 인데요. 

 

- 입주변 근육 움직이기 (입술, 턱 등)

- 혓바닥 움직이기

- 적절히 침삼키기

- 코로 숨쉬기

- 호흡 조절하기 

- 성대 강약 조절하기

- 의미를 생각하기

- 의미를 표현하기

 

보세요~! 말을 하기에는 정말 많은 과정이 필요하죠!? 문제는 이 모든것을 전부 동.시.에 해야한다는게 문제예요. 아이에게는 너무나 버겨운 일이라는걸 명심하셔야해요. ㅠㅠㅠ;;

머리로는 이해하는데 표현에 앞서서 이런것들이 걸림돌이되어 버벅되는걸 아이도 매우 답답해하고 스트레스받아한다는 걸 아셔야해요. 그래서 부모님의 적극적인 응원과 무한한 조력이 필요하답니다. 

 

 

 

  • 잘모르기 때문에 표현이 서툴러요.

 

아이가 처음부터 모든걸 다 안다면 오히려 이상하겠죠?^^; 언어 표현력이 늦은 아이는 생각나는 것을 빨리 표현하고 싶어서 아는 단어들을 연결지어 밷어냅니다. 간혹 몇몇 부모님들께서는 

 

'혹시 내 아이가 말 더듬는 버릇이 있나?'

'혹시 내 아이가 문장을 못만드는건가?'

 

라며 걱정이 앞서실 텐데요. 다시 여쭤볼께요. 단어만 말하는것이 나쁜걸까요?

 

그것은 나쁜것이 절대아니죠!

오히려 본인의 의사를 표현하다는 것으로 보자면 박수쳐줄 일이죠!ㅎㅎ 하지만 그런 방식의 호응만이 답은 아니예요. 단어를 듣고 아이의 의도를 이해하셨다면 부모님께서는 완성된 문장으로 쉽게 정확히 아이에게 말씀을 해주시면되세요. 아이가 단어로만 말하는 이유는 문장으로 표현하는 법을 몰라서 그런 것 일수 있다는 말씀이예요. 

 

 

 

 

  • 아이도 화가나면 말하기 싫어해요.

 

아이가 말을 잘 못하고 산만하며 언어표현력이 떨어진다면 그것은 지능발달에 문제일까요?

혹은, 과연 내 아이에게 있어서 말하는 것은 즐거움일까요? 고통일까요?

 

 

한번쯤은 진지하게 고민해보셔야해요.ㅠ 사람은 누구나 스트레스를 받거나 무언가에 아픈 기억이 있다면 그것을 하고 싶지 않아하죠. 아이도 같아요. 말하는 것이 즐거운 일이 되어야하는데 말을 잘 하지 못한다는 이유로 강한 훈육을 당하거나 언어폭력, 무관심, 비하, 조롱 등 을 당했다면 아이는 큰 충격에 빠져 말을 하는 것을 중단해버립니다. 혹은, 의도적으로 말을 거칠게 하려고하죠. 부모님께서 그러신 적이 없다면 아이가 어린이집에서 다른아이들에게 발음으로 놀림을 받는지 혹은 주변에서 무시를 당하는지 다방면으로 생각해보셔야해요. 

 

 

 

3가지 살펴봤는데요. 참고로 내 아이의 언어표현력이 다음과 같은 이유가 아닌 다른 이유인것 같다면 4살 전후로 곰곰히 생각해보시고 언어치료를 받아보시는 것도 하나의 방법이예요. 소아과 전문의를 찾아가 정확하고 객관적인 진단을 받으면 더욱 확실히 원인을 알 수 있지요. 

 

하지만 크게 그런 문제가 심하지 않다면 굳이 많은 시간과 돈을 들이셔서 언어치료를 받는건 현실적으로 부담이 적지 않은 문제이지요.  해서, 가급적 부모님께서 함께 아이의 언어 표현력을 잡아주시고 키워주시면 더욱 좋지 않을까요!?

 

어떻게 하냐구요!?

 

 

 

 

다음 소개드릴 5가지 팁으로 내 아이의 언어표현력을 향상시켜보세요!!^^

 

 

 

1. 시범을 보여주자!

 

 : 아이에게 부모님이 시범을 보여주세요. 예로 아이가 물을 먹고싶다면 아이는 "물 혹은 무"라고 말하겠죠? 보통 그런 상황에 부모님들은 의미를 이해하시고 물을 건네주죠. 그러면 아이는 이후에도 '물 또는 무' 라고 말할거예요. 힘들게 문장을 굳이 만들 필요가 없다고 느꼈기 때문이죠.

 

그렇기 때문에 부모님께서는 "아빠 물 주세요." 또는 "엄마 물 주세요." 라고 따라말하기를 요구해보세요. 아이가 잘하든 못하든 따라하는 행동을 보인다면 90%는 성공하신거예요. 적극적으로 칭찬하시고 물을 건네주세요^^

 

★ 참고로 아이가 따라말하기 쉽게 입모양과 억양을 정확히 해주시는게 좋겠죠!?

 

 

 

 

2. 틀렸으면 고쳐주자!

 

 

  : 내 아이가 말에 순서가 없이 말을한다고 볼께요. "기차 아빠가 내꺼 따따." 라고 하면 혹시, 바로 윽박을 지르시지는 않겠죠!?^^; 

 

"똑바로 말해! 그게 무슨말이니!?"

 

"엄마는 이해가 안가.. 뭐라는거야?"

 

 

입장바꿔 들어봐도 기분이 우울해지네요....ㅠㅠㅠ ㅎㅎㅎ; 인내심을 가지고~! 아이의 의도를 이해하여 문장을 완성시켜주세요. "아~ 우리 아가 아빠가 기차 가져갔어요?." 라던지 "아~ 아빠가 우리 아기 기차 탈까요?." 라며 아이의 의도를 파악하고 센스있게 완성된 문장으로 고쳐 부드럽고 사랑스럽게 말해주세요.^^

 

 

 

 

3. 아이의 감성을 풍부하게 만들자!

 

 

  : 영어를 쓰실 때 주어 동사만 딱딱 맞춰 말하면 뭔가 삭막하고 낯설은 느낌을 줄 수 있는데요. ㅎㅎ 그걸 없애주는게 형용사와 부사죠! 

 

"갑자기 왠 영어!?"

 

제가 살고있는 호주에서는 아이들의 언어 표현력은 굉장할 정도로 세밀하고 풍성하고 심지어 놀랍기까지합니다.

 

한국어에도 다양한 수식어와 추상적 표현이 있어요. ㅎㅎ 같은 문장을 알려주더라도 아이가 "아빠 사과." 라고한다면 "아~ 아빠가 맛있고 상큼한 사과를 줄께~!" 라며 좀 더 아이가 상상할 수 있고 느낌으로 와닿는 문장을 만들어주세요. 아이와 인형놀이를 할 때 역시, "곰인형 놀이하자." 라고 하는 것 보다는 "까맣고 커다란 곰인형이 우리 아이와 놀고싶어요." 라는 식으로 말을 풍성하게 만들어주시는거예요.ㅎㅎㅎ

 

매번 이렇게 하시기는 힘들거예요.^^;;; 가끔씩이라도 해주시면 아이 언어표현력이 눈에 띄게 늘어갈거예요! ㅎㅎ

 

 

 

4. 강요나 부정어는 잊어버리자!

 

 

  : 아이에게 아무리 좋은 문장이나 억양을 부드럽게 한다고 해도 그것이 조건부에 걸려 아이를 곤란하게 하면 아이가 당황할 수 밖에 없겠죠!? 

 

예를 들어 아이가 떡뻥을 먹으려고 할 때, 보호자께서 "떡뻥주세요. 라고해야 줄거야!" 라던지 "떡뻥주세요. 라고 안하면 안줄꺼야!" 라고 한다면 아이가 느끼기에는 '뭔가를 하거나 하지않으면 안된다' 라는 강한 압박을 받고 심리적으로 위축될 수 있어요.

 

"떡뻥주세요. 하면 엄마가 떡뻥두개 줄게요~!" 라던지 "(아빠한테 상황을 주고 아빠가) "떡뻥주세요~." 하는 모습을 보여주시면 보다 밝고 부드러운 양육환경이 되겠죠!?ㅎㅎㅎ 

 

 

 

5. 언어 표현력을 7배 올려주는 몸동작!

 

 

  : 혹시 알고계신가요? 우리가 표현하는 언어의 70%는 이미 몸동작과 눈빛, 표정, 느낌 등 으로 상대가 읽을 수 있다고 해요. 그러니까 말로하는 언어 만큼이나 몸으로 표현하는 표현력은 굉장히 큰 의미가 있는데요.

 

외국사람들이 몸동작이 크고 다양한걸 한번쯤은 보셨을 거예요. 그만큼 외국인들은 의미전달에 비중이 크다고 볼 수 있어요. 상대가 나의 의도와 의미를 정확히 이해하는게 1차 목적인 외국인들은 대화를 나눠도 굉장히 명확하고 분명해요! 심지어 농담을 던질 때도 말이죠^^

 

그래서 외국 친구들은 자신의 의견을 말할 때 망설임이 없고 솔직해요. 제가 호주에 7년 가까이 살면서 받은 가장 큰 충격이라고 할까요!? 

 

한국에서는 자신의 의견과 의도를 몸이나 표정으로 표현하는 것에 보수적인 성향이 약간은 남아있다고 생각해요. 그래서인지 부모님들께서도 아이와 대화시 몸동작을 함께 쓰시는게 매우 어색하실것 같아요. 이해합니다. 저도 한국에서 대학까지 졸업했지만 본래 내성적인 부분이 있어서 감정표현과 몸동작이 상당히 뻣뻣해요^^;; 그걸 무척이나 바꾸고 싶어서 연극배우도 몇 년 했을 정도로 없애고 싶었던 고질적인 성향이였어요. (지금의 저는 거의 한국판 '짐 캐리' 라고 보시면 될 것 같아요 !!ㅋㅋㅋㅋㅋ)

 

서론이 길었죠!? 아무튼 저희가 그런 보수적인 사회속에서 할말 못해가며 살아도

우리아이들은 그러면 안되겠죠!? 틀리는 것에 당당해지도록 해주세요! 실수도 해봐야 성공할 줄 알아요. 

 

 

아이의 표현력이 멈추는 순간.

 

내 아이가 상상하는 것을 멈추게 되고

 

상상하는 것을 멈추면

 

생각하는 것을 멈추게 되고

 

생각하는 것을 멈추면

 

행동이 멈추고

 

행동이 멈추면

 

점점 홀로 남게 된답니다. 

 

 

말이 길었죠?^^ 핵심은 부모님께서 대화를 하시는 동안 같은 말이라도 행동과 표정을 다양하게 지어주세요. 일반적인 대화에서는 그렇게 하기가 힘들겠지만 최소한 아이와 함께 놀아주는 시간에는 아이의 감정에 공감하여 '화나면 화난표정' '놀라면 놀라운 표정' 등을 지어 목소리도 바꿔보세요. 행동역시, '기쁠 때는 박수도 치고' '슬플때는 우는 모습' 도 보여주세요. 

 

 

 

아이가 작은 사회로 첫발을 내딛는 이 시기에 운동발달과 언어발달은 아이의 두뇌와 신체발달을 최대로 끌어올릴 수 있는 좋은 시기라고 생각이 들어요.^^ 한번은 어느 한 예능프로에서 3개국어를 하는 4살짜리 7살짜리?(기억이 잘안나네요..ㅠㅠㅎㅎ) 두자매를 본 적이 있었어요. 

 

 

'벌써 3개 국어를 구사하다니!?' 순간 너무 놀랐죠. 

 

 

지능이 높은 아이일까요? 지능검사는 지극히 정상범위, 또래아이들과 비슷한 수준이였죠. 그 아이가 그렇게 될 수 있는건 '자유로운 양육환경' 때문이였어요. 그 아이의 부모님은 환경은 조성해주고 강요하지 않았어요. 아이가 스스로 놀고 보면서 자연스럽게 언어를 익혀갔죠. 익힌 언어는 두 자매가 서로 사용하며 재밌게 놀아요. 병원놀이, 소꿉놀이 등등 서로가 예습을 해주고 복습을 해요.. ㅎㅎㅎ 

 

모든 아이는 특별합니다. 강요가 아닌 사랑과 관심으로 이 시기 내 아이의 잠재력을 끌어올려주세요! ^^ 

 

이상 오늘은 포스팅은 이렇게 정리할께요. ㅎㅎ 도움이 되셨으면 좋겠어요. 저역시 도움이 많이 되네요..ㅠㅠㅠ 배울게 많지만 배울수록 양육에 자신감이 생기고 희망적인 느낌이 팍팍 느껴져요 ㅋㅋㅋ 모두들 힘내시고 다음편에서는 

 

[내 아이의 발달이 정상이 아니면 어떻게 해야할까요!?] 라는 주제를 가지고 적어볼께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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