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떼 쓰기, 떼 쟁이, 떼 부림 !! 왜 우리아기만 이럴까!?

이유가 뭘까!?

 

3분만에 알아보는 우리아기 떼 고집 다루기. 바로 살펴보세요!


 

김수연의 아기발달백과를 참조하였습니다.-지식너머

 

 

안녕하세요 버미데디입니다. 오늘 드디어 생후 17개월 부터 24개월 까지의 시리즈 그 마지막! <떼 부림편>을 적어보려해요.^^ 혹시 이전 <질적운동성 편> 과 <언어발달 편>을 보시지 못했다면 내용의 맥락이 이어지니 꼭 참고해주세요. 아래 포스팅 걸어놓을께요^^!

 

2020/03/29 - [육아 진행중] - [생후17개월~24개월] 똑똑한언어발달,언어향상,부모역할?! <언어편>

2020/03/28 - [육아 진행중] - [생후17개월~24개월] #떼가 심한 #말이 늦게 트임 이유가 있다?! <질적운동편>

[생후17개월~24개월] #떼가 심한 #말이 늦게 트임 이유가 있다?! <질적운동편>

희안하게 떼가 늘은것 같고.. 잘 못걷는 것 같고.. 잘 못 알아듣는 것 같고.. 우리 아기만 이런걸까요 ?! 혹시 운동 및 언어발달 장애가 아닌가 의심이 되시나요? 대부분은 그렇지 않을 수 있어요 ! 함께 살펴보록..

unlimi2challenge.tistory.com

 

떼 쓰는 아이! 그때만 바로 잡아주면 끝일까요!? 

 

앞으로 이 시기 뿐만아니라 24개월 이 후에도 아기의 떼는 지속될 것이기 때문에...

계속 시기에 맞는 꿀팁들을 찾아 열심히 올려보도록 하겠습니다!

 

아차! 떼가 지속되는걸 어떻게 아냐구요?

 

그냥 그럴꺼 같아서...일까요!?

 

 

이제 설명드릴 내용안에 그 원인이 있기 때문이예요.

 

해서, '아... 이게 아기의 문제가 아니라 성장과정에 꼭 들어있는 아기의 본능이구나' 라는걸 알았기 때문이랍니다. ^^;; 같이 함께 살펴보죠.ㅎㅎ 쉽게 이해하실 수 있고 해결책도 덤으로 얻어가세요!!

 

 

첫번째! 떼는 왜~!!!! 부릴까요? 아니면 왜 떼는 점점 늘어만 갈까요!?

 

한마디로 말씀드리면 '떼' 는 '언어이해력' 과 밀접한 관계가 있어요. 아기가 생후 17개월 부터는 '언어 이해력'이 향상됩니다. 즉, 일상생활에서 지속적으로 전해 들어온 단어, 문장, 감탄사, 물건 이름, 의도 등 아기에게도 언어를 이해하고 사고하는 지능이 올라가는거죠! 

 

저는 개인적으로 좋은 현상이라고 생각합니다. ^^ 그 만큼 내 아기가 이해하고 무언가를 원하고 갈망하며 욕구가 생기는 것이기에 이것은 꼭 필요한 현상이라고 생각해요. 

 

하. 지. 만. 

 

그것이 이유없이 생겨나고 지나치게 과하고 혹은 이상하리 만큼 폭력적이라면 분명 문제가 있는 거겠죠?

그래서 제가! 제가 아닌!!! 전문가분들께서 말씀하시는 3가지 원인을 말씀드릴께요. 

 

 

 

※ 아기를 심한 떼쟁이로 만드는 3가지 조건 

 

 

  • 1. 열악한 양육 환경

 

  • 2. 기복이 심한 가족의 양육태도

 

  • 3. 타고난 기질

 

 

이 3가지 중에 특히 [3]번 타고난 기질은 [1] 번과 [2] 번의 정상적이라는 가정하에 그 영향력이 50%이상을 차지한다고 하니 [3]번 기질의 원인도 무시할 수 없는 중요한 포인트라고 생각해요. 

 

 

조금더 들어가서, [1]번과 [2]번의 예로 아기에게 주어지는 외부적인 요인으로 가족의 심한 학대, 방임, 또는 심한 과잉 보호 등이 있어요. 당연히 이것들은 부모님께서 스스로 인지하시고 조절하셔야하는데.. 그게 스스로 자각하기가 매우 힘들죠..ㅠㅠ

 

그래서 내 아기가 단체생활을 하는 곳에 소속이 된 경우 그곳에서 질서를 무시하고 떼를 심하게 부리며 독단적인 성향을 계속 보인다면 반드시 소아전문가를 찾아가 상담을 꼭 받아보세요. 선천적 원인인지 아니면 외부의 요인인지를 객관적으로 알 수 있는 좋은 기회예요. 가령 부모님의 육아 방식이나 태도 외에도 아기가 가질 수 있는 자폐성 발달장애 라던지 지적장애, 의사소통장애, 질적운동성 결여 등 전문적인 테스트를 통한 소견으로 알 수 있는 것들도 있기 때문이예요. 

 

 

 

 

혹시 이런 부모이신가요?!

 

  • 1. 과잉보호형

 

  • 2. 심한 훈육형

 

  • 3. 과격한 스파르타형

 

 

과잉보호도 문제가 될 수 있어요! 아기의 [기질-감각-이성-감성] 사이에는 [신경통합]이라는 연결고리가 있어요. 때문에 3세 이전에 과도한 과잉보호 혹은 훈육은 아기의 뇌발달 미성숙을 야기할 수 있구요. 이것은 언어의 이해력 저하로 이어지고 이해력이 떨어지는 아기의 운동성도 현저히 급감하게 되요. 결국 악순환이 반복되는 것이죠.

 

엎친데 덥친격!?으로 이것을 보고 내 아기를 컨트롤 할 수 있는 이성을 잃게되면 (순간적으로 '욱!' 하시는거 있죠?) 그렇게되면 아기에게 무리한 힘을 주게되고 소리를 지르고 아기를 어떻게든 구속하려하죠. 

 

문제는....ㅠㅠㅠㅠ 아기의 기질에 따라 그것에 순응하는 아기가 있는반면 오히려 더욱 악을 쓰고 과격한 모습을 보이는 경우가 다반사라는 점이죠.. 폭력성은 결국 또다른 폭력성을 낳는 결과로 이어집니다. 

 

반대로 방임하여 아기에게 무관심한 부모라면 아기는 자존감을 떨어져 전반적인 발달의 지연으로 이어질 수 있구요.

 

 

양육이 이래서 쉽지 않은 것 같아요. 분유먹고 곤히 잠들고 환하게 웃어주던 신생아가 아닌 이젠 본인의 욕구를 표출하는 성장하는 인격체가 되었으니까요^^;

 

방법은 없을까요? 한가지 해결책으로 전문가들은 '원칙'을 정하라는 조언을 합니다. 

 

원칙이요?!

 

예. 아직 불완전한 감정조절력을 지닌 우리 아기들은 아직 감정표현이 서툴고 스스로 무엇을 어떻게 어떤상황에서 해야하는지 개념자체가 없기 때문에 무조건적인 강요보다는 '원칙' 즉, '룰'을 정해놓고 그 안에서의 행동범위를 스스로 만들어가는 것이예요. 

 

단순하게 생각해서 '어린이집'을 예로들어볼께요. 그곳은 모든 아기들이 어린이집 룰에 움직이죠. 정해진 시간에 밥을 먹고 놀이를 하고 선생님과 수업을 하죠. 내가 혼자할땐 보이지 않던 주변 친구들의 행동을 보며 본인이 스스로 자각하게 만드는거예요. 감정조절력을 키우고 올바른 행동이 무엇인지 파악하고 경험을 쌓아가죠! 

 

 

오케이! 그렇다면 꼭 어린이집을 보내야 내 아기의 문제점을 찾을 수 있고 고칠 수 있느냐!? 

 

우리는 그전에 할 수 있어요^^ 바로 집.에.서. 말이죠!! 후딱 살펴보죠!

 

 

 

 

1. 감정조절력 검사

 

 

순서

 

해당 표를 보시고 내 아기의 떼가 몇 단계까지 올라가는지 살펴봐주세요.

 

1 단계

심한 울음과 짜증을 부린다. 

 

2 단계

몸을 뒤로 젖히며 바닥에 눕고 심지어 구른다.

 

3 단계

머리를 흔들거나 쥐어뜯고 심할 땐 땅에 박는다.

 

4 단계

토를 하거나 그렇게 하려고 고의로 혀를 자극한다.

 

5 단계

5초~10초간 숨을 멈춘다. 

 

 

1단계 부터 5단계까지 확인 해보셨나요? 그렇다면 그 '떼 부림'이 일시적인 그러니까.. 반복된 잘못된 습관으로 학습된 '떼'라면 가벼운 훈육으로 바로잡을 수 있겠죠? 이 경우 [훈육법]에 대해서는 필요하신 분이 많아지면 그 때 따로 포스팅해볼께요^^

 

그전에 만약 이것이 악습으로 이어진 '떼'가 아닌, 발달지연으로 인한 떼라면 우리는 아기에게 훈육을 멈추고 보다 객관적으로 아기의 상황을 살펴볼 필요가 있어요. 

 

왜냐면, 아기의 질적운동성과 언어이해력이 떨어지는걸 훈육으로 고치려하신다면 아기는 매우 혼란스러워하고 심리적으로 위축될 수 있어요. 오히려 반감에 떼가 더 심해지고 결국 부모와 상호작용이 힘들어져 후유증으로 남을 수 있어요.ㅠ

 

 

▶ 그렇다면 발달 지연인지 아닌지 객관적으로! 두가지만 살펴주세요. (생후 17개월 15일)

언어 이해력이 정상범위 인지 관찰해보자!  ● 

질적 운동성이 정상범위 인지 관찰해보자!

1. 아이가 좋아하는 사물의 이름을 모두 인지할 수 있어요.

1. 안정적으로 걷거나 뛸 수 있어요.

2. 신체부위를 인지할 수 있어요. (눈, 귀, 입 등)

2. 낙서를 할 때 연필에 힘을 강하게 줄 수 있어요. 

 

3. 간단한 심부름 정도는 할 수 있어요. (기저귀, 물 등)

3. 공 던지기와 공 차기를 할 수 있어요. 

 

 

4. 손을 잡아주고 계단을 내려올때 보통 아이들 처럼 자신있게 내려올 수 있어요. 

 

 

 

 

해당 사항이 긍정적으로 확인 될 경우, 발달지연으로 의심하지는 않으셔도 되지만 부정적으로 보여지는 항목이 많을 수록 발달지연에 가까울 수 있으니 꼭 소아과 전문의를 찾아가 상담을 받아보시길 권장드려요.ㅠ

 

 

여기까지 잘 읽어주셨어요.^^ 그렇다면

 

"우리아이는 발달지연은 아닌 것 같은데.. 그렇다면 어떻게 조절하면 좋을까요?."

 

 

 

예. 그것에 대해서는 효율적인 조절방법 5가지로 하실 수 있어요!

눈이 피로하시니까 간단하게 요약해서 적어볼께요.

 

 

 

★ 때쟁이 우리아이 현명하게 대처하는 5가지 방법! ★

 

 

 

1. 미리 언급해주세요!

 

- 앞으로 해야할 일에 대해 미리 언급해주세요. 예) "맘마는 수저로 먹는 거예요." , "이제 곧 씻을 거예요." 등

 

 

2. 미안하지만 안되요!

 

- 아기에게 안된다는 것을 명확히 말해주세요. 구체적인 이유를 말해도 오히려 아기는 혼란스러울 수 있어요. 때문에 미안하다는 말을 같이 겸해주세요. 이러한 방식을 필요에 따라 신체적 구속을 하면서 동시에 진행하는 경우도 있다고해요. 

 

 

3. 아이를 안아주세요!

 

- 떼를 부리는 곳이 아이에게 해가되거나 주변환경이 열악한 경우, 아이를 안고 이동하세요! 그자리에서 때리거나 다그치는 행동보다는 안아주는 것이 더욱 안전한 방법이예요.

 

 

 

4. 아이의 집중력을 분산시켜요!

 

- 아이는 본능적으로 자극에 집중할 수 밖에 없어요. 떼 부림 중간에 아이에게 간식을 주거나 데리고 밖을 나가거나 변화를 주어 아이의 집중력을 분산켜보세요.

 

 

 

5. 떼 쓰는 아이를 무시하세요!

 

- 아이의 떼부림을 무시하는 것도 하나의 묘안이 될 수 있어요. 사실 생각해보면 아이가 떼를 쓰는 이유는 양육자에게 뭔가를 요구하기 때문인 경우가 대부분인 만큼 양육자의 무관심은 오히려 아이에게 감정을 스스로 조절하게 끔 만드는 경우도 있답니다. 가령 더욱더 과도하게 떼를 써 양육자의 반응을 보는 아이는 추후 보이는 관심에 그에 상응하는 떼의 단계(1부터 5단계)를 스스로 정하고 그 단계까지 떼를 의도적으로 부리는 악습이 생겨버려요. 때문에 그러한 부적절한 행동에는 아무런것을 얻을 수 없다는걸 인지시켜야만 아이의 떼를 멈출 수 있어요.

 

 


 

 

이 세상 거의 모든 아이들은 떼를 부린다고해요.^^ 그만큼 그것은 기질의 영향이 크고 그 기질은 타고나는 천성이므로 양육의 탓으로 돌리는 것은 바람직하지 않다고해요.

 

저 역시 아이의 떼로 때로는 나도 모르게 스트레스를 받을 때도있어요.. 저도 사람이니까요..ㅠㅠㅠ;;그럴때마다 이것은 아이에 성장과정중 당연한 현상이고 아이는 당연히 무언가를 저지당하며 좌절감을 맛보고 순수한 마음에 울분이 차고 분에 못이겨 소릴내고 칭얼거리는것을.. 이해하지 못한 저는 늘 후회하고 스스로를 다그치곤합니다. 

 

 

감정을 표현하는 것은 중요해요. 그런 과정으로 인해 내 아이는 옳고 그름을 구분합니다. 그런 과정이 10번 100번 혹은 1000번은 더 겪어야 스스로를 통제할 수 있는 자존감있는 아이가 될 수있다고 믿고있어요. 결국 그런 아이가 사회성이 좋고 모든것을 긍정적으로 받아들이고 문제를 해결하죠.ㅎㅎㅎ

 

 

아이를 키우는 과정 속에서 저는 또한번 삶의 의미를 배워갑니다. ^^ 여러분들도 보다 넓고 크게보시고 내 아이를 좀 더 아껴주고 사랑해주세요. 아이가 떼를 부려도 결국 여러분 없이는 아무것도 할 수 없는 나약한 존재이기 때문이예요.ㅎㅎ

 

 

이상 생후 17개월 부터 24개월 육아, 검사, 발달 포스팅을 마치구요! ㅎ 다음은 생후 25개월에서 36개월 아이들의 아기발달에 관해 포스팅을 이어가도록 하겠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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