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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어발달이 늦는 것 같고? 왠지 말이 어눌하다!?

그럴땐 !

객관적 검사현명한 대처내 아기의 언어발달을 향상 시켜보세요!!


 

<김수연의 아기발달 백과를 참고하였습니다.>-지식너머

 

 

 

안녕하세요 버미데디입니다. 오늘은 저번 포스팅에 이어 17개월에서 24개월까지의 아기 <언어발달편>을 시작할께요. 혹시 이전 <질적 운동편>을 보지 못하신 분은 아래 링크로 가셔서 대략적인 개념만 확인해주셔도 이번 내용을 이해하는데 큰 도움이 되실거예요.^^

 

 

 

2020/03/28 - [육아 진행중] - [생후17개월~24개월] #떼가 심한 #말이 늦게 트임 이유가 있다?! <질적운동편>

[생후17개월~24개월] #떼가 심한 #말이 늦게 트임 이유가 있다?! <질적운동편>

희안하게 떼가 늘은것 같고.. 잘 못걷는 것 같고.. 잘 못 알아듣는 것 같고.. 우리 아기만 이런걸까요 ?! 혹시 운동 및 언어발달 장애가 아닌가 의심이 되시나요? 대부분은 그렇지 않을 수 있어요 ! 함께 살펴보록..

unlimi2challenge.tistory.com

 

 

언어는 부모님들이 가장 민감하게 받아들이시는 부분 중 하나라고 생각해요. 아무래도 직접적으로 내 아이의 의사전달을 가장 직관적으로 전해 들을 수 있으니 지능수준을 가늠해 보는 가장쉬운 척도!? 라고 생각하시겠지만......

 

사실!!!

 

이 시기 언어발달 정도나 수준으로 지능수준을 논하기에는 무리가 있다는게 전문가들의 의견이예요. 

 

 

왜냐면, 아직 아기의 얼굴, 즉 정확히 말하자면 입술 주변의 근육들이 제대로 발달하지 않은 상태이구요. 그 주변 근육은 

입술//혀//호흡//침삼킴//턱//치아 등을 말합니다.^^ 3개월 때 부터 서서히 변화가 시작되어 빠른 아기는 흔히 '옹알이'라고 하죠. 그 옹알이를 하게되고 (보통4~6개월) 5개월을 지날 때 쯤 입안의 운동 조절기능이 원활해지며 서서히 입 주변 근육들이 향상되고 '마마마' '바바마마' '아야야' 등 을 발음하게되죠. 

 

 

 

17개월이 되서야 비로소 폭발적인 언어 이해력 증가로 '엄마' , '아빠' 등 아기가 말을 의도적으로 밷어내는데요. 

 

 

핵심은 방금 말씀드렸듯이 언어 이해력의 증가로 지능(IQ)을 가늠해보시는거지, 내 아이의 어눌한 발음과 침을 흘리는 것에 지능을 가늠해서는 안된다고해요. 

 

 

 

물론 이해는 충분히 가요..ㅠㅠㅠ 내아이가 큰소리로 또박또박 시키는 단어를 곧잘 말해주면 얼마나 좋을까요? 

 

하지만////////// 

 

그것도 아기의 기질에 따라 달라요. 기질에 따라 언어 표현력이 좋은 아기가 있고 그렇지 않은 아기가 있어요. 그런데 마치 표현력이 좋은 아기가 똑똑한 아기인 것 처럼 자랑을 하시는 블로그나 인스타 글들을 볼때면 괜히 저도 모르게 부러움과 가슴이 미어지지만 객관적인 팩트로 따져볼때 지능의 차이는 언어의 표현력이 아닌 이해력에서 나온다는 사실을 꼭 기억하셔야해요^^ 절대로!!! 부러움에 내 아기의 재능을 과소평가하지 말아주세요!!

 

 

 

"기질" 얘기가 잠깐 나와서 드리는 말씀인데요.

 

아기가 스스로 자신의 말을 귀로 듯고 어눌한 발음에 말을 더 정확히 하려거나 혹은 말 하기를 기피하는 성향 

또는, 내 억양이 어눌해도 아기가 끝까지 표현을 하려고하는 아기의 성향 등 기질에 따라 그 표현 방식이 다르니 기질에 맞게 부모님께서 대응을 잘 해주시면 대부분 아기는 만 5세에 보통 성인의 발음처럼 완벽하게 따라말할 수 있다고 해요!

 

힘내세요!^^

 

 

 

오케이~! 다 좋아요. 그렇다면! 내 아기 기질도 알겠고.. 언어 이해력이 중요하다는 것도 알겠고.. 그다음은 어떻게 해야할까요?

 

바로 객관적인 검사로 <언어의 이해력>을 가늠해볼 시간이예요. ㅎㅎ

 

 

 

 

 

1. 언어 이해력 검사

 

 

 

순서

 

 

 

(생후 17개월 15일)

 

  • 아기의 기분이 편안한 상태에서 마주봐주세요.
  • 아기에게 익숙한 신체단어를 언급하여 지목해보세요.
  • 지목과 동시에 "누구의 무엇" 가령 "아빠의 입술" "엄마의 눈" 등 언급하며 아기에게 말해보세요.
  • 아기가 반응을 보이는지 살펴봐주세요.

 

이때부터 소유격에 대한 이해도 검사를 해보는거예요. 아기는 친숙한 부모의 신체를 보고 따라말하며 단어뿐만아닌 소유격 나아가 문장에 까지 활용도를 넓혀가거든요. 입술주변 질적운동성이 좋은 아기는 "아빠 기저귀" "엄마 까까" 등 짧은 문장을 만들기도 한다고하니 참고해 주세요.^^

 

 

 

(생후 22개월 15일)

 

  • 아기 앞에 아기가 좋아하고 친숙한 장난감을 보여주세요.
  • 장난감의 일부를 지목하며 짧은 설명과 질문을 던져봅니다. 
  • 아기가 이미 세부적인 이름을 알고있는지 확인해보세요.

 

 

예를들면, 저희집에는 버미가 좋아하는 곰돌이 인형이 있어요. 이 곰돌이 이름은 알피이고 알피의 신발은 파란색이고 가슴에 아기 곰돌이도 있구요 눈은 까맣고 손에는 장갑을 끼고 있어요. 가슴엔 큰 하트가 있는 사랑스러운 곰돌이 예요. 

 

자, 그러면 제가 질문을 할때  " 버미야, 지금 알피의 눈은 어디있을까?" "여기있네, 그러면 눈은 무슨 색이지?" "까만색이야." "알피의 가슴에는 하트가 있네" "하트는 무슨색일까?." "하트 옆에는 아기곰돌이가 있어." 등 특정 포인트를 디테일하게 들어가며 아기에게 설명하고 물어보고 반응을 보는거랍니다.^^

 

 

 

(생후 24개월 15일)

 

  • 아기에게 주격 조사와 목적격 조사를 물어보세요.
  • 아기가 부정어를 말하고 이해할 수 있는지 살펴보세요.
  • 같은 그림을 맞춰보는 연습을 해보세요. 

 

 

▲ 첫번째로 주격조사와 목적격 조사라는 말이 어색하죠?^^; 저도 그래요. 쉽게 예를 들면 "엄마한테 장난감 주세요." "아빠에게 윙크해주세요." "엄마에게 바나나 주세요." "아빠한테 까까 주세요." 등 주체와 목적이 있는 짧은 문장이라고 보시면 되구요.

 

부정어는 말 그대로 "할거야? 안할꺼야?." 나 "이거 맞아? 아니야?." 같이 '하다' '안하다' 부정을 의미하는 문장을 말하는 거구요.

 

마지막으로 그림 맞추기는 부모님께서 직접 같은 그림의 이름을 알려주어 맞추는 식이 아닌, 아기에게 '이것! 과 같은 것!은 무엇일까?." 라는 식으로 아기가 스스로 그 물건을 이해하고 찾는지를 보는거예요.^^

 

와... 이 시기 아기의 검사 수준이 고등학교 수능보다 빡씬느낌이네요 ㅋㅋㅋㅋ

 

 

 

다시 말씀드리지만 아기는 만5세에 대부분 언어능력이 보통의 어른수준까지 올라오구요~! 이전에 아기가 말을 못해서 '아아아' '다다마마' 등을 하며 지목을 하고 표정으로 뭔가 원하는 느낌을 준다면 충분히 정상! 그러니 곁에서 "이걸 찾았던거야?." "맘마 먹고싶니?." "딸랑이가 없어졌어? 찾아줄께~." "밖에 나가서 산책할까?." 등 눈치백단으로 아기의 의도를 읽어주는 노력이 필요해요! 그래야 아기는 자신감을 잃지 않을 수 있어요.ㅎㅎ

 

중요한 부분이예요. 아기의 자신감을 잃게하는 것 만큼 큰 실수는 없으니 부모님은 항상! 아기편에서 노력하셔야해요.

 

 

 

 

 

◆ 언어발달 놀이 ◆

 

 

언어발달 놀이예요! 이론을 알았으니 향상을 시켜야겠죠!?^^

 

 

 

  • 아기에게 세부적인 이름을 알려주자!

 

곰돌이 → 곰돌이 발

물통 → 파란색 물통

가방 → 가방 끈 

 

 

 

  • 소유격 이해놀이를 해보자!

 

엄마 모자

아빠 신발

할머니 양말

할아버지 지갑

 

 

 

  • 틀린사물 찾기 놀이를 해보자!

 

여러 과일그림을 놓고 같은 그림과 그렇지 않은 그림을 보여주며 '아니다' '같지 않다' 라는 개념을 심어주며 놀아봐요.

 

 

 

 

  • 수량을 보며 아기와 놀 수 있어요!

 

아기앞에 물건의 수량을 다르게 놓고 많고 적음을 일러주며 그 느낌을 이해하게 합니다. 

 

※ 아기가 잘 따라한다면 칭찬으로 아기가 계속 흥미를 가질 수 있게 유도하세요!^^

 


한눈에 보는 6가지 핵꿀팁!

 

<아기 말이 늦게 트이는 경우>

 

 

1. 아기의 단순한 단어나 몸짓에도 적극반응하라

- 상호작용이 중요해요.

 

2. 풍부한 말 자극을 주자!

- 단순대화가 아닌, 어휘력 표현력을 결합해 아기와의 공감대를 끌어올리세요!

 

3. 부모님부터 말하기 연습!

- 부모님부터 말을 또렷하게 정확히 발음해주셔야 해요. (화를 내라는 말이 아니예요^^;;)

 

4. 아기에게 기회를 주자!

- 아기는 신체구조상 말하기가 어렵고 낯설어요. 절대! 서두르지 않고 기다려주기로해요. 

 

5. 영상매체가 나쁜건 아니다!

- 지나치지 않은 선에서 영상물을 보며 언어력을 키울 수 있고 사회적 교류를 통해서도 표현력을 키울 수 있어요.

 

6. 아기앞에서 걱정하지 않기!

- 부모의 감정은 고스란히 아기에게 전달된다는 사실! 아기가 더욱 위축되고 고립될 수 있어요. 

 

 

 

이상 <언어발달편> 알아봤구요!!ㅎㅎ 이야.. 생각보다 알아야할 정보가 굉장히 많네요^^ 그만큼 중요한 과정이기 때문에 부모님들께서 세심하게 신경을 쓰셔야해요. 특히 아기들이 언어의 감정을 이해하고 인지능력이 성장하는 만큼 부모님의 표현방식이나 표현력을 다시금 돌아볼 필요가 있고 밖에서 받은 스트레스를 절대 집에서 푸는 일은 없어야해요.

 

 

아기에게 여러분 부모님들은 유일한 선생이고 부모이고 친구이자 모든것이니까요. 

 

 

아모쪼록 긴 글 읽어주셔서 너무 고생많으셨구요^^ 

 

 

 

다음포스팅은 생후 17개월 부터 24개월 시리즈 마지막편 <떼 부림편>이예요. ㅎㅎ 떼 부리는 아기! 문제가 있는건지 아닌지 함께 살펴보도록해요! 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