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복잡한것 없이 편하게 살펴보세요!

집에서 해보는 우리아기 자가 진단! 내 아기 시각/청각/근육 검사 등

알아두면 이되는 육아 꿀팁 !!


 

김수연의 아기발달백과를 참고하였습니다. - 지식너머

 

 

안녕하세요 입니다. 오늘은 생후 7개월~ 10개월에 있는 아기들의 신체를 가자가 진단해보는 요령 및 팁을 배워볼께요. 이 시기는 아기가 기고 스스로 탐구하는 시간을 갖게 되죠.

특히 검지의 발달로 작은 구멍, 사물, 홈 등에 손가락을 끼우고 빼내며 좀 더 세밀한 손가락 움직임이 가능하게 되요. 덕분에 저는 항상 버미에게 콧구멍과 입, 눈, 귀등을 파이며 새로운 즐거움(?!)을 느끼고 있답니다. ㅋㅋㅋ 사실 흔하게 겪는 경험은 아니니까요.

 

 

 

 

1. 청각반응 검사

 

 

순서

 

  • 아기를 안고 조용한 방에 들어가 벽을 봅니다.
  • 아기의 뒤에서 20cm거리를 두고 작은소리를 들려줘요. (이름이나 문장)
  • 같은 방식으로 소리나는 물체를 바꿔서 진행해보세요. (종, 구긴종이, 비닐 등)
  • 아기가 소리나는 쪽으로 고개를 돌리는지 관찰합니다.

 

 

이 시기에는 작은소리도 캐치할 수 있을 만큼 청각이 예민해지는 시기라고 해요. 덕분에 저의 아침 알람소리에도 아기가 깨고 심지어 화장실 물내리는 소리에도 반응을 보여요. (차츰 적응하며 줄어들어요. 걱정마세요.) 만약 이 시기에 청각반응을 제대로하지못하면 반드시 전문의를 찾아가 청력테스트를 정밀하게 받아야해요. 이때 청각을 잡아주지 못하면 아기의 난청증세가 더욱 고질적으로 변하고 청각자극의 부재로 인한 운동량 발달저하로도 이어질 수 있기 때문이예요. 

 

간단하지만? 반드시 시도하셔야 할 중요한 검사예요.^^

 

 

 

↓↓  바로 청각자극에 도움이 되는 놀이를 알아볼께요 !!

 

 

 

◆ 청각자극 놀이 ◆

 

 

 

그냥 듣는것 보다 좋은건!?

 

 

 - 청각 놀이라고 무조건 들려주기만 한다면 아기가 쉽게 지루해 하고 칭얼댈거예요. 아기에게 소리가 나는 장난감 혹은 사물등을 만지게 하여 그 행위로 소리가 나와 아기의 흥미를 2배로 올려주세요. 어떻게 만져야 소리가 나지? 스스로 탐구하면서 두뇌발달에 충분한 자극을 줄 수 있어요.

 

개인적으로 이 시기 때 장난감 검색해보시면 알록달록 하며 천으로 만들어진 책 같은 장난감이 있어요. 아니면 인형인데 팔 다리에 각각 다른 질감의 물체를 매달아 놓은 다소 희안한 모양의 장난감이 있거든요. 대게 그 장난감 안에는 /실리콘/거울/샐로판지(내장)/플라스틱모형 등이 부착되있고요. 아기가 여러가지를 동시에 탐구할 수 있어 가성비 좋은 장난감이란 생각이 들어요. 가격은 1만원 아래로 보시면 되구요. 부착물, 브랜드 옵션에 따라 달라질 수 있어요. 

 

 

 

소음을 추적하는 아기

 

 

아기는 소리가 나면 흥미롭게도 그것을 찾으려고 기어가요. 이렇게 소리가 나는 쪽으로 바라보고 기어가는 것 자체가 좋은 운동이자 학습이라고 생각해요. 처음에는 시큰둥했던 버미도 이제는 순식간에 주방으로 다가와서 설거지하는 저를 바라보고있답니다. 이후 어디든 부르면 따라오진 않지만.... ^^;;;; 가끔 본인이 심심하면 자주 소리나는 쪽으로 향해 가더라구요. 그 이외에는 스스로 탐구하느라 불러도 한번 슥~ 쳐다보고 다시 자신만의 일에 열중하곤해요. 

 

 

 

 

2. 큰 근육 운동발달 검사

 

 

 

순서

 

 

(생후 7개월 15일 ~ 8개월 15일)

 

  • 아기를 바닥에 앉혀보세요.
  • 아기 스스로 허리를 세우고 곧게 앉는지 관찰해보세요. (허리를 잘펴지 못하면 두손을 바닥에 대고 허리를 낮춘답니다.)

 

 

(생후 10개월 15일)

 

  • 아기가 어떤 자세로든 기어 갈 수 있는지 살펴봅니다.

 

   타입1. 앉아서 엉덩이로 밀고나가기

   타입2. 팔을 뻗어 몸을 당기며 배로 밀기 (=배밀이)

   타입3. 엉덩이를 높이 들고 기기

   타입4. 네 발로 기기

 

  • 엎드린 아기의 허리를 잡고 들어올려 주세요.
  • 천천히 아기를 바닥에 내리려고 해보세요.
  • 낙하산 반응을 보이는지 확인해 보세요.

 

 

※낙하산 반응이란?!

 

낙하산 반응은 아기가 본능적으로 머리를 보호하기 위해 손을 뻗어 땅을 집으려고 취하는 자세를 말해요. 일반으로 10개월 정도의 아기라면 이런 팔을 앞으로 뻗는 자세를 취하며 바닥에 착지하게 됩니다. 

 

 

 

 

 

◆ 큰 근육발달 놀이 ◆

 

 

아기가 기어다닐 수 있는 최적의 환경을 만들자

 

 

  • 공간확보는 필수! (큰 가구를 재배치하여 여유공간을 만들어주세요)
  • 아기를 엎어라! (앉는자세 보다 엎는게 좋아요)
  • 보행기는 아직! (기는 연습에 집중하도록 장려하세요)
  • 아기는 기고싶다! (장난감을 적극활용하세요)
  • 크게 칭찬하세요! (아기가 더욱 신나서 기어다닐 동기를 주세요)

 

 

 

스스로 잡고 일어설 물체를 배치하자

 

 

낮은 소파나 침대 메트리스 또는 가죽블록 (비싸요ㅠ;) 등 아기가 스스로 탐험을 위해 잡고 일어설 만한 물체가 필요해요. 아기는 주로 두발로 걷는 부모님을 보면서 스스로 두발로 걸어야한다는 본능적인 감각에 따라 손으로 집고 일어설 만한 것을 찾고 심지어 벽이나 의자 낮은 테이블 등 닥치는대로 딛고 일어서려합니다. 이것은 전신근육과 균형감각을 키워주고 아기 스스로 본능 즉, 욕구를 해소하는데 꼭 필요한 단계라고 할 수 있어요.

 

 

 

아기에게 연결동작을 유도하자

 

 

아기를 폭신한 매트위에 앉혀 놓고 옆에 좋아하는 장난감을 놓아 아기가 스스로 장난감을 잡기 위해 몸을 비틀어 기게 하여주는 것이 목적입니다. 이는 아기가 자연스럽게 연결동작을 익히게 하는 것으로 아기의 호기심 자극을 통해 대/소 근력 전정기관 자극 시각 등 여러 기관을 복합적으로 이용하며 추후 연결동작이 자연스러워지면 넘어졌을 때 충격을 최소로하는 방향으로 넘어지는 등 운동신경과 유연성에 도움을 줄 수 있어요. 

 

 

 

 

 

3. 작은 근육 운동발달 검사

 

 

 

순서

 

 

  • 그릇에 작은 콩이나 아몬드 등 손가락으로 집을 만한 물건을 놓아주세요. (쌀은 너무 작아요^^;;;)
  • 아기가 콩을 놓치더라도 정확한 방향을 잡고 손가락을 움직이는지 살펴봐주세요.
  • 아기의 양손에 아무것도 없는상태에서 장난감을 쥐어줍니다.
  • 이어 다른 손에도 장난감을 집을 수 있게 가져다 줍니다.
  • 두 손안에 장난감을 집어 드는지 확인해주세요. (어느 한쪽 손의 장난감을 놓지 않아야합니다.)

 

 

 

◆ 작은 근육발달 놀이 ◆

 

 

 

 

손놀림을 증가 시켜보자  (생후 10개월 15일)

 

 

손을 많이 사용하면 할 수록 손놀림은 더욱 향상됩니다. 생후 7개월 이후에는 손바닥으로 잡는 장난감 보다는 손가락으로 잡을 수 있는 장난감을 권하시면 더욱 도움이 됩니다. 

 

  • 예1) 작은 구멍이 나있는 장난감 혹은 작은 모형이 튀어나온 장난감
  • 예2) 양손에 장난감을 쥐고 맞닿게 부딪혀봐요 (아시죠!? 일명 짝짜꿍이예요!)
  • 예3) 그릇안에 작은 간식 집어먹기 (떡뻥을 잘개 쪼개주시거나 유아용 치즈조각을 놓아주기도 해요^^)

 

 

 

 

4. 언어 이해력 검사

 

 

순서 

 

 

(생후 10개월 15일)

 

  • 작고 다양한 장난감을 준비해 주세요.
  • 아기앞에서 소리를 내어주며 동시에 사물의 명칭을 말해주세요. 
  • 명칭을 설명하실때 짧고 명확하게 말씀해주세요.

        ※ 길게 설명해도 아기는 다 알아듣지 못할 뿐더러 오히려 혼란스러워 할 수 있다고해요.

  • 아기의 표정이나 반응을 관찰해 주세요. 
  • 아기에게 "안되~!"라는 말을 다소 쌔게 말해보세요.
  • 아기가 하던 행동을 멈추는지 관찰합니다. 

 

 

이 시기에 아기는 몇 가지의 장난감 이름과 엄마, 아빠 정도의 말을 할 수 있다고해요. 물론 정확하지는 않아도 따라하려고 소리를 내는 등 서서히 단어를 습득해가는 과정이고 언어에 섞인 감정도 느낄 수 있어요. 따라서 이러한 언어적 특징을 제대로 이해할 수 있는지에 대한 검사이고 말을 10개월에 못한다고 너무 걱정하실 필요는 없구요! 최대 24개월 까지 엄마 혹은 아빠를 말할 수 있다면 정상범위라고하니 유념해주시고 아기를 너무 다그치지 말아주세요.^^

 

 

 

 

◆ 언어 이해력 높여줄 놀이 ◆ 개인적으로 너무 맘에 드는 꿀팁입니다. 담아가세요!^^

 

 

1. 물,우유,맘마,까까 등 아기에게 익숙한 사물과 이름을 연결시켜 가르쳐주세요.

 

2. 엄마와 아빠 사진을 (결혼사진, 핸드폰사진, 그림책 등) 호칭을 알려주세요.

 

3. 재밌는 톤으로 "앉기" "하이파이브" "달리기" 등 말과 행동을 동시에 보여주세요.

 

4. 동물 사진과 울음소리를 매칭시켜 알려주세요. (전 곰과 팽귄 소리내기가 너무 어렵더라구요..ㅠㅠㅠ ㅋㅋㅋㅋ)

 

5. 아기가 위험한 행동을 할 땐 "안돼요!" 라고 단호하게 말해주세요.

 

 

한가지 저의 경우를 말씀드리면 저희 버미는 제가 적극적인 표현이나 구연동화를 해줬음에도 불구하고 바로 따라말하거나 소리를 내지 않는 경우가 많았어요. 뭔가 바로바로 따라 말해주길 바라는 건 오로지 저의 욕심 과 바램 인거죠. 이걸 너무 답답해 하시면 안될것같아요^^; 왜냐면 어느 날 갑자기 버미가 제가 알려준 소리를 흉내내거나 엄마가 알려준 단어를 툭하니 내밷을 때가 있더라구요. 

 

순간 드는 생각이

'아! 교육은 이런건가보다. 인내심을 가지고 반복하며 흡수되는 만큼만 만족하고 칭찬하는 것이라고...'

 

늘 버미를 보며 저 역시 배우며 깨우치고 성장하고 있답니다.^^

 

 

 

 

5. 비언어 인지발달 검사 (마지막 검사예요^^ 잘오셨어요! 짝짝짝!!)

 

 

순서

 

 

(생후 10개월 15일)

 

  • 그릇이나 통을 준비해주세요.
  • 안에 넣을 작은 물건을 준비해주세요.
  • 아기앞에서 5회 정도 흔들어 관심을 유도한 뒤 아기 앞에 내려놔보세요.
  • 아기가 물건안에 작은 물건을 찾는지 확인해주세요.
  • 아기를 소파나 의자 위에서 밑을 내려다보게 해주세요. (떨어지지 않게 잡아주시되 아래를 바라보게 해주세요.)
  • 높이를 인지하고 경계하는지 관찰해보세요.

 

 

이전시기 6개월 정도에는 이것을 찾는다기 보다 소리가 나도 이것이 가려져 보이지 않으면 없어졌다고 생각해요. 

 

하지만 8개월~9개월 정도부터는 그것이 '가려졌다!'  '안에 숨겨져 있다!' 라는 걸 인지하게 되는 시기에요. 신기하죠? 그래서 아기를 부르고 벽 뒤에 숨어도 아기가 이내 찾으러 기어곤 합니다.^^ 즉, 사라진것에 불안해하지 않는다는 말이예요. 그리고 이것을 반복하며 상호작용 놀이를 하게됩니다. 

 

 

 

 

◆ 비언어 발달인지 놀이 ◆

 

 

사라진 물건은 어디로!?

 

 

두개의 같은 컵이나 그릇을 (플라스틱) 준비하시고 아기가 보는 앞에서 1개의 컵 안에 작은 사물을 넣고 가려보세요. 두개의 컵 중 사물이 들어있는 컵을 찾는 놀이예요. 생후 10개월 부터 해주시면 되구요. 비슷하게 아기가 한가지 장난감이 아닌 여러가지 장난감을 보여주어 새로이 관심을 가지게 하는 것도 좋은 놀이예요.

 

참고로 새로운 장난감을 쥐어주기 위해 기존의 장난감을 억지로 빼앗을 필요는 없어요^^ 그리고 쥐어준 새로운 장난감의 이름이나 별칭을 불러주며 아기가 사물과 이름을 인식하도록 하여 흥미가 생기게 끔 유도해주세요. 

 

 

 

여기까지 생후 7개월에서 10개월 아기들의 신체발달 검사와 놀이 방법에 대해 간략히?; 간략하지 않죠?^^; 사실 긴 내용의 요점만 압축하여 적어본다고 적은건데 생각보다 쉽지는 않네요^^;; 그래도 내용자체가 어렵지는 않으니 차근차근 정리하시고 잘 이해가 안가시면 댓글달아주세요. 가급적 자세히 설명을 드려보도록 할께요.

 

 

자 그럼 다음 포스팅을 가기에 앞서서, 

 

꿀팁정도는 아니고 물엿팁? 정도 되는 정보하나더! 알려드리고 마침표를 찍을께요^^

 


 

혹시, 이 시기 아기가 스트레스를 받는 다면 4가지만 기억하세요 !!

 

 

1. 다른장소로 이동해서 새로운 것을 보여주세요. (기분을 환기시켜주세요)

 

2. 안고 움직임을 주어 아기의 전정기관을 자극해 주세요.

 

3. 소리를 내며 움직이는 장난감을 보여주세요. (시각+청각 자극)

 

4. 무엇에 스트레스를 받는지 유심히 기록하세요. (언제, 어디서, 무엇때문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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