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희안하게 떼가 늘은것 같고.. 잘 못걷는 것 같고.. 잘 못 알아듣는 것 같고..

우리 아기만 이런걸까요 ?!  혹시 운동 및 언어발달 장애가 아닌가 의심이 되시나요?

대부분은 그렇지 않을 수 있어요 ! 함께 살펴보록 할께요.


 

<김수연의 아기 발달 백과 참조> - 지식너머

 

 

안녕하세요 버미데디입니다. 오늘은 17개월 부터 24개월 까지 아기의 성장발달 검사 및 발달에 관한 글을 적어볼께요. 그 중에서 <질적 운동편>을 먼저 다뤄보고 다음 포스팅으로 <언어발달 편>, <떼부림 편>을 적어 둘로 나눠볼께요. 함께 적으려고 했는데 생각보다 내용이 디테일 해서 나눠 적는게 보시기에 더욱 정리가 잘 되시지 않을까 싶어 그렇게 해보려구요^^ 

 

<언어발달 편> 과 <떼 부림 편>을 미리 보시고 싶으신 분들께서는 아래 링크로 들어가 살펴봐주세요!^^

 

2020/03/30 - [육아 진행중] - [생후17개월~24개월] 똑똑한언어발달,언어향상,부모역할?! <떼 부림편>

2020/03/29 - [육아 진행중] - [생후17개월~24개월] 똑똑한언어발달,언어향상,부모역할?! <언어편>

 

 

 

시작에 앞서, "질적운동! 이게 왜 중요해?"

 

라고 생각하시겠지만 사실 언어 발달이나 떼부림을 다루기에 앞서서 이것들은 모두 질적 운동성 (movement quality)과 관련이 있다는 걸 아시나요?

 

 

 

엥?? 갑자기 왠 질적 운동성!? 

 

 

 

예, ㅎㅎ 쉽게 말해서 이 운동성은 내 아기의 문제해결 능력, 사고능력, 신체능력 등을 총칭하는 것으로 이것이 결여되면 낯선환경 부적응 또는 말이 늦게 트이고 아니면 대소변을 잘 가리지 못할 수 도 있다고하니 꼭 중요한 부분이겠죠?

 

 

따라서 내 아기의 질적 운동성을 잘 파악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전문가는 말해요.

질적운동성에 관해 이해하신다면 언어발달과 떼부림의 원인을 이미 50%정도 이해하셨다고 봐도 될 정도니 꼭 살펴봐주세요 !!

 

 

★ 예를 들어볼께요. 

 

17개월 쯤 되면 아기는 걷기, 공차기, 한발서기는 물론이고 계단 오르기, 계단 내려오기 부터 율동놀이, 신체놀이, 종이접기, 그림그리기, 구슬끼우기 등 주로 어린이집 같은 곳에서 하는 것들을 할 수 있을텐데요. 가령 퍼즐 맞추기는 주로 손을 사용하죠? 즉, 손 조작의 질적운동이예요. 손조작 질적운동성이 떨어지는 아기는 퍼즐 맞추기에 어려움이 있을거예요. 이런 상황에서 보통 부모님들은 애가탑니다. 

 

"왜 못하지"

 

"내 아기가 뒤 떨어지는 것 같아"

 

"누구 자식은 벌써 했다는데..."

 

 

등등 막연한 불안감에 휩싸일거예요. 심지어 그것을 못 하냐고 다그치는 부모님도 계실거고 답답해서 직접 맞춰주시는 부모님도 계실거예요.

 

올바른 해답은 바로 

 

손에 쉽게 쥐고 할 수 있는 퍼즐을 제공해주는 것이예요.

 

즉, 난이도를 낮추는 거예요. 왜 일까요?

 

 

이유는 바로 '흥미를 잃지 않게 하기 위해서' 예요.

 

흥미를 잃어버린 아기는 같은 과제 앞에서 스트레스를 받게 되고 거부반응을 보이고 때로는 화를 내며 혹은 심하게 떼를 부리죠. 자존감이 결여될 수 도있어요. 

 

 

저는 처음 이 글을 읽고 나서 곰곰히 생각에 빠졌답니다. 

보통이런 상황을 맞닿뜨리면 당연히 부모는 초조해하기 때문이예요. 저 역시 그런 마음이 있어요.

 

 

겉으로는 '걱정마'를 말하면서도 속으로는 개월 수에 맞는 행동을 잘 해주길 바라죠..

 

 

그런 조급한 마음에 억양이 강해지고 아기를 걱정스럽게 바라보고.. 사실 통계적으로 대부분 아기들은 정상범위에 있고 아무리 늦어도 길게는 1년이고 짧게는 반년정도 느릴 뿐이라고 해요. 그리고 만5세가 되면 부족했던 이전 질적운동성이 대부분 평균치로 올라온다고해요. 잠시나마 스스로 반성하게 되더라구요^^;

 

 

그러니 아기를 미리 다그쳐 아기에게 거부감을 심어주고 심한 트라우마를 남기는 일은 길게 보았을때 아이 미래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칠 수 있겠죠!?^^

 

 

 

자, 이제 본론으로 돌아와 이번 포스팅엔 질적운동성의 메인! [큰 근육 과 작은 근육]에 대해 짧고 굵게 살펴보고 마무리 지을께요.

 

 

1. 큰 근육 질적 운동성 검사

 

 

순서

 

 

(생후 24개월 15일)

 

  • 아기가 계단을 오르게 합니다.
  • 계단을 오르는 자세가 불안하지 않은지 살펴봅니다. (허리를 곧게 펴고 중심을 잘 잡아야 해요)
  • 계단을 내려올때 마지막 단계에서 멈춰섭니다. 
  • 아기가 두발로 뛰어 내릴 수 있는지 관찰합니다. 

※ 착지시 부상을 입을 수 있으니 부모님의 관리/감독 하에 진행해 주시길 바랍니다. 

  • 아기에게 공을 찰 수 있게 준비해주세요.
  • 공을 정확히 안정적으로 차는지 살펴보세요.
  • 공을 찰 때 다른 한발로 중심을 잘 잡는지 살펴봐주세요.

 

 

  • 아기를 똑바로 세운뒤 양팔을 편하게 벌려주세요.
  • 한쪽 발을 들고 2초간 곧은 자세로 중심을 잡는지 살펴봐주세요.

 

 

위 과정들은 모두 24개월 아기라면 할 수 있지만 이미 17개월 때 부터 아기가 걷고 뛰는 것 뿐만 아닌 일련에 언급된 것들을 서서히 시도해 볼 수 있어야 해요. 20개월 부터는 제자리 점프를 할 수 있는데 처음엔 두발이 떨어지지 않지만 서서히 점프를 할 수 있는 수준에 이르러요. 

 

 

만약, 우리 아기의 큰 근육 질적 운동성이 약한 것 같다고 여겨지시면 '다리 근력 강화'를 시켜주어 해당 부분을 향상시켜 주셔야해요.

 

 

주로, 트램펄린(=일명 '방방'), 계단 오르기, 걷기, 경사진곳 오르기 등 다리 근력의 향상으로 불안정한 자세를 잡아줄 수 있어요. 

 

트램펄린의 경우 실내용으로 작게 나온 제품들도 많고 실내 공간 여유가 되시면 에어트램펄린 같은 바람을 주입해서 사용하는 제품도 있으니 참고해주세요.ㅎㅎ

 

 

 

 

2. 작은 근육 질적 운동성 검사

 

 

순서

 

 

(생후 24개월 15일)

 

  • 아기가 대소변을 가릴 수 있어요.

 

  • 아기에게 연필이나 크레파스를 쥐어줍니다.
  • 아기에게 가로나 세로를 그리도록 요구해봅니다. 
  • 아기에게 원을 그려보도록 요구합니다. 
  • 아기가 올바르게 그리는지 살펴보세요. 
  • 아기가 간단한 퍼즐맞추기를 할 수 있어요.

 

 

아기의 큰 근육 질적운동성 향상이 작은 근육 향상으로 이어지는데요. 주로 손을 활용한 운동성과 대소변 즉, 항문 근육 조절을 예로 들 수 있어요. 항문조절 능력이 떨어지게되면 소변 및 대변을 마음대로 가리기가 힘들어요. 원인으로는 소변을 볼 때 느껴지는 긴장이 있을 수 있고 대변의 경우 차가운 좌변기 때문에 긴장하는 경우가 있고 심리적인 요인도 있다고해요.

 

같은 맥락으로 그림을 그릴 때 타원을 제대로 그리지 못하고 낙서같이 삐뚤빼뚤하게 그어진다면 부모보다도 아기가 스스로 느끼는 좌절감이나 스트레스가 크다고해요. 

 

 

 

해서, 이 부분에 대해 부모님은 절대적으로 '강요' 를 해서는 안되구요.

보통 시간이 지나면 (6개월 ~ 1년 정도) 잡힌다고 하니 긍정적인 마음으로 자녀분들을 믿고 용기를 싣어주세요.^^

 

 

 

◆ 작은 근육 질적운동성 발달 놀이◆

 

 

 

  • 돼지저금통에 동전을 넣어요!

 

 

구멍이 너무 작아 어려우면 조금 큰 구멍에 넣는 연습부터 하시면 될 것 같아요.^^ 만약, 그것도 어려우시면 통안에 물건을 넣는 간단한 놀이부터 하시면서 점점 난이도를 올리는 걸 추천드립니다 !ㅎㅎㅎ

 

 

 

  • 부모와함께 그림을 그려요!

 

 

아기와 함께 가로, 세로, 타원을 그려보세요. 아기가 싫어하면 강요하지 않도록 해요. 만약 곧잘 따라온다면 먼저 시범을 보이시고 함께 그려보도록해요. 단, 무조건 낙서를 하게하는 걸 방치하지는 말아주세요. 참고로 손 조작이 능숙한 아이는 필력이 강하다는 점! 참고하시고 내 아기가 어떤지 유심히 관찰해보는 것도 좋을 것 같아요. 

 

 

 

  • 입술 주변근육을 발달 시켜요!

 

 

피리불기, 비누방울 불기, 풍선 불기, 바람개비 불기 등등 아기의 입술 주변 근육발달에 도움이 되는 놀이를 함께 해보세요. 추후 언어 표현력과 정확한 발음, 침흘림 방지에 도움이된다고 해요. 

 

 

 

 

 

여기까지 질적 운동성 발달 [큰 근육 과 작은 근육 편]으로 다뤄봤구요. 다음은 [언어편]으로 말이 늦게 트일 때 부모의 역할은 어떻게 해야하는지? 좀 더 향상시킬 방법은 없는지? 에 대해 적어볼께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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