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스토리 뷰

아기의 설사와 변비에 대해 궁금했던점?!

굳기와 대변상태로 건강을 체크할 수 있을까?


임신 출산 육아대백과를 참고하였습니다. 

 

안녕하세요 입니다. 오늘은 저번 포스팅에 이어 신생아/유아/아기 의 대변상태를 점검해보는 포스팅을 이어가려고해요. ^^

 

※ 이전에 올려놓았던 [대변색깔로 알아보는 건강검진]을 확인하지 못하신 분들은 아래 플러그인을 타고 가시거나 상단 [카테고리] 항목을 살펴보시면되세요. 

 

2021.03.14 - [0세부터 4세까지 육아꿀팁/육아고민 걱정 궁금증] - 유아 대변. 아기 대변. 건강상태 이상 징후. 색깔. 냄새. 굳기 등

 

유아 대변. 아기 대변. 건강상태 이상 징후. 색깔. 냄새. 굳기 등

신생아 부터 만 4세 까지 매일매일 보게되는 대변으로 내아이 건강상태와 이상 징후를 알아보는 총정리 1편! 안녕하세요 버미데디입니다. 오늘은 신생아 부터 만 4세까지 내 아이의 대변으로 알

unlimi2challenge.tistory.com

2020.04.21 - [0세부터 4세까지 육아꿀팁/아픈 아이] - 1. 아토피 피부염 예방하는 방법 10가지. 아토피 증상 완화 치유 생활 part 1

 

1. 아토피 피부염 예방하는 방법 10가지. 아토피 증상 완화 치유 생활 part 1

아토피 피부염 아직도 고민이라면!? 전문가분들이 추천하는 10가지 방법으로 해결해보자 안녕하세요 버미데디입니다. 오늘은 [아토피 검사방법 및 원인 등]을 이어 예방하는 10가지 방법 에 대해

unlimi2challenge.tistory.com


사실 아이의 대변을 체크하는 일은 매우 드믄일입니다. 하루에도 몇번씩 아이의 기저귀를 갈면서 대변과 소변의 상태를 확인하게 되는데요. 아이의 배설물은 의외로 부모에게 많은 정보를 알려줍니다. 

 

- 색깔

- 냄새

- 굳기

- 횟수

- 내용물

 

등등 제공되는 여러가지 정보로 내 아이의 건강상태를 가늠해볼 수 있답니다. ^^ 현명하고 똑똑한 부모가되기 위해서는 대변상태에 대한 지식은 필히 지니고 계셔야해요. 

 

앞서 포스팅한 색깔에 대한 포스팅은 저 역시도 몰랐던 부분이 많았어요. 많이 생소했지만 공감되는 부분이 많았어요. 이번포스팅 역시 굉장히 공감되는 부분이 많을거란 생각이 드네요.

 

오늘 저희 범이의 변상태로 예를 들면

 

다소 딱딱한, 수분기가 적은 황색과 녹색이 섞인 변을 2회 보았고 딱히 보이는 알갱이나 부산물은 없었습니다. 냄새는 평소 대변냄새와 비슷했어요. 역하거나 지독하지 않았습니다. 

 

해서, 오늘 물을 가급적 많이 주려고했고 추가로 수박과 포도등 과일로도 수분을 공급해주려고 했답니다. 점심에 생선을 먹서 그런지 섬유질이 부족한듯 느껴 저녁에 김과 오트밀을 조금 주었답니다. 

 

참고로 물을 그냥 먹는것을 싫어하는 범이를 위해 다양한 보틀에 물을 담아 빨대로도 줘보고 스파우스타입으로도 제공해주고 같이 따라 마시는 놀이까지 하였더니 제법 마셔주더라구요. ^^;

 

이렇게 아이가 보는 대변 한번에 부모님들께서는 반자동적으로 아이의 식단과 수분공급 및 질병체크가 동시에  이뤄져야 합니다. 

 

얼추 저번달쯤인가요. 저희 범이가 노로바이러스에 걸렸던 적이 있었습니다. 겉으로는 크게 이상징후가 보이지 않아 그냥 넘어가던 찰나에 변에서 확연한 차이가 드러나더라구요. 정말 눈이 매울정도의 시큰한 냄새가 가장 큰 차이였고 묽고 노랗고 음식물 덩어리들이 소화가 잘 되지 않은듯 섞여나왔거든요. 횟수 또한 빈번해서 바로 병원에 내원하여 적절한 처방을 받았답니다. 

 

사설이 좀 길었네요. ^^;; 그만큼 아이 건강에 중요하고 밀접한 부분이라는걸 말씀드리고싶어서 였답니다. 

 

먼저 설명드릴 부분은 [설사와 변비의 대처방법] 이구요. 이어서 횟수나 굳기 그리고 몇몇 궁금한 부분에 대한 답을 가져보도록 할께요. 

 

 

대변 형태

원인

대처방법

설사

질병이나 바이러스에 감염된 경우, 구토 및 발열 그리고 설사를 동반합니다. '설사'는 변이 묽은 상태로 횟수가 잦고 냄새 또한 평소보다 지독합니다.

간혹, 냄새나 변을 보는 횟수가 평소와 같고 아이의 컨디션도 좋아보인다면 '설사'라고 부르지는 않습니다. 

아이가 설사를 보는 경우 가장 크게 신경써야하는 부분은 '탈수'입니다. 구토와 마찬가지로 설사는 많은 수분을 동반하므로 충분한 수분섭취가 이뤄질 수 있게 해주셔야합니다. 

- 보리차 혹은 유아용 이온음료

- 모유는 줄이시고 분유는 묽게 타주세요. (적정량 보다 물을 높게잡으세요.)

- 식사는 소화가 잘되는 음식이 좋아요.

- 가급적 설사를 볼땐 1차 물티슈, 2차 세정제로 깨끗이 닦아 주시고 부모님 손도 꼭 닦아주셔야 2차 감염을 막을 수 있습니다. 

변비

평소보다 대변을 보는 횟수가 줄며 만져보았을 때 느낌이 딱딱하고 아이가 얼굴이 빨개질 정도로 힘을 주며 힘들어할 때 '변비'라고 합니다. 간혹, 항문이 찢어져 출혈을 동반하는 경우 병원을 찾아 검진을 받아보셔야합니다. 

아이의 상태가 평소와 같고 변을 보는데 큰 무리가 없는 상태라면 2일정도의 공백은 정상으로 보셔도됩니다. 

-과즙을 먹입니다. (과즙은 장운동을 돕고 당분은 변을 묽게 합니다. 저는 자두 과즙을 처방받고 범이에게 자두과즙을 먹여 효과를 보았습니다.)

- 다리를 움직이는 체조나 배꼽 주변을 부드럽게 마사지 해주시면 좋습니다.

-항문주위 엄지손가락으로 눌러 자극을 주거나 올리브유를 묻힌 면봉으로 항문을 자극해주시면 도움이 됩니다.  


위에서 확인한 것과 같이 무조건 변이 묽다고 설사가 아니며 무조건 단단해보인다고 변비라고 할 수 없습니다. 다소 미묘한 차이가 있습니다. 확실한건 아이의 컨디션 즉, 상태가 평소같지 않은 상태에서 고통을 수반한 변을 볼 경우 설사나 변비로 이어질 수 있다는거예요. ^^; 

 

저희 범이는 설사보단 변비가 상대적으로 많았고 원인으로는 주로 식습관의 문제가 컷던 것 같아요. 해서, 다양한 야채를 잘게 다져서 카레나, 짜장, 죽 등에 함께 넣어주었고 미역국이나 소고기 뭇국 등 염분은 적고 소화가 잘되는 국물류를 제공해주었답니다. 참, 유산균과 과일 그리고 요거트도 항상 간식으로 내주었습니다. 

 

식습관이 바뀌면 대변으로 변화가 바로바로 찾아왔고 나중에는 변을 보는 양이나 시간대도 가늠할 수 있게 되더라구요. ㅎㅎ

 

 그렇다면 전문가들이 말하는 정상적인 대변의 횟수와 굳기는 어떨까요? 

 

 

◆ 횟수는?

 

 - 생후 12개월 쯤 대변을 보는 횟수는 2회에서 3회가 정상이라고 합니다. 이따금 변을 잘 안보는 경우 분유에 유산균제를 타서 함께 먹여주시면 도움이됩니다. 만약 먹자마자 변을 보는 아이라면 아이의 상태를 몇일 관찰해보시고 지속시, 병원에 방문하셔서 검진을 받아보셔야합니다. 

 

 

◆ 굳기는?

 

- 굳기는 물기가 많고 약간 딱딱하거나 묽은 정도가 좋습니다. 아이의 식습관과 섭취하는 수분 그리고 소실되는 수분량에 따라 형태가 달라질 수 있습니다. 낮은 확률로 거대결장증 (변비를 동반한 대표질병)이 걸린 경우가 있으니 어른처럼 굵은변을 보며 아이가 고통스러워하다면 병원에 가셔서 진료를 받아보셔야합니다. 또한 딱딱하고 작은 변을 보는 경우 장에 경련이 일어나 나타나는 현상일 가능성이 있으므로 이또한 자세한 상담을 받아보시길 권고해드립니다. 

 

  정말 궁금해요!  : 아이 대변에 섞여 나오는 내용물에 대한 궁금증  

 

 

1. "대변에 피가 묻어나오는 것 같아요."

 

- 보통은 굵은 변을 볼 때 찢어진 항문사이로 피가 묻어나와 발견되는 경우가 있는데요. 장내에서 발생한 출현이 원인인 경우도 있습니다. 문제는 소장이나 위장에서 발생된 출현인 경우인데요. 변의 색깔이 어둡고 검은색을 나타냅니다. 발견 즉시 병원에 가셔서 자세한 검사를 받아보세요. 

 

 

2. "변이 검지는 않은데 검은 알갱이가 섞여 있어요."

 

- 검은 알갱이는 소화중 담즙에 의해 지방이 검게 변해 생긴 현상입니다. 간혹 시금치나 쑥, 고추잎 등 녹황색채소를 섭취하는 경우 변의 색이 짙어지는 경우가 있으니 참고해주세요. ^^

 

 

3. "흰색알갱이가 보이는 이유는 뭐죠?"

 

- 흰색알갱이는 소화가 덜 된 지방이라고 보시면되세요. 걱정하지 않으셔도 된다고해요. 

 

 

4. "변이 왜이렇게 끈적거리죠?"

 

- 보통 소화관이 자극을 받아 점액이 그대로 방출되는 경우가 있는데 큰 문제가 되지는 않는다고해요. 하지만 점액질이 많이 보인다면 아이가 질병이나 바이러스에 감염되었을 경우가 있으므로 병원에 가셔서 진료를 받아보셔야합니다. 

 

 

5. "대변에 아이가 먹은 것이 그대로 나왔어요."

 

- 아이의 경우 채소를 섭취하고 섬유질을 소화시키지 못해 그대로 배출하는 경우가 있다고해요. 대변 상태가 크게 이상하지 않다면 정상이라고하니 안심하셔도 좋습니다. ^^

 


이상 오늘은 유아/아기/신생아 대변의 상태를 살펴보고 건강에 이상이 없는지에 대해 알아보았어요. ^^;; 생각보다 디테일한 정보에 저역시 많이 배우고 많은 것을 느꼈답니다. 무심고 지나갈 수 있는 부분을 앞으로는 꼼꼼히 살펴보고 지나가야할 것 같아요.

 

최근에 생긴 웃긴 버릇중 하나는 범이의 대변 굳기를 알아보기 위해 대변을 기저귀에 감싸 눌러 만져보는 습관이 생겼어요. 의외로 매번 굳기의 차이가 근소하게 느껴지더라구요. 색깔 또한 정상적인 색이 나와줄때 은근히 기쁜 ㅠㅠ.. ㅎㅎ 

 

 

다음 포스팅으로는 0개월 부터 12개월까지 정상적인 대변의 상태와 색깔, 굳기, 냄새 등을 적어보려고해요. 내 아이의 개월수와 비교하시어 정상적인 배변을 하고 있는지 자가검진 할 수 있는 유용한 정보가 될 것 같아요. ^^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