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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주 유치원 2곳을 2년간 다녀본 결과 느껴본 해외 영어 유치원에 대해서 적어보았습니다. 학습방식이나 놀이방식은 한국 유치원과 어떻게 다른지 비교해보세요.^^


 

안녕하세요 버미데디입니다. 오늘은 호주 유치원에 대해서 간단히 적어보려고하는데요. 저희 범이는 이곳 호주에서 1살 부터 3살까지 2년째 다니고 있답니다. 유치원은 두곳을 다녔는데 두곳다 사립이였습니다. ^^ 유치원은 세계어딜가나 비슷하지만 이곳은 영어권이고 백인들의 문화가 존립하는 곳이라 한국인인 저에게는 다소 낯설거나 어색했던 부분들이 있었습니다. 반대로 오히려 좋은부분도 꽤 있었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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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주유치원 뭘가르칠까?

호주 유치원 선생님들은 어떨까?

호주 유치원 음식은 어떻게 나올까?

호주 유치원 비용은 어느정도 나올까?

 

 

1. 호주유치원 뭘가르칠까?

 

- 호주 유치원도 성향이 크게 2가지로 나뉘는데요. 실내 학습 위주로 짜여진 유치원 그리고 실외 학습 위주로 짜여진 유치원 이렇게 나뉩니다. 물론 두곳다 실내, 실외 학습과 놀이를 병행하는데요. 비중의 차이가 확실이 눈에 띄게 나타납니다. 실내 위주의 커리큘럼이 많은 유치원은 찰흙놀이, 그림그리기, 페인팅, 블록놀이, 장난감이나 실내 요가 및 노래 등 그룹으로 활동하는 놀이가 많아요. 선생님께서 놀이를 준비하면 아이들이 모여서 함께 놀이학습을 진행합니다. 단, 아이가 그 자리를 이탈한다고해서 아이를 꾸짓지 않아요. 무언가를 하고 싶으면 그대로 하게 두는 편입니다. ^^ 

 

실외 활동이 잦은 유치원은 뒷뜰 크기부터가 달라요. 확실히 넓고 놀이할 공간이나 도구, 장난감들이 많아요. 예를 들면, 자전거, 모래놀이, 놀이터, 정글짐, 통나무 장애물, 어린이용 클라이밍 등 확실히 잘 갖춰진 모습을 볼 수 있답니다. 식사도 밖에서 하구요. 간식도 밖에서 먹습니다. 실외활동에서 가장 특징적인건 모든 아이들과 선생님은 무조건 '모자'를 착용해야한다는거예요. 벙거지모자 처럼생긴 모자를 전부 나눠줍니다. 호주는 일조량이 많을뿐만 아니라 UV 자외선 지수도 꽤 높은 편이라 피부손상을 쉽게 입을 수 있어요. 당연히 썬크림도 주기적으로 발라줍니다. ^^

 

 

호주 유치원 선생님들은 어떨까?

 

 

- 아이들이 다 백인아이만 있지는 않아서 다양한 아이들이 서로 섞여놀고 언어도 모국어가 다르면 대화도 서로 잘 통하지 않아요. 이런 부분을 선생님들은 인지하고 있고 서로 의견 충돌이나 인종에 대한 어떤 차별이 없도록 각별히 신경쓰고 있답니다. 한국 유치원 선생님들은 어떤지 모르겠지만 호주 유치원 선생님들은 제 입장에서는 호불호가 좀 갈리는 편이긴합니다. 맘에 들고 안드는 선생님들이 있어요. ^^; 아무래도 저는 한국인 부모이다보니 당연히 좀 더 가까이서 아이를 봐주고 음식도 잘 챙겨주는 선생님 그리고 잘 안아주는 선생님이 좋더라구요. 요즘은 아이에 대해서 피드백해주는 선생님도 너무 좋답니다. 그만큼 아무런 피드백이 없는 선생님도 계십니다. ㅎㅎ 나이대는 주로 20대 30대 분들이 많이 계시지만 40대 분들도 많이 계세요. ㅎㅎ 인종은 정말 다양합니다. 특별한 경우를 제외하고는 전부 영어를 사용하시구요. 

 

 

호주 유치원 음식은 어떻게 나올까?

 

- 유치원마다 식단의 차이는 좀 있지만 보통 제 개인적인 생각으로는 한국보다는 좀 약한것같아요. 아무래도 호주는 쌀보다는 빵이나 면을 더 선호하는 편이라 샌드위치나 파스타 종류가 많이 나온답니다. ^^; 티타임에는 주로 과일이 자주나오구요. 저희 범이는 집에서 주로 한식을 먹다보니 처음 유치원에서는 거의 음식을 먹지 않았어요. 당연히 아쉬운 부분이 있었지만 집에서도 파스타나 빵을 주면서 익숙해지게 노력했답니다. ㅎㅎ 지금은 다 잘먹어요. 한국 유치원도 그런지 모르겠지만 유치원 내에 원아중 알레르기 증상을 보이는 아이가 있으면 해당 음식이나 식재료는 유치원내에 반입하지 않게 되어있답니다. 예를 들면 계란이나, 땅콩, 생선 등인데요. 해당 식품들로 만들어진 음식은 모든 아이들에게 제공되지 않아요. 제 생각에는 알레르기 있는 아이를 배려하는 차원이 아닌가 싶습니다. ^^;

 

 

 

호주 유치원 비용은 어느정도 나올까?

 

- 비용은 보통 호주달러로 100불에서 120불 정도이니 현시점 환율로 따져봤을때 대략 9만원에서 11만원 정도입니다. 하루 보내는 비용이니 사실 그리 싼편은 아니라고 생각해요. ^^; 그래서 유치원을 보내지 않고 집에서 학습하는 경우도 많고 소규모로 따로 운영하는 기관에 보내기도합니다. 그게 아닌 경우에는 정부 보조금을 받아 일정부분 비용을 차감하는 방법이 있습니다. 정부 보조금은 최대 80%정도 지원을 해주니 사실 꽤나 유용한 제도라고 볼 수 있는데요. 당연히 해당 사항이 되어야 그정도를 받을 수 있구요. 그렇지 못한 경우에는 50%, 20% 정도를 받게됩니다. ^^; 이러한 보조금을 받게되는 기준은 부모님의 소득과 근무시간과 관련이 있는데요. 양쪽 부모의 근무시간이 길면 길수록 보조금혜택은 늘어납니다. 만약 맞벌이가 아니라면 보조금은 줄어들어요. 정부입장에서는 맞벌이가 아니라면 아이를 볼 시간이 있다고 판단해서 보조금을 줄이는것 같아요. ㅎㅎ

 


오늘 이렇게 호주 유치원에 대해서 가볍게 적어보았는데요. 기회가 되면 저희 범이가 구체적으로 어떤 놀이나 어떤 피드백을 받았고 어떤 활동들을 했는지 올려보도록할께요. ^^ 그동안 유치원에서 만든것 하나하나 모으다보니 어느새 한박스가 가득 채워졌지뭐예요. ㅎㅎ 그리고 영어학습에 관해서도 올려보도록할게요. 확실히 영어만 사용하는 환경속에 있다보니 처음에 좀 적응하기 혼란스러워했습니다. 집에서는 한국어를 사용하기 때문인데요. 다행이도 지금은 영어와 한국어에 대해서 구분을 하는 것 같아요. 한국에서도 조기 영어 교육에 대해서 고민이 많은 걸로 알고있어요. 환경이 중요하다고 생각해요. 자연스럽게 아이에게 노출되는 환경을 조성해주는게 좋아요. 물론 더 중요한건 한국어를 미리 이해하는것이 더 중요하다고해요. 한국어를 배우면서 어순을 익히게되는데 이게 영어를 배우는데에도 크게 도움을 주거든요. ^^ 만약 그래도 영어만 가르치고 싶다고하신다면 아이가 나중에는 한국어 배우기를 회피하는 경우도 생길 수 있어요. 영어는 한국어보다 더 재미있고 흥미롭게 들린다고해요. 한국어로 '안돼' '싫어' 등을 말하는것보다 그냥 'No!' 라고 말하는게 더 쉽고 빠르니까요. ^^ 나중에 더 이야기해보도록해요.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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