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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체와 언어의 잠재능력의 정점을 찍는 이 나이, 이제는 어린이로 탈바꿈하기 위해 부모님께서는 아이의 신체,정서,언어 발달에 촛점을 두어야 할 때.

 

임신출산육아 대백과를 참고하였습니다. -삼성출판사

 

안녕하세요 버미데디입니다. 오늘은 생후 19개월 이후부터 두돌 24개월까지 아이의 성장발달 및 양육 포인트들에 관해 정리를 해볼까해요. ^^ 

 

이 시기에 관련하여 더 필요한 궁금증이 있으시면 상단 [카테고리]란을 참고하시면 좋을 것 같아요. ㅎㅎ 

 

아이의 출생부터 두돌이 되기까지 정말 많은 시행착오와 걱정, 슬픔 그리고 기쁨 등이 있었을 거라 생각해요. 어떤 시간이였든 모든것이 값진 시간이며 앞으로 더 성장하는 부모님들이 되셨으면좋겠습니다. ^^ 저 역시도 범이의 26개월을 함께 해오면서 부족한 부분도 많이 느끼고 앞으로 더 열심히 노력하는 아빠가 되어보려고해요. 

 

서론이 길었군요. 해서, 오늘은 생후 19개월 부터 24개월 발달 사항을 먼저 알아보려고해요. 

 

  • 이제는 나의 의지대로 어디든 갈 수 있어요. 
  • 옷을 입고 벗는 규칙을 이해해요.
  • 인형과 감정을 교류할 수 있어요.
  • 부모님이 하는 집안일을 모방할 수 있어요.

 


아이의 발달 특성을 살펴보시면 특이한 부분이 있는데요. 바로 역할과 정서교감이예요. 운동성 또한 매우 놀라운 성장을 보여주는데요. 특히 정서교감은 이전에 내 아이가 보여줬던 '좋다' 혹은 '싫다' 라는 감정을 넘어서 이제는 꽤 세분화된 감정선을 보여줍니다. 가령, 질투심도 생겨날 수 있고요. 부끄러움을 느낀다던지, 어떤 사물을 비뤄 과거에 놀았던 놀이가 떠올라 흉내를 내는 등 관심을 끌기도해요. 이 모든것들은 아이가 완만한 사회성을 이루는데 중요한 역할을 하는 감정들 입니다. ^^ 더욱더 아이에게 자신감을 심어주어 감정선을 굵고 풍부하게 만들어주는것이 좋아요. 

 

해서, 이러한 정서들이 분화되며 지능도 함께 발달하게되는데요. 그로인해 가장 두드러지게 보여지는 부분이 바로 '자아의식' 이제는 스스로 자신과 남을 구분할줄 알게되는것이죠. ^^ 자아의식이 뚜렷해지면서 덩달아 '소유의식' 도 생겨나는데요. 소유의식은 자칫 자기중심적인 사고로 빛춰질 수 있답니다. 왜냐하면 아이가 내것에 대해 집착을 갖고 그것을 빼앗겼을 경우 매우 격렬한 반응을 보이기 때문이예요. 하지만 이것은 자연스러운 현상입니다. 

 

아이 스스로가 이제 무언가를 스스로 다루고 움직이는 능력이 생기고 그것을 인지하는 학습효과가 커지는 만큼 그것에 대한 관심과 소유욕구가 생겨납니다. 부모님께서는 그것이 크게 위험한 물건이 아니라면 굳이 그걸 빼앗아가며 힘쓰실 필요는없습니다. 어차피 대부분 아이는 흥미가 떨어짐과 동신에 그것을 놓아버리고 새로운 것을 가지려하기 때문이예요. ^^; 만약, 위험한 물건이라고 생각드신다면 단호하게 "안돼 그건 위험해 이리줘." 라고 하셔야하구요. 불가피하다면 바로 빼앗아야하겠지만 나중에라도 아이를 꼭 안아고 미안하다고 말한뒤 상황을 설명해주시는게 좋아요. 

 


아이의 뇌가 풍부하게 성장하고 발달하는것은 매우 기분좋은 일이 아닐 수 없지요. ^^ 하지만 그것을 도모하는 여러가지 상황에 대해서는 다소 기피하거나 무시하는 경향이 있을 수 있어요. 가령, 아이의 쉴틈없는 질문들을 받거나 아이의 혼잣말과 노랫소릴 듣거나, 또는 어떤것을 아이가 스스로하겠다고 우겨댈때 말이죠. 이러한 상황들은 모두 아이의 두뇌발달 정서발달을 이끌어낼 수 있는 중요한 과정이므로 귀찮거나 무시하거나 그냥 지나쳐서는안됩니다. ^^

 

아이의 혼잣말을 들어보신적이있으신가요?

 

가만히 들어보면 아이는 과거에 자신이 들었던 어떤 사물이나 목소리, 단어 등을 흉내내어 따라말하는 경우가 많은데요. 그 당시의 기억이 꽤 흥미로웠다는것을 의미합니다. 나름대로의 즐거운 상상을 가지고 어떤 케릭터의 이름을 중얼거렸을때 부모는 그것을 잘 알아듣고 아이의 혼잣말을 공감해주며 같이 따라말해보세요. 사실 잘 이해는되지 않아도 아이의 입장에서는 그런 부모님이 날 이해하고 있다고 느낄 수 있어요. ^^

 

 

아이의 자아가 강해지는 순간이 아이의 자존감을 높일 수 있는 순간입니다. 

 

아이와 놀이를 할 때 저는 특히 많이 겪는 편인데요. 바로 아이가 스스로 하겠다고 고집을 부리는 것입니다. 예전에는 이러한 것이 매우 답답했어요. 왜냐면 정말 단순한 놀이를 하는것도 아이는 제대로 집중하지 않고 다른걸 하려하고 그걸 못하게하면 이내 모든걸 어지럽히거나 던져버리더라구요. 저는 생각했답니다. 도대체 어디서 잘못된걸까.. 

 

생각해보면 아주 간단했어요. 이 놀이의 주체는 아이니까 아이가 하는게 답이라고 생각했어요. 블록쌓기를 하다가 아이가 블록으로 자동차 흉내를 내면 자동차 흉내를 같이 내주고 아이의 행동을 공감해줬어요. 저도 제 안에 무언가 욕심이있었나봐요. 그걸 내려놓고나니 오히려 마음이 편해지더라구요. 물놀이도 왠만하면 아이가 원하는 장난감을 넣어주려고해요. 물놀이를 한다고 꼭 물고기가 필요한건아니니까요. ^^; 

 

 

 

아직 저희 범이는 질문을 많이 하는 편은 아닙니다만.. 질문을 많이 하는 여아를 밖에서 본적은 있었답니다. 아빠가 아주 죽어납니다. ㅋㅋ 나중에는 그냥 넘겨버리시더라구요. 남의 문제가 아닌 내 문제라고 봤을때 어떻게 하는것이 현명한 방법일까요? 핵심은 아이컨택인데요. 눈 마주침은 꽤나 많은 메시지를 담고있답니다. 아이로 하여금 부모가 나를 이해하고 공감하고 있다는 강한 감정을 느끼게되죠. 아이 스스로 존중받고 이해받고 있다고 느낄때 아이는 자신감을 얻습니다. 그리고 그 자신감은 성취감으로 이어지기도하지요. 

 


 

신체발달은 남아 여아를 막론하고 중요한 부분중 하나인데요. 신체발달이라고 해서 신체발달만을 위한 것이 아닌 정서와 인지 및 두뇌 발달에도 연관이되어 있다고 이해하셔야합니다. 

 

예를 들어 아이가 잔디밭에서 달리기를 한다고 가정해볼께요. 일반적으로 달리면 다리가 튼튼해지고 폐활량이 늘어난다고 알고 있어요. 맞아요. 그뿐만이아니라 사실 달리기를 하면서 우리는 앞을봐야하고 소리로 위험을 감지하기도 하구요. 코로 숨을 들이쉬며 풀냄새를 맡기도해요. 만약 앞에 구덩이가 있어서 피해야하는 상황에서 몸을 재빠르게 틀어 방향전환을 해야하며 속도를 늦추고 팔과 몸의 균형을 맞춰 장애물을 피해야해요.

 

 

이렇게 달리기를 하면서도 아이에게는 다양한 정보와 자극들이 일어나게됩니다. 단순히 달리는것은 달리기만을 위한게 아니라는 얘기이기도해요. ^^ 신체발달 놀이는 이런면에서 꽤나 중요한 역할을 합니다. 실내에서 노는 활동량보다는 바깥에서 탐구하며 노는 활동량이 더욱 다양하고 풍부하지요. 촉감을 유도하는 놀이도 실내보다는 실외에서 또래와 함께 놀게하는 것이 더욱 효과적이랍니다. 

 


노는것 만큼이나 중요한건 바로 영양인데요. 이 시기 아이는 평균 1일 1200kcal 정도의 열량이 필요하구요. 단백질은 35g, 칼슘 600mg, 철분 10~15mg 이 필요해요. 이러한것들은 하루 건강을 유지하는 수준이 아닌 추가적인 성장발달에도 도움을 준다고해요. 따라서, 먹는 음식에 모든 영양을 담아내기보다는 주시는 간식에도 이러한 영양을 고려하시는게 더 효율적이랍니다. 저의 범이의 경우에도 식사는 사실 많이 하는편이 아니랍니다. 하지만 주는 간식으로 부족한 영양을 채우려고 노력하고 있어요. 과자나, 빵, 초콜릿, 사탕 등의 간식보다는 과일이나 치즈, 요거트, 김 등을 주고 있고있답니다. 

 

유아식으로는 자극적인 음식을 주지않으려고 노력하지만 불가피하게 자극적인 음식을 줘야할 때가 있기도해요. ㅠ 특히 외식할 때에는 어쩔 수 없이 저희가 먹는 음식을 함께 먹곤합니다. 하지만, 저는 개인적으로 아이가 무엇이든 잘 먹는게 좋다고 생각해요. ^^ 무조건 밥을 억지로 먹여서 좋을건 없으니 과감하게 거를땐 거르고 버릴땐 버리기도합니다. 외국에 살다보면 외국의 부모님들은 아이의 식사에 있어서 꽤나 관대한 편이랍니다. 예를 들면 외국부모님들도 저희같이 식사를 준비하시기는 하나, 아이가 먹고싶은 다른 음식이나 무언가가 있다면 그 음식을 직접 꺼내거나 가져오게 시킨답니다. 치우는것도 스스로 하게 교육을 시켜요. 뭐랄까요. 음식을 아이에게 떠먹이는 저의 모습이 굉장히 낯설다고 해야할까요. ^^;;  핵심은 음식으로 스트레스 받지 말자 입니다. ㅎㅎ 오로지 저의 관점에서 말이죠. 

 

참고로 변비걸리지 않게 수분과 섬유질이 풍부한 음식 많이 제공해주셔야해요. 이 시기가 배변훈련 들어가는 시기랑 맞물려서 변이 잘 나와줘야 배변훈련에 큰 걸림돌이 없답니다. ㅎㅎ

 

 


이번 포스팅 처음에 언급했던 역할 놀이에 대해서도 한번집고 갈께요. 아이는 부모가 하는 모든것을 관심있게 쳐다봅니다. 때로는 그것을 빼앗고 자신이 직접해보고싶어하죠. 누구나가 그렇듯 호기심이 생기면 흥미가생기고 그것은 상상력으로 이어지게됩니다. 역할놀이는 그런면에서 너무 좋은 사회성 발달 놀이입니다. 음식놀이, 병원놀이, 소꿉놀이, 의사놀이 등등 요즘은 생활가전을 직접 아이가 다뤄보게 끔 작은 크기로 나온것들이 너무 많죠. ^^; 확실히 역할놀이 장난감은 모든 아이들이 좋아하는 놀이인것같아요.

 

역할 놀이를 하면서 언어능력을 함께 키워보세요. 대화를 하실때는 5단어 정도는 아이가 이해할 수 있으니 아이가 대답을 못한다고 부모님도 말 안하시면 안되구요. ^^; 아이는 다 이해하고 있으니 계속 말해주세요. 톤을 한번씩 바꿔주는것도 좋지만 더욱 좋은건 바로 엄마, 아빠가 함께 역할 놀이를 해주시는거예요. 아이에게 질문을 던질 때는 최대 3단어정도로 선택을 요구하는 질문이 적당해요. 가령, 사과줄까요? 딸기줄까요? 같이 아이가 쉽게 이해할 수 있게 말해주세요. 

 

 

참고로 역할 놀이 할때 아이에게 먹는 시늉을 하는경우 실제로 아이가 먹는 경우가 많이 있어요. 물론 아이 스스로 그것 다시 밷는 경우도 있지만 플레이도우 같이 향이나는 제품은 아이가 씹기도 하더라구요. ㅠ 옆에서 잘 지도해주셔야하구요. 입에 갖다대는 만큼 장난감과 손, 발도 청결하게 수시로 물티슈로 닦아주세요. ^^

 


◆ 생후 19개월 부터 24개월 평균 키, 평균 몸무게

 

  평균몸무게 kg 평균 키 cm
남자 12.33kg 86.2cm
여자 11.7kg 85c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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