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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긋불긋 엉덩이항문에 나는 기저귀 발진!

자꾸 신경쓰이고 아이도 힘들어한다면?!

원인과 증상을 알고 예방법을 함께 알아보아요.^^

 


임신출산육아 대백과를 참고하였습니다. - 삼성출판사

 

안녕하세요 입니다. 오늘은 기저귀 발진! 특히 여름철!! 너무너무 신경쓰이셨죠!?^^; 저희 버미도 기저귀 발진을 피할 수 없어었기에 ㅠㅠ 정말인지 기저귀발진은 참으로 흔하고 신경쓰이는 피부질환인듯 합니다. 

 

기저귀 발진을 보시기 앞서 [땀띠에 관한 원인 및 증상 예방관리법] 에 대해 알고싶으신 분은 아래 링크로 들어가주세요.^^

2020/04/17 - [육아 진행중] - 아기 땀띠 원인 부터 예방 관리까지. 소아 땀띠 증상 치료하는 방법

 

아기 땀띠 원인 부터 예방 관리까지. 소아 땀띠 증상 치료하는 방법

조금만 더워도 생겨나는 우리 아이 땀띠 ! 매번 신경쓰이고 아이도 힘들어해요. 그럴땐 원인부터 알자 ! 원인부터 관리 예방법까지 5분만에 살펴보는 땀띠 솔루션. 안녕하세요 버미데디입니다. 오늘은 해마다 찾..

unlimi2challenge.tistory.com

 

자, 기저귀 발진. 꼭 기저귀 때문에 발진이 생기는 걸까요? 뒤에 설명을 드리겠지만 기저귀 뿐만 아니라 천기저귀에서도 발진이 나타날 수 있고 비싸디 비싼 천연소재 오가닉 기저귀에서도 발진이 생겨날 수 있어요. ㅠ 이유는 단순히 엉덩이가 습해서가 아닌 (물론 대부분의 이유는 '다습한 기저귀 내부'에서 옵니다.) 알레르기 반응인 경우도 있고 2차 세균감염으로 인한 경우도 있기 때문이예요. 

 

때문에, 알고도 조금만 방심하면 빨게지는 우리 아이 엉덩이..ㅠㅠ 

 

이제는 쉬게 해줘야겠죠!?

 

ㅎㅎㅎ먼저 원인을 정확히 알아보고 난 후에 예방법을 함께 알아볼께요.^^

 


기저귀 발진의 원인 3가지

 

  • 마찰
  • 암모니아, 세균
  • 세제, 섬유유연제

 

 

 - 대표적인 원인은 바로 위 3가지를 들 수 있답니다. 아기 피부는 굉장히 연약하고 민감해서 고온 다습한 기저귀 내부환경에 취약한데요. 더욱이 대변이나 소변의 오랜 방치가 겹치면서 금세 세균이 번식하여 피부를 자극시키게되요. ㅠ 정확히 말하자면 '세균' 보다는 대변이나 소변에 포함된 '암모니아' 성분이 자극을 주는거예요. 이런 자극과 동시에 기저귀와 피부의 마찰이 더해지면서 피부 손상으로 이어져요. 그리고 난 뒤에 아까 말씀드린 '세균' (일명=칸디다균)에 감염이 되어 더욱 심한 발진상태로 이어집니다.  


손쉽게 따라하는 4가지 예방법 !

 

 

  • 1. 기저귀를 자주 갈아주세요.

 

  : 아마 가장 쉬우면서 가장 비싼 방법이 아닌가...^^; 하는 생각이드네요.. 누구나 알지만 선뜻 기저귀를 팍팍 갈기란 생각보다 쉽지 않죠..ㅠㅠ 뭐.. 기저귀 값이 저희들에게 주는 편리함에 비하면 비싼값은 아닙니다만 ㅎㅎ; 그래도 부담이 되는건 사실이예요. 잦은 교체 때문에 저가브랜드로 바꿔봤지만 역시 고가의 브랜드는 다 그만한 이유가 있는 것 같아요..ㅎㅎ

 

 

  • 2. 기저귀를 쪼이지 마세요.

 

 : 기저귀를 쌔게 조이면 잘 흘러내리지 않고 소변이나 대변이 새는 걸 막을 수 있지만 골반쪽 피부에 마찰을 일으키게 할 수 있고 내부의 통풍이 제대로 이뤄지지 않아서 발진이 일어나기 쉬운 환경이 되어버리는데요. 이때문에 기저귀를 조금은 여유있게 채워주시는걸 권해드려요.^^;

 

하지만 그게 사람마다 기준치가 다른지라.. 저 역시 아내가 채우는 강도가 달라서 의견이 적잖히 오고갔던적이 있었어요.ㅎㅎ 저는 너무 느슨했고 저희 아내는 약간 빡빡했고, 결국은 아내의 약간 빡빡한 정도가 적당했답니다.ㅎㅎ 제가 채웠던 방식에 통풍문제는 없었지만 기저귀가 쉽게 틀어져 대변이 새는;; 일이 종종벌어졌기 때문이예요.ㅎㅎ; 핵심은 '통풍'이라는 점 아셨으면 좋겠어요.^^

 

 

3. 더운날은 벗기는 것도 방법!?

 

  : 더운날 애매하시죠? 벗겨놓고 싶은데.. 아기침대위나 카펫, 소파 등 신경쓰이기도 하고.. 그렇다고 채워놓자니 신경쓰이고.. 둘다 맞는 얘기지만 전문가분들은 그래도 벗기는걸 더 권하고있어요. 그러므로 항상 아기가 노는 매트는 방수로! 하시면 좋구요. 아니면.. 큰 수건을 밑에 까시는게 좋은데.. 저는 둘다 이용했구요.ㅎㅎ 추가로 아기매트 넓게 깔아놓고 놀게했어요. 그래서 소변, 대변 다 손으로 받아냈던 행복한 기억이 있네요..^^;; 

 

 

4. 천 기저귀라고 답은 아니다!?

 

  : 천 기저귀를 쓰시는 분들도 계시겠죠?ㅎㅎ 천 기저귀가 나쁜건 아니지만 세척 후 재사용을 하는 만큼 관리에 신경을 쓰셔야해요. ^^ 특히, 천 기저귀는 물에 오래 담가두지 마시라는게 전문가들의 의견인데요. 이유는 오래 담가두면 오히려 세균이나 곰팡이가 증식하기 좋은 조건이라고해요. 때문에 삶아서 햇볕에 일광건조하셔야하구요. 비오는 날이라면 다림질을 해서라도 바짝 말려 세균증식의 위험을 최소한으로 줄이셔야 아기 발진을 예방할 수 있어요. ㅎㅎ 참! 천 기저귀는 헹구는 과정도 중요한거 아시죠? 세제나 섬유유연제가 남아 있으면 아기 피부에 자극을 줄 수 있기 때문이예요. 

 

 

간단하게 예방하는 방법 4가지에 대해 알아 봤는데요. 생각보다 어렵지 않죠!? ㅎㅎ 

 

하지만 이렇게 한다고 해서 발진을 100% 피할 수 있다!?

 

그건 아니기 때문에.. 혹시 기저귀 발진에 걸렸을 시 대처하는 방법에 대해서도 몇가지 적어볼께요!^^ 


기저귀 발진 관리방법

 

 

  • 1. 녹찻물을 준비하세요. 

 

  : 갑자기 녹찻물을 준비하라니요!? 네, ㅎㅎ 시원한 녹차물은 열이오른 피부를 진정시키고 세균이 계속 증식하는 것을 막아주는 효과가 있죠.ㅎㅎ 해서, 냉장고에 녹찻물을 준비하시고 필요시 가제수건으로 적시어 아기 엉덩이나 해당부위를 닦아주시고 잘 말려주시면 좋습니다. 닦아 주실 때 너무 쌔게 문지르시면 오히려 피부에 상처를 줄 수 있으니 가볍게 문질러주세요.^^

 

 

  • 2. 발진 크림을 준비하자.

 

  : 발진크림 요즘 정말 좋은제품 많아요.ㅎㅎ 확실히 느낌은 피부약 같지만 보습제라는 사실! 해당 부위를 깔끔히 씻기고 발진크림을 발라주세요.ㅎㅎ 

 

"어!? 물기가 있는데 괜찮을까?"

 

생각이 드실 수 있지만 보통 발진은 아기의 소변과 대변에서 나오는 암모니아 성분에 반응하는 경우가 많아요. 발진 크림은 그런 암모니아 성분이 피부에 닿는걸 막아주는 역할을 한다고합니다.^^ 개인적으로 가격이 있더라도 좋은제품 쓰시는게 좋은 것 같아요. 생각보다 많은 양을 쓰는게 아니라 오래두고 쓸 수 있어요. ㅎㅎ 아! 혹시 발진크림 위에 파우더 덧바르시면 안되는거 아시죠!? 오히려 발진크림 기능을 떨어뜨리고 모공을 막아 더 심해질 수 있어요.ㅠ

 

 

  • 3. 모르는 연고 바르지말아요.

 

  : 누가 추천해서, 혹은 그냥 약국에서 구매한 피부연고.. 하지만 이것들은 모두 의학품이예요. 자칫 잘못 사용하면 오히려 안바른것만 못하죠. ㅠ 가장 확실한건 병원에 방문하시어 해당 전문의에게 처방받는것이랍니다. 위에서도 말씀드렸지만 아기 피부는 무척 예민하고 연약하답니다. 연고는 정말 잘 알아보고 사용하셔야해요. ㅎㅎ;  

 

 

  • 4. 여유되시면 그냥 씻겨주세요.

 

  : 가장 좋은건 비눗물로 세척한 뒤 물로 말끔히 씻어내는 거예요. ㅎㅎ 특히 대변을 볼 때 아이가 설사비슷하게 변을 본다면 아무리 물티슈 10장을 뽑아 깨끗히 닦아준다고 해도 물티슈는 물티슈일뿐이죠. 확실히 씻겨내는게 아니라면 보이지않는 수많은 대장균들과 칸디다 균등이 남아있고 고온다습한 내부환경에 증식하는 속도가 상상을 초월한답니다. ^^;

 

비눗물로 깨끗히 세척하시는게 가장 좋구요. 너무 귀찮아도 요령생기면 ㅋㅋ 나중에 한손으로 아이를 안고 한손으로 물을 뿌리며 씻는 전문가가 되실 수 있을 거예요.ㅋㅋㅋ 그래서 집에 있는 날에 묽은 변이 나왔다싶으면 그냥 물로 후딱 씻기고 입히는게 더 빠르더라구요. ㅎㅎ;


오늘 이렇게 기저귀 발진에 대해서 알아봤어요.ㅎㅎ 사실 별거아닌데 매번 신경쓰고 하기보다는 그냥 정해진 반응대로 일을 처리하다보니 그냥 넘어가는 경우가 많고 어쩌다 한번씩 아이의 항문이나 엉덩이가 붉게 트러블이 생기면 굉장히 놀라곤해요. (무심했구나...ㅜ미안하다..) 

 

그래서 그 뒤에 저에게 생긴 하나의 습관이 있다면 그냥 자동적으로 아이를 안고있으면 기저귀를 허리쪽 밴드를 땡겨서 바람을 넣어주거나 손으로 엉덩이 쪽 밑부분을 '가볍게 툭툭' 때려줘요. 통기가 이뤄지게 하려고 하는 행동인데. 아기도 싫어하지 않고 발진도 생기지 않아서 버릇이 되었어요.^^; 왜 있잖아요. 더운날 안고있으면 아이 엉덩이 밑 부분을 받치고 있는 제 팔이나 아이띠, 보행기 등에 항상 엉덩이 눌려있어서 땀이 쉽게차는걸요. 그게 발진의 원인 1단계이기 때문에 늘 '엉덩이=통풍' 이라는 생각을 하시면 좋아요. 

 

통풍에 문제가 없는데 피부트러블이 생기면 기저귀를 바꿔보시고 그래도 생기면 천기저귀를 사용해보세요. 피부랑 안맞는 기저귀가 있을 수 있으니까요.^^ 그게 아니라면 바르시는 로션이나 파우더, 발진크림 등을 바꿔보시구요. ㅎㅎ 

 

곧 여름이 슬슬 다가 오는군요.ㅎㅎ 준비 잘 하셔서 올 여름은 NO발진! 으로 보내시고 우리 아기들 뽀송뽀송한 우윳 빛깔 피부 꼭 지켜주세요! ^^

 

 

다음은 [아토피 피부염에 대해]서 여러가지 정보를 다뤄볼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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