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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가 3살이 되고나면 감정이 풍부해지고 소통하는 능력이 생깁니다. 정서발달에 도움이 되는 애완동물 '물고기' 를 키워보자. 


안녕하세요 입니다. 사회능력이 부쩍자라나는 만 3세부터는 아이가 스스로 노는 시간보다 소통하려는 시간이 많아집니다. 그것이 육체적이든 언어적이든 아이는 감정적 교류를 원하고 또 필요로합니다. 저희 범이도 3살이 지나고 나서는 무엇이든 함께하고 말을하려합니다. 그래서 조금씩 소통이 이뤄지는데요. 자신이 보고 듣는것들을 그대로 장난감이나 다른사물에 이입시켜 대화를 나누는 모습을 종종 보게되었습니다. 

 

2020.11.11 - [0세부터 4세까지 육아꿀팁/육아고민 걱정 궁금증] - 1살 부터 3살. 떼부림 고집 말안 듣는 아이 급처방 훈육 3단계

 

1살 부터 3살. 떼부림 고집 말안 듣는 아이 급처방 훈육 3단계

감정이 폭발하는 우리아이 무엇을 말하든 듣지않고 엉엉 울기만할 때 손쉽고 빠르게 조절가능한 3단계 훈육방법을 알아보자. 안녕하세요 버미데디입니다. 오늘은 1살부터 3살 사이의 아이가 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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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놀아줄 시간이 부족한데 좀더 효과적인 방법이 없을까? "

 

저희는 맞벌이 부부라 범이와 함께할 시간이 많지않고 일을 끝내고 오면 힘이 빠져서 좀처럼 아이의 체력이 감당이되질 않습니다. ^^; 하루는 처남네가 저희집에 놀러오게 되었는데 키우던 고양이 2마리를 함께 데리고 왔습니다. 아이가 고양이를 그렇게 좋아하고 이뻐하는지 처음알게되는 순간이기도 했답니다. 사실 저에게는 심하지않은 고양이 알레르기가 있습니다. 그래서 털이많은 동물을 키우는건 좀 부담스러웠지요. 그렇게 처남댁이 몇번 더 다녀간뒤 아무래도 범이에게 애완동물이 있으면 좋겠다싶었어요. 

 

 

 

" 물고기를 키우는건 어떨까? "

 

 

제가 어렸을적에 물고기를 한번 키웠던 적이 있었습니다. 그 시간이 꽤나 흥미로웠고 재미있었답니다. 물론 감정적인 교류는 개나 고양이를 따라갈수는 없지만 시간적으로나 난이도로보나 물고기는 꽤 괜찮은 정답지중 하나라고 생각했어요. 

 


1. 물고기를 키우기위해서는 어떤것이 필요할까?

 

- 물고기를 처음 키우시는 초보분이시라면 인터넷이나 매장에서 파는 ' 초보자 전용 셋트 ' 를 구매하시는게 좋습니다. 내용물에는 어항을 비롯해 수초, 자갈, 여과기 그리고 물을 잡아주는 화학품 등이 포함되어있고 필요에 따라서 히터나 조명을 구매하시면된답니다. 저희는 20L사이즈로 시작했고 가격은 5만원 미만정도였답니다. 사용하시는 어항 용량에 따라 구매하셔야할 여과기나 히터 사이즈도 다르니 참고하시면 좋을것같아요. ㅎㅎ

 

 

2. 물을 맞춰야 합니다. 

 

- 어항에 물을 채우고 물고기를 바로 넣으면 물고기가 적응하기 매우 힘듭니다. 물고기가 좋아하는 물로 만들어주기위해 최소 2일정도 상온에 두어 소독제 성분을 날려주시고 물을 잡아주는 화학품을 사용량에 맞게 첨가해줍니다. 제품 사용란에 용량에 따른 적정량이 명시되어있답니다. 그렇게 1회 맞춰주신뒤 최소 3일 최대 10일정도 물갈이를 1/4정도를 하시면서 화학품을 넣어주셔야 물이 맞춰집니다. 물이 맞춰진다는 말은 해당 물속에 소독성분 (클로린, 염소 등)을 중화시키기 위함이며 박테리아 증식 그리고 PH를 맞추기 위함입니다. 글로만 읽어보면 뭔소린가 하시겠지만 그냥 물조금씩 퍼내고 새로 넣어주면서 물잡아주는 용액 조금씩 넣어주기만하면 된다고 생각하세요. ^^ 

 

 

3. 물고기를 구매하자. 

 

- 물고기를 구매할때 아이와 함께하시면 아이가 매우좋아합니다. 어른인 저조차도 한참을 푹빠져서 바라보게되더라구요. 물고기 종류는 굉장히 다양하고 조건도 다 다르므로 해당 물고기에 대해서 조금만 검색해보시고 가기면 너무너무 좋지만 정말 부담없이 시작하고 싶다면 딱 3종만 기억하시면 편하답니다. 

 

아이가 시작하기 좋은 물고기

  • 테트라 
  • 구피
  • 코리

위 3종은 성격도 생명력도 먹성도 매우좋은 친구들입니다. 아이가 밥을 많이줘도 왠만하면 10분안으로 처리가 가능할만큼 재미도 남다릅니다. 색깔도 다양해서 보는재미도 더한 3종은 수족관 어디에서나 쉽게 찾아볼 수 있고 가격도 매우 저렴하답니다. ^^

 

 

4. 수초를 구매해보자.

 

- 수초의 구매는 개인적으로 추천드리는 사항입니다. 흔히 인조수초를 많이 사용하지만 물고기들은 본래 자연속에 살던 친구들이라 살아있는 수초를 더 좋아한답니다. 어항을 꾸밀때도 실제 수초가 주는 차별화된 아름다움은 인조수초가 따라갈 수 없을정도입니다. 특히 환경이 잘 갖춰지면 2주만에 알을 낳기도합니다. 알은 수초에 붙여서 부화시키다고하니 더더욱 생물 수초가 알을 낳기에도 유리하겠죠? ㅎㅎ 간혹 산란기가되면 서로 영역싸움을 하기도합니다. 힘이 약한 물고기들은 항상 쫓겨야하죠. 이때 수초는 그들에게 편안한 은신처이자 보금자리가 되어줍니다. 

 

5. 먹이를 준다. 

 

- 먹이는 5분안에 먹을 정도로 주는 것이 좋다고해요. 많이 주시면 물이 쉽게 더러워지고 금방 갈아줘야하는 불편함이 있구요. 먹이를 적게주면 물고기가 굶어서 힘들어할 수 있어요. 주시는 양을 대충 기억하셨다가 아이들이 밥달라고 모여들때 한번씩주시면 좋을 것 같아요. ^^ 먹이는 코리들을 위해 가라앉는 먹이를 함께 주시면 좋은데, 코리들은 주둥이가 밑으로 향해있어서 주로 바닥에 있는 먹이들을 힘차게 먹어대는 고마운 물고기입니다. 먹이가 위에 있어도 먹기는 하나 코리들은 가라앉은 먹이를 더 선호하지요. 

 


 

오늘은 이렇게 물고기를 키우시는 요령에 대해 적어보았습니다. 처음부터 고양이와 강아지를 분양받아 키우다보면 자칫 내 아이의 성향과 안맞을 수도 있고 관리가 소흘해지면 병이 생기거나 기생충을 옮기는 매게체가 되기도합니다. 반면에 물고기는 한번 셋팅해두시면 크게 관리하는데 어려움이 없답니다. 공간적인 부담도 적고 관리비용도 크지 않아요. 내 아이가 물고기에게 먹이도 주며 이름도 붙여주고 어항 청소도 함께하면서 책임감도 기를 수 있답니다. 저희는 어항부터 히터 그리고 물고기 등 이래저래 대략 30만원정도가 들었습니다. 초반에 들어가는 비용 외에는 지금 더 들어가는 비용은 없답니다. 물론 히터와 여과기는 계속 켜놔야하니 전기세가 좀 더 나오는 정도가 되겠네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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