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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아이가 틈만 나면 엄마나 아빠를 찾고 조금만 떨어져 있거나 보이지 않았을때 매우 불안해한다면 분리불안을 떠올리기 쉽다. 어떻게 하면 현명하게 이 시기를 넘어갈 수 있을까? 3가지 방법으로 대안을 찾아보세요. 

 


안녕하세요 버미데디입니다. 오늘은 불리불안에 대해서 적어보려고해요. 아이가 첫돌이전까지 부모와의 애착형성이 매우 중요합니다. 이유는 그 후에 아이에게서 보이는 몇가지 특징때문인데요. 간혹, 엄마나 아빠의 부재로 아이가 심하게 떼를 쓰거나 울거나 심하게 두려워하는 경우 부모입장에서는 걱정이 될 수 밖에없습니다. 더욱이 맞벌이로 바쁜 부부시라면 더더욱 이러한 상황이 곤란할 수 있는데요. 아이는 왜 불안해하는걸까요? 

 

화가 잔뜩난 우리 범이

 


환경을 바꿔보세요. 

 

1. 낯선환경에 적응이 필요한 아이

 

- 아이의 기질을 아는 것은 매우 중요합니다. 대게는 태어날때부터 타고난 성향이라고 보시면되는데요. 기질에 따라 아이가 환경에 적응이 빠른아이, 또는 적응이 다소 느린 아이가 있답니다. 환경의 변화에 느리게 적응한다고 아이의 발달이 늦다고 판단하시면 안되세요. 이런 아이의 기질상 관찰력이나 책, 인형놀이, 대화나 역할놀이를 더 선호하는 아이일 수 있어요. 집에서 정적인 놀이보다 동적인 놀이도 많이 해보시는걸 권해드려요. 밖에 나가서 이것저것 아이가 신체놀이에 익숙해지도록 도와주세요. 유치원이라는 공간은 아이들이 분주하게 뛰어노는 공간입니다. 연습해두시면 여러모로 도움이 될거예요.

 

2. 선생님이나 시설이 자주 바뀌는 경우

 

- 이런저런 이유로 유치원을 자주바꾸시지는 않은가요? 혹시 유치원 내에 선생님들은 자주 바뀌나요? 아이는 적응에 시간이 생각보다 오래걸립니다. 새로운 모든것들을 다시 머릿속으로 넣고 익숙해지는게 쉬운일이 아니죠. 유치원을 부득이하게 바꿔야한다면 미리 상담을 받으시고 필요하시면 단계를 조금 낮춰서 아이가 충분히 시설에 적응하는걸 도와주시고 윗반으로 올려주세요. 일주일에 2번 정도 윗반으로 섞어주면서 적응하도록해보세요. 중요한건 하루 있었던 일에 대해 담임선생님의 피드백을 받으셔야합니다. 

 

 

3. 발달사항에 따라 적합한 반배정이 필요한 경우

 

- 위에서도 언급했듯이 아이의 발달 상황에 따라서 반배정을 해주는것은 아이의 발달에도 중요하다고 볼 수 있는데요. 발달에는 신체, 인지, 감정으로 크게 3가지가 있는데요. 보통은 발달상황에 큰 이상이 없으니 혹시나 어느한 부분이 느리다고 판단되시면 느린부분만큼 맞춤식 놀이나 소통을 진행해주셔야해요. 아이가 떼를 쓰고 유치원에 가지않는건 다 이유가 있습니다. ^^

 


아이와 애착을 형성하세요.

 

 

1. 어렸을적 부모와의 애착관계가 미흡했던 경우

 

- 아이와의 애착형성은 매우 중요한데요. 보통 돌 이전에 아이와 애착형성을 소흘이 하시는 경우가 종종 있다고해요. 아이에게서 뚜렷한 반응이나 어떤 대답을 듣지 못하는 이유에서 그러기도하구요. 맞벌이 부부여서 아이를 할머니나 시댁에 맡겨 키우게하는 경우 등등 아이의 애착형성 기간은 매우 중요합니다. 이 시기에 아이와 잘 맺어진 애착감은 2살 정도 이후에 아이의 자존감의 발달로 이어지구요. 4살 정도되면 완만한 사회성을 키우는데 좋은 자양분이 되어주곤합니다. 애착형성이 미흡한 경우 아이의 입장에서는 분리불안 뿐만 아니라 부모에게서 어떤 절대적인 신뢰와 사랑을 갈구하는 경향이 있습니다. 어떤식으로든 눈앞에 보여야하고 조금만 떨어져도 매우 불안해하거나 울어버리죠. 

 

 

 

2. 아이의 자존감이 떨어진 경우

 

- 아이의 자존감을 키워주시는 방법은 '소통'입니다. 아이와 함께놀다보면 아이는 항상 부모의 눈을 마주치고 얘기하는 것을 느끼실 수가 있는데요. 그 눈빛에 반응해주셔야합니다. 아무리 귀찮은 질문과 요구에도 대답해주시고 더 적극적으로 다양한것들을 제공해주셔야해요. 때로는 육체적인 놀이를 하고싶어할 수 있습니다. 최대한 10번이면 9번은 YES라고 대답해주세요. 무조건 안돼라고 말하는 순간 아이의 상상력과 자존감은 낮아질 수 있어요. 예를들면 저는 아이가 야채놀이를 할때 냉장고 과일이나 야채를 실제로 보여줍니다. 아이가 직접 만져보고 맛도볼 수 있게 해줍니다. 계란도 깨고 싶다고하면 깨서 보여주기도해요. 아이가 높은곳을 올라가고싶어한다면 올려주기도합니다. 대신 옆에서 잘 지켜봐주셔야합니다. 아이가 어떤 책을 들고오거나 어떤 말을 했을때 바로 반응해주고 다시 물어봅니다. 혹은, 공감해줍니다. 못알아 들으셔도 "아 그렇구나. 얘기해줘서 고마워." 라고 늘 아이를 겪려해주시고 아이가 마음껏 부모에게 다가와 요구할 수 있게 문을 열어주세요. 또한가지 팁을 말씀드리면 아이가 뭔가 부수고 넘어뜨리는걸 폭력성으로 간주하고 전부 못하게 막으시는것보다는 아이가 던지고 놀수 있는 공간에 안전한 장난감을 쥐어주세요. 때로는 블록이나 인형들을 넘어뜨려도 좋습니다. 일종에 스트레스를 푸는 방식이기도합니다. 떨어지는 원리를 이해할 수 있고 힘의 강약을 파악할 수도 있답니다. 

 

 

 

3. 신체접촉과 정서교감의 중요성

 

- 아이는 다양한 방식으로 부모의 애정을 느낍니다. 이것은 분리불안을 해소하는데 중요한 역할을 해요. 크게 언어나 스킨쉽으로 느끼곤하는데요. 뽀뽀는 기본이고 애정어린 말투로 대화를 나눠보세요. 톤의 높낮이를 주시면 아이가 더 잘 알아듣고 좋아합니다. 아이를 간지럽히기도하고 마사지도 해주세요. 나중에 아이가 마사지해달라고 조르기도합니다. ^^ 손과 발에 자극을 주면 아이가 신체 곳곳 위치와 감각을 이해하는데 도움을 줍니다. 때로는 아이를 안고 산책도해보세요. 자연을 관찰하며 갖는 여러 궁금증을 함께 풀어나가세요. 아이에게 부모라는 존재는 절대적 존재입니다. 그러니 부모님께서는 아이에게 최선을 다해주세요. 참고로 요즘 장난감들을 보시면 신체나 감정을 소통할 수 있는 여러 장난감들도 있답니다. 개인적으로 인형속에 손을 넣고 움직이는 장난감을 권해드리고싶은데요. 아이는 자연스럽게 인형과 소통을 시도합니다. 이것을 부모님은 제 3자 입장에서 바라볼 수 있는데요. 이때 아이가 보이는 여러 행동들이나 반응을 잘 기억하시고 여러가지 필요한 것들을 옆에 적어두시면 좋아요. 

 


 

부모는 절대적 역할.

 

 

 

1. 아이를 위해 조금 돌아가는 방법을 선택해보세요. 

 

- 아이가 유치원을 가기싫어하는것은 이유가 있습니다. 단순한 이유에서 복합적인 이유까지 하지만, 중요한건 부모와의 함께하는 순간만큼은 아이가 안정감을 느낀다는겁니다. 만약 부모님께서 아이와 함께하는 시간이 적다고 느껴지시면 최대한 아이와 함께할 수 있는 방법을 고민해보시는게 좋다고 생각해요. 보통 아이가 3살까지는 부모가 함께 있어주는것이 좋다고합니다. 경제적 여유를 얻기위해 아이와 멀어지시면 결국 나중에 더 큰 손해를 볼 수 있습니다. 1년 2년 크게 돈벌고 부자되는거 아니면 아이와 함께하는것이 결국 돈, 시간 전부 다 얻어가는 것이라 생각해요.  아이가 유치원을 거부하면 부모님중 한분은 아이와 함께 있는 시간을 많이 가져주세요. 유치원은 가급적 적은 일수로 보내시면 좋구요. 기회가되시면 유치원프로그램을 함께 참여하시는것도 좋답니다. 아이를 유치원에 보내시고 조금 일찍 데리러가는것도 좋은 방법이예요. 아이가 심리적으로 부모님이 늘 곁에 있고 언제든 볼 수 있다는 믿을 주셔야합니다. 

 

 

2. 아이가 절대적인 신뢰와 사랑을 느끼게 해주세요.

 

-아이는 언제 절대적 사랑을 느낄까요? 잘때 가장 많이 느낀다고해요. 자신의 곁에서 재워 주고 언제든 잠이 깨어나도 늘 곁에 있기를 바래요. 아이에게 진심어린 감정적 소통을 진행해주세요. 아이는 눈치가 빠릅니다. 어느 편견도 없기때문이예요. 그냥 엄마나 아빠의 눈빛이 차갑고 대답이 짧고 강압적이면 아이는 스스로 자신감이 떨어집니다. 최대한 격려와 칭찬을 아끼지마시고 아이와 함께있는 시간뿐만아닌 아이에게 집중하는 시간도 늘려주세요. 

 

 

 

3. 내 아이를 유심히 관찰해보세요. 

 

- 아이를 유심히 관찰해보세요. 내 자식은 어떤 성향인지 어떤 색을 좋아하고 어떤 놀이를 좋아하는지, 그리고 어떤 상황에서 아이가 불안해하는지 잘 지켜보세요. 신기하게도 아이가 좋아하는것에 집중할때에는 불안감을 크게 보이지 않는 경우가 많아요. 아이에게 부모님께서 하실 일들을 미리 말씀해주시고 이동하시는것도 아이에게 안정감을 줄 수 있는 좋은 방법중 하나랍니다. 아이 스스로 머릿속에서 이해가되게끔 만들어주시는거예요. 화장실, 집앞 분리수거장, 주차장, 베란다 등 아이와 함께 몇 번가보시면 나중에는 아이가 크게 떼를 쓰지않고 기다려주기도한답니다. 이미 아는 장소이고 금방돌아올것이란 믿음이 있기 때문이예요. 유치원도 그런면에서 초반에는 일찍 아이를 데려가시는게 좋습니다. 아이에게 다양한 경험과 기회를 제공하시다보면 아이가 더 궁금해하고나 관심있는 것들이 생기고 그러한 것들은 부모에게만 집착하는 아이의 습관을 줄여주기도 한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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