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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체적인 성장 그리고 자존감이 커가는 시기 아이는 적극적으로 인지능력을 활용하고 발달시켜 나갑니다. 엄마, 아빠께서 집에서 쉽게 따라할 수 있는 인지놀이를 소개해드려요. 아이의 성장을 2배로 늘려주세요. 

 


안녕하세요 버미데디입니다. 오늘은 2세 아이의 인지능력 발달에 대해 몇가지 적어보려고해요. 인지능력은 아이에게 복합적인 신체 및 감정발달을 연결짓는 중요한 연결고리 역할을 한답니다. 만 12개월에서 13개월 쯤 부터는 아이 스스로 적극적인 행동을 보이며 자신만의 세계를 만들어 나가는데요. 어떤 놀이를 제공하는게 좋을까요? 실내에서도 간단히 해볼 수 있는 인지놀이를 적어보았습니다. 

 

 

1. 눈을 보고 대화를 나눠주세요. 

 

- 가끔 가장 힘든부분이 될 수 있어요. 아이가 같은 질문을 계속해서 반복할 수 있고 무언가에 푹빠져서 엄마나 아빠와 늘 함께하기를 바라기도해요. 여기서 중요한건 아이는 늘 눈을 마주치며 무언가 확신을 얻고자한다는거예요. 일종에 믿음과 신뢰라고 할 수 있어요. 자신이 의도가 전달되고 있는지 확인하고 공감하고 싶어한답니다. 

 

이렇게 해보세요. 

 

- 반응을 보여주세요. 아이에게 정확하고 지속적인 관심으로 아이의 의도를 계속해서 응원해주세요. 예를 들면 아이의 말을 따라 말해주는것도 좋아요. 아이가 어떤 물체를 보고 '동그라미' 또는 '네모' 혹은 색깔을 나타내며 '파란색', '노란색' 등을 말했을때 '아 노란색이구나.' '맞아, 네모 모양이네?' 하고 다시한번 언급해주시는겁니다. 아이는 부모로부터 확인받고 머릿속에 확신을 갖으며 스스로 자신감을 가질 수 있습니다. 

 

 

2. 아이에게 좋아하는 장난감을 가져오게 해보세요. 

 

- 아이가 좋아하는것이면 무엇이든 좋습니다. 위험하지 않은 물건에 한에서 모든 가능성을 열어두세요. 본래 지금 시기에 아이는 주변환경에 매우 관심이 많아집니다. 집안을 여러곳곳 탐험하고 만져보기도하고 들어보기도하며 던져보기도해요. 조금만 마음에 여유를 가져보시고 아이의 행동에 80%는 맞춰주려고해보세요. 저의 경우에는 범이가 냉장고 내부를 매우 흥미로워했답니다. 그래서 냉장고 문을 거의 30분 넘게 열어두고 내부를 모조리 꺼내서 만져보고 설명도 해줬습니다. ^^;; 이게 처음에는 불가능해보여도 자주하다보면 오히려 아이가 책으로만 학습하는것보다 훨씬 빠르게 단어들을 익히고 인지시킬 수 있어요. 추가로 꺼낸김에 과일도 잘라보고 달걀도 하나 버린다 생각하고 깨어서 만져보기해보세요. 너무 좋아합니다. ㅎㅎ

 

 

 

3. 카페에서 가져온 종이 커피잔 버리지 마세요. 

 

- 저와 아내는 1일 1카페를 선호합니다. 물론 아이와 함께라면 그 시간이 오래갈수는 없지만 그래도 연애때부터 늘 커피를 즐겨마셨던지라 어떻게든 이어나가고 있는데요. 나가실때 종이로된 커피컵 2개에 담아가셔서 집에 가져오세요. 다 드신후 물로 깨끗이 씻어서 아이에게 보여주세요. 2개의 컵을 가지고 인지발달 놀이를 하기위함인데요. 아이가 좋아하는 작은 장난감 인형, 차, 블록 뭐든 바닥에 놓고 컵을 그위에 덮어 보이지 않게해주세요. 이후 컵 2개를 좌우 양쪽으로 섞어 아이가 숨겨진 장난감을 찾도록 유도하는 놀이입니다. 의외로 매우 좋아하고 본인이 직접해보려고도 합니다. 단, 너무 빠르게 섞어서 아이가 찾지 못하게 난이도를 높이는건 삼가해주세요. ㅠㅠ ㅋㅋㅋ 저희 아내가 작정하고 섞는바람에 아이가 모두 집어 던져버렸답니다. 어디까지나 놀이니까.. 즐기는쪽으로 하시는게 좋아요. 

 

 

4. 실생활에 밀접한 장난감을 구매해보세요.

 

- 요즘 장난감 가게에 가면 정말 살게 너무 많죠. 2살 이전에는 주로 색깔감지나, 소리를 내거나 촉감을 자극하는 단순한 형태의 인형이었다면 이제는 실생활에 밀접한 장난감들을 구입해보셔야 할 때입니다. 예를 들면 주방이라던지, 카페, 청소, 계산대 또는 소풍세트 등 다양한 역할놀이 장난감이 많이 있답니다. 음식을 섭취하는 방법부터 도구를 사용하는 방법 그리고 컵이나 그릇에 담는 여러가지의 필수 행위들을 인지시켜주세요. 이런타입의 장난감은 의외로 저렴한 제품들도 많이 있답니다. 그리고 한가지 종류로 여러가지 놀이를 해볼수도 있구요. 실생활에서 몇번 보고 인지했던 엄마, 아빠의 행동들이 아이에게는 매우 흥미로운 사건들이고 본인역시 따라하려는 본능이 있는데요. 여기서 꼭 기억하셔야할 부분! 바로 '따라하려는 본능' 입니다. 인지발달에 매우 중요한 부분이니 꼭 기억해두세요. ^^

 

 

 

5. 움직이는 인형이나 떨어지는 구슬 장난감, 그리고 가볍게 공을 굴려보세요. 

 

- 복잡해보이지만 원리는 모두 '어떠한 움직임을 갖는 장난감' 이라고 보시면되세요. 아이와 일정한 거리를 두고 앉아 공일 서로 가볍게 굴려보세요. 아이가 공을 제대로 굴리는지가 중요한게 아니라, 아이가 굴러가는 공을 제대로 보고 있는지, 또는 굴로오는 공을 제대로 보고 반응하는지를 보시는게 포인트입니다. 이시기 아이에게 사물을 추적하는 능력이 발달해서 인데요. 해당 물건을 관찰하며 어떤 방식으로 일이 진행되는지를 계속 지켜보며 집중하게됩니다. 제가 5만원 가량 주고 구입한 장난감이 있는데요. 사진을 보시면 아시겠지만 구슬이 위에서 왔다갔다하며 떨어지는 장난감입니다. 생각보다 단순하지만 의외로 이 장난감은 수개월동안 범이가 한번씩 꺼내오며 즐길정도로 가성비가 좋았어요. 비용은 더 저렴한 제품들이 많이 나와있습니다. 제가 좀 비싸게 주고 샀더라구요. ^^;

 

 

 

6. 애완동물을 키워보시는걸 고려해보세요. 

 

- 애완동물은 감정발달에도 좋은 역할을 제공해줍니다. 인지능력 또한 발달시켜주는데요. 아이가 살아있는 애완동물과 함께하며 어떠한식의 보호와 감싸줘야할 하나의 개체로 인식합니다. 그러한 것들을 부모와 함께 공유하길 원하고 본인이 의도에 따라 잘 만져주기도하며 밥도주며 복합적인 인지발달 능력으로 나아갑니다. 물론 집안에서 애완동물을 키우기란 쉬운게 아니지만, 아이를 위해서 한번 고려해보시는것도 좋다고생각합니다. 저희집의 경우에는 아직 고양이나 강아지를 받아들일 마음의 준비(?)가 되어있지 않아, 새로운 대안을 찾았는데요. 바로 물고기입니다. ^^; 공간을 크게 차지하지 않고 범이가 쉽게 다가갈 수 있어서 구매하여 지금도 키우고 있답니다. 이따금 범이가 밥도 주고 어항을 툭툭 건드려보기도해요. 당연히 개나 고양이만큼은 못미치겠지만 대안으로 나쁘지 않았습니다. ^^ 하나더 제안을 드리면 저희는 식물과 야채를 키우고 있답니다. 식물은 가만히 있는것 같지만 사실 식물도 변화를 하고 있고 그 변화를 관찰하는것도 꽤나 흥미로운 부분입니다. 아이에게 식물이란 무엇이고 물을 주어야 성장할 수 있다는 것들을 알려주었답니다. 운이 좋게도 과일이나 야채가 많이 자라서 아이가 스스로 채집도 할 수 있게되었어요. ㅎㅎ

 

 

 


오늘은 이렇게 만 2세부터 아이의 인지능력을 발달시켜주기 위한 간단한 방법들을 적어보고 제시해보았는데요. 장황하게 적었지만 핵심을 이해하시면 아이와 더욱 다양하고 간편하게 시간을 보낼 수 있답니다. 아이의 인지능력을 십분 확장시켜주시고 덩달아 아이의 성장과정을 사진이나 동영상에 담아보세요. 수개월 뒤 분명히 새로운 감동으로 느끼실 수 있을거예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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